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에 광고 천재 이제석이 떴다?‘광고천재’ 이제석을 인식하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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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에 광고 천재 이제석이 떴다?‘광고천재’ 이제석을 인식하다

작성일2012-06-29

안녕하세요. LG블로거, 꿈꾸는 디자이너 김나영입니다.

뉴욕 윈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클리오 어워즈 동상 등 3년간 유수의 광고제에서 무려 50여 개의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광고디렉터 이제석 대표를 아시나요? 디자이너라면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분이기도 하죠. 저는 이번에 LG CNS에서 주최한 ‘직원들을 위한 비즈니스 테마특강’을 통해 이제석 대표를 만나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가 어떤 인식론을 가지고 있는지,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은 어떤지, 좋은 아이디어를 위한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지 등 많은 궁금증을 안고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는데요.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이라는 멋진 강의를 들으면서 저를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명동 중앙에 있는 LG CNS본사로 가는 길에 본 CNS광고

명동 중앙에 있는 LG CNS본사로 가는 길에 본 CNS광고입니다.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한쪽 벽을 가득 메운 광고에는 CNS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재치 있게 그려져 있었어요. 조금 걷다 보니 Prime tower의 LG CNS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rime tower LG CNS 9층 강당
9층 강당서 세미나 준비가 한창이었고 많은 분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CNS의 ‘직원들을 위한 비즈니스 테마 특강’은 한 달에 한 번 필수 교육 과정으로 미리 신청해야 참여할 수 있어요.

광고인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 강의 중

저는 그 누구보다 이제석 대표의 강의를 듣고 싶었는데요. 저 역시 디자이너다 보니 업무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궁금한 것들이 많았거든요. 평소 존경하던 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괜히 제가 다 떨렸답니다. 혹시 이제석 대표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 -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뉴욕스쿨 오브 비쥬얼아트 광고디자인 학사. 졸업 2011:올해의 광고인, 2009: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올해의 인물 부문, 2009:칸 국제광고제 금상, 2009:뉴욕페스티벌 그랑프리, 2009:뉴욕 원쇼 페스티벌 디자인부문 금상, 옥외공익광고부문 은상, 2009:클리오 광고제 광고포스터 부문 금상, 2007:영건스 국제 광고 공모전 동상

이처럼 뉴욕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칸 국제광고제 등 세계 3대 광고제를 휩쓴 광고계의 기린아로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석 대표가 만든 광고는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늘 화제를 만드는 그는, 세계적인 광고 디렉터로 성장하며 ‘광고천재’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광고를 한 번 살펴볼까요?

For some, It's Mt. Everest. 작은 선물이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작품출처:http://www.jeski.org/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작품출처:http://www.jeski.org/

CNS 교육담당자는 이제석 대표를 섭외하기 위해 1년을 기다렸다고 해요. 연단에 선 이제석 대표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한국에 들어오는 시점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준 CNS 교육담당자에게 감동해 더 많이 준비하고 고민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사랑해요~ LG”라고 재치 있게 말했죠.
이제석 대표의 <광고천재 이제석>이라는 책을 보면 공부 못하는 그림쟁이였던 그가 그림을 사랑하는 열정만으로 계명대 시각디자인과에 합격, 평점 4.5 만점에 4.47을 받았지만, 학벌과 영어, 수상경력이 없어 취직을 못 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학생 시절 출품한 공모전에도 줄줄이 낙방하고 취직도 되지 않아 동네 간판장이로 간판을 만들며 살다가 어느 국밥 집에서 갑작스레 어떤 충격을 받고 뉴욕 행을 결심, 수많은 노력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전했습니다.

광고인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 강의 중

그는 어디서든 생각하고 메모한다고 합니다. 메모의 힘 덕분인지 이제석 대표의 작품은 세상에 나올 때마다 화제가 되었죠.

강의는 “새로운 것이 뭘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빠른 변화 속에서 새로운 매체, 새로운 인터넷, 새로운 정보, 새로운 기술을 쫓아가고 그것을 통해 남과 다른 무엇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사실 “새로운 것”은 주위에 있는 것들이라고 그는 강연을 통해 말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들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떻게 하면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빨간색 사각형
이것이 무엇일까요? 라고 물으면 ‘빨간색이요’, ‘피 색깔’이요 등등 많은 사람이 다양한 대답을 합니다. 같은 색을 보고도 인식하는 것이 다른 것이죠. 이제석 대표는 광고란, ‘피 색깔이요’ 라고 말하는 사람의 마인드를 ‘붉은 장미색이요’라는 긍정적인 인식으로 바꿔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주 평범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즉 바로 인식의 변화이며 광고를 통해 인식, 머리속의 실체를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어주는 것이 광고이다

광고인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 - 옆에 바뀌는 정보를 통해 할머니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다.

광고인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 강의

이제석 대표는 자신이 지금까지 간판장이로 사는 이유는 광고, 간판을 만들 때 자신이 더 돋보일 수 있고 시장통이야말로 자신에게 기회이기 때문이라 말했습니다.

남들이 밟지 않은 곳에 깃발을 꽂겠다고 한 이제석 대표는 광고를 만들 때 제품에 특징이 없다고 제품만 탓 하지 말고 그 제품만의 최선을 찾으라 말했는데요, 깊이 공감 가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또 광고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서도 얘기했는데요. 바로 군더더기 없고, 핵심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가장 크게 강조하고요.

‘광고천재’인 그도 좋은 광고를 보면 관심을 가진다고 합니다. 광고는 재미있었는데 정작은 브랜드가 기억나지 않는 광고가 많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광고를 통해 ‘인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서는 술집이 아닙니다. 경찰서 간판을 잘 보면 술집 간판 같은 네온사인이다탈의 중 광화문 중앙의 이순신 동상 수리를 나타내는 아이디어. 탈의 중 이라는 컨셉으로 재미와 이해를 더했다.

경찰은 밤새워 지킵니다. 부엉이의 눈을 창으로 만든 디자인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이 광고를 보는 순간 아!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LG전자의 휴대전화 광고. LG의 L을 심플하고 군더기 없는 이미지를 통해 명료히 인식시킨다

이제석 대표는 애플사의 노트북이 기술이 좋거나 종류가 다양해서가 아니라 ‘노트북’ 하면 애플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잡스형의 유물이라는 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요. 어떤 제품이든 가치나 인식 등 무형의 어떤 것을 형성해야만 하고, 그것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감정적으로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맥락에서 기업은 광고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즉 그 회사의 직원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담당자가 업체 담당자를 대하는 태도 하나하나가 광고이며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무형자산이라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이 아주 중요한 것이죠.

강의 후 이제석 대표와 사진 한 컷

광고인 이제석의 인식학 개론 강의

이제석 대표의 강의와 그의 광고를 통해 고객에게 무엇을 전달해야 하는지, 광고란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더 멋진 LG를 만들기 위해 저의 인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제품과 기술도 중요하지만,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신만의 무형자산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죠?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