인공지능 만나 달라질 미래의 의(衣)생활, 어떻게 바뀔까?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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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만나 달라질 미래의 의(衣)생활, 어떻게 바뀔까?

작성일2019-10-11

 “오늘 뭐 입지?”

옷장 앞에서 뭘 입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의 모습

옷장 앞에 서면 몰려오는 이 막연함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매일 옷을 고민합니다. 날씨와 T.P.O에 어울리고, 취향에 맞는 데다가 편하기까지 한 옷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인공지능이 이런 고민을 대신해준다면 어떨까요? 나아가 늘 새 옷처럼 관리까지 해준다면요? 그렇다면 옷장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의(衣)분야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갖고 있는 딥러닝 기술로 이미지나 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의(衣) 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리 보여주고 추천해주다

LG전자는 최근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19의 미래기술 좌담회에서 이미지 분석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씽큐 핏(ThinQ Fit)’을 공개했습니다. 씽큐 핏은 3D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치수를 정확하게 계산하여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고, 가상에서 옷을 입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입니다.

IFA 미래기술 좌담회에서 LG전자 박일평 사장이 씽큐핏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씽큐핏 앞에 서면 3D 카메라가 신체 치수를 측정한다.

IFA2019 미래기술 좌담회에서 씽큐 핏을 시연하는 모습. 씽큐 핏 앞에 서면 3D 카메라가 신체 치수를 측정한다.

사용자는 정교한 3D 카메라 기술을 통해 옷을 입고 있어도 자신의 신체 치수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데요. 씽큐 핏 사이니지나 휴대폰 등에서 아바타를 불러내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의 옷을 마음껏 착용해볼 수 있습니다. 터치를 활용해 옷의 쪼임과 헐렁함 등 피팅감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동 서비스를 통해 마음에 드는 옷을 바로 구매하거나 어울리는 옷을 추천받을 수도 있습니다.

신체 치수와 동일한 아바타를 통해 원하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신체 치수가 동일한 아바타를 통해 원하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은 새로운 의류매장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Fashion AI Store’인데요. 이 매장의 인공지능 Fashion AI는 패션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학습한 동시에 복잡한 패션을 분류하는 이미지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아이디를 스캔한 뒤 Fashion AI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의상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매장 내 ‘스마트 미러’에 비칠 경우 Fashion AI가 그와 연관된 유형의 옷, 신발, 장신구 등을 코디해 추천합니다.

한 여성이 알리바바 그룹의 패선 AI 매장에서 거울에 상품을 비춰보고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추천받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Fashion AI 매장 모습. 거울에 상품을 비춰보면 어울리는 소품을 추천해준다. (출처: 알리바바 그룹 유튜브 영상 캡처)

트렌드를 예측하고 디자인하다

인공지능은 패션 트렌드를 예측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기도 합니다. 미국의 온라인 개인 스타일링 서비스인 ‘스티치 픽스’는 수년간 누적된 고객 정보를 활용해 정교한 패션 디자인 알고리즘인 ‘하이브리드 디자인(Hybrid Design)’을 개발했습니다. 이 인공지능은 총 30여 벌의 옷을 디자인했고, 이 옷은 출시 이후 완판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스티치 픽스의 하이브리드 디자인 AI는 기존의 옷을 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스티치 픽스의 하이브리드 디자인 AI는 기존의 옷을 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출처: 스티치 픽스)

아마존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최신 패션 스타일 이미지를 분석해, 새로운 유형의 옷을 디자인하는 인공지능을 개발 중입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직관에 의존해왔던 패션 트렌드 분석이 AI 알고리즘을 통해 점차 데이터화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하게 관리해주다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옷을 잘 입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이 옷감의 종류와 특징에 맞게 옷을 세탁하고 관리해준다면 어떨까요?

LG전자가 개발 중인 ‘비전 팩(Vision Pack)’은 이미지 센서와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인공지능입니다. LG전자는 IFA 2019 미래기술 좌담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비전 팩이 활용된다면 어떻게 사용될지 스타일러를 활용해 설명했습니다.

비전 팩은 사용자가 넣은 옷을 자동으로 스캔한 뒤 클라우드로 전송합니다. 클라우드에서 이미지 분석이 이루어져 의류의 소재를 확인하고, 기기는 이에 맞는 관리 코스를 찾아 스스로 세팅합니다. 사용자가 할 일은 그저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뿐이죠.

스타일러 내부에 설치된 이미지 센서 비전 팩이 옷의 재질을 분석한다.

이미지 센서 비전 팩이 옷의 재질을 분석한다.

인공지능은 세탁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줍니다. 인공지능 DD모터를 탑재한 LG전자 드럼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으면 인공지능이 약 2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의 재질을 분석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세탁 방법을 선택해 의류를 세탁합니다. 이제 세탁을 잘못해 아끼는 옷이 망가지는 걱정은 줄어들겠죠.

LG전자 드럼세탁기에는 인공지능 DD모터가 설치되어 있다.

인공지능 DD모터가 설치된 LG전자 드럼세탁기


머신러닝, 딥러닝, 5G 기술 등의 발달과 함께 더욱 진화하고 있는 인공지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며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衣)는 사람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세가지 요소 중 한 영역을 차지하는 만큼, 그 변화에 의한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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