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4시로 보는 광고회사 이야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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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4시로 보는 광고회사 이야기

작성일2013-09-27

메인 입구에서 대형 3D 영상을 감상하는 관람객들

안녕하세요, HS Ad의 오승미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가전전시회 ‘IFA 2013’이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9월 11일, 6일간의 전시 끝에 성황리에 폐막하였습니다. LG전자는 세계 1,43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IFA 2013’에 세계 최대 77형 ‘Curved UHD 곡면 올레드 TV’, 쉽고 편리한 삶을 위한 ‘스마트 가전’, 새 전략 Tablet ‘G Pad 8.3’까지 ‘World First, World Best’ 제품을 선보이며 ‘IFA 2013’의 중심에 섰습니다.

저는 BTL 부문(Below the line의 줄임말로 미디어를 매개하지 않는 프로모션을 일컫는 말)의 막내 담당자로서, ‘IFA 2013’ LG전자 전시관 운영을 위해 독일 베를린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여러분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TV, 라디오, 케이블,?신문을 일컫는 4대 매체 광고는 ‘ATL 광고(Above the line)’라 하고 그 외 옥외광고, 전시, 행사 등은 모두 ‘BTL(Below the line) 광고’라 하는데요, 이번 ‘IFA 2013’ 역시 BTL 광고로 분류 됩니다. 많은 형태의 BTL 광고가 존재하지만 ‘IFA 2013’을?통해 BTL 영역의 한 부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LG전자의 전시 기획부터 운영 관리까지

LG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

이번 ‘IFA 2013’ 전시 업무는 크게 전시와 운영 파트로 구분됩니다. 전시 파트는 LG전자 전시관의 디자인 기획부터 제작, 전시 제품 관리를 총괄하고, 제가 담당했던 운영 파트는 LG전자 전시관 내외부를 포함한 각종 이벤트 등의 전반적인 행사를 운영, 관리합니다.

‘IFA 2013’ 역시 개막 전부터 매우 바빴습니다. 각종 이벤트의 기획부터 전시 운영을 위한 점검까지 모든 것을 사전에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막 후 실질적인 운영으로 바쁘지만 사전?사후 행사가 있는 경우 개?폐막일과 상관없이 관계된 전반적인 행사 실행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관람객들로 가득한 LG전자 전시관

예로 개막 하루 전인 지난 5일, 국내외 기자단에게만 처음 공개되었던 ‘Open House’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날은 LG전자 여러 부서와 많은 부분을 협력하며 출입 통제부터 행사 종료까지 관리하게 됩니다. 정식 개막일은 아니었지만 언론에 처음 공개되는 만큼 삼엄한 경비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함께 고생하며 준비한 결과, 언론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LG전자가 LG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긍정’의 삶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내건 LG전자의 소식이 국내외 언론에 앞다투어 보도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Open House’ 때까지 고된 스케줄로 어떻게 이번 전시 행사에 임해야 할지 머리 속이 정리가 안되었지만 큰 그림에서 내부 운영 상황과 외부의 반응이 동시에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파악해야만 했습니다. 입구 통제, 기자단 관리, 투어 준비, 무대 음향 제어 등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내부의 상황을 모두 통제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행사 내내 머릿속은 새까맣게 타 들어갔지만, 담당자들이 유기적으로 연락하며 손발을 맞춰 진행한 덕분에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답니다.

곡면 올레드 TV를 감상중인 관람객의 모습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은 LG전자 전시관

이번 ‘IFA 2013’은 풍성한 이벤트가 많았습니다. 트릭아트를 이용한 이벤트부터 로봇청소기 ‘HOM-BOT’의 군무쇼까지 10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LG전자 전시관에 즐길 거리가 가득했지요. 이렇게 잘 진행되었던 배경에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모든 이벤트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수도 없이 밤을 새는 아이디어와 점검 회의들이 이어져 심리적 부담과 체력의 한계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였으니까요.

앞서 잠깐 언급했던 BTL 광고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IFA 2013’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벤트 두 가지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Art Gallery Studio에서 트릭아트 촬영하는 모습

위 이벤트는 ‘Art Gallery Studio’입니다. 많은 기획과 고민을 끝으로 명화를 이용한 트릭아트 이벤트가 채택되었지요. 채택 후 수많은 명화와 드로잉을 위한 작가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명화는 많지만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LG전자 올레드 TV 제품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트릭아트의 특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화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명화의 내용도 중요했죠. 그 후에는 몇 차례의 드로잉 점검과 운송 방법까지 많은 부분이 논의되었습니다. 유화이기 때문에 마르는 시간을 고려하고, 마른 그림이 갈라지는 현상이 없도록 독일까지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는 방법도 점검하였습니다.

IFA 개막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도 개시되었습니다. 많은 관계자들의 커뮤니케이션 속에 완성 된 ‘Art Gallery Studio’의 이벤트 호응도 또한 상당했습니다. 체험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LG전자 G2 핸드폰으로 아래와 같이 촬영해주고 우측에 설치된 포켓포토에서 바로 인화를 하여 사람들에게 사진을 나누어 줍니다. ‘IFA 2013’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이벤트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Art Gallery Studio - 트릭아트 촬영 및 포켓포토 인화 출력 체험 장면

사람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서 예상했던 포켓포토의 인화지 소진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현장에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이렇게 준비 단계부터 행사 종료까지 수많은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BTL은 행사 종료까지 많은 집중을 필요로 합니다. 많은 준비를 해도 현장에서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변수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느낀 BTL 광고는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의 선정 단계보다 선정 후 실행에 옮기는 단계가 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버튼 하나로 냉장고 문이 쉽게 열리는 Easy to Access를 강조한 이벤트

손가락 하나로 냉장고 문이 쉽게 열리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거대한 레드 핑거(Red Finger) 요소를 가미하여 진행했던 이벤트입니다. ‘정말 버튼 하나로 냉장고 문이 열리는가?’부터 체험자들의 다양한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이벤트 또한 체험 방법은 간단합니다. 버튼 하나로 냉장고 문을 열면 스크래치 카드가 등장하고, 스크래치 카드를 1장 뽑으면 포스트잇 노트 또는 자석 오프너를 증정합니다. 체험자가 어떤 스크래치 카드를 선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스크래치 카드 및 남은 경품 수량을 매일 확인하여 모두 소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손가락 하나로 냉장고 문이 쉽게 열리는 기능을 설명하는 장면

지나가던 관람객들도 커다란 레드 핑거를 보고 냉장고 앞으로 왔습니다. 사실 레드 핑거는 이 이벤트를 위하여 제작된 물품은 아닙니다. ‘LG 트윈스’ 팬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야구 응원용으로 제작된 기성품입니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제안했는데 관람객들을 집객할 수 있는 요소가 강하여 채택되었지요. 이렇게 냉장고의 편리하고 놀라운 기능을 관람객에게 쉽게 전달하려면 체험 위주의 이벤트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기획 끝에 한 가지 안이 채택되면 그 속에 가미된 제작품들의 디자인 선정부터 제작, 운송, 운영까지 모든 것들을 통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로봇 청소기 HOM-BOT의 Dance Show 장면

Ultra Reality In Motioin에서 체험 중인 관람객

이렇게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덕분에 LG전자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한층 더 즐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벤트를 준비하기까지 많은 이들이 노력했기에 무탈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관람객들이 호응을 얻은 LG전자 전시관

개인적으로 LG전자가 ‘World First, World Best’ 제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간접 체험들을 통해 즐거움도 제공 해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자랑스러웠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 ‘IFA 2014’를 기약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람객의 발걸음이 LG전자 전시관에 이어졌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LG 제품 많이 사랑해주세요!?감사합니다.

오승미 프로필

HS애드 Brand Activation 팀에서 전시/이벤트의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마크 리부의 “사진을 찍는 것은 매 순간 강렬하게 인생을 음미하는 것이다.(Taking pictures is savoring life intensely, every hundredth of a second.) 이야기처럼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열정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