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응답하라 1994!1탄: LG광고, 타임머신을 타고 1990년대로~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LG, 응답하라 1994!1탄: LG광고, 타임머신을 타고 1990년대로~

작성일2013-11-12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요즘 곳곳에서 복고 열풍이 한창입니다. LG전자에서는 클래식 TV와 클래식 오디오를 출시하며 가전계의 레트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방송계에서 부는 복고 열풍의 축으로는 인기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꼽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덤이 형성되고 삐삐 호출번호에 가슴 설레며 X세대와 신세대가 등장했던 1990년대! 디지털보단 아날로그 소통이 더 익숙하고 당연했던 그 때 그 시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1990년대를 풍미했던 광고를 돌아보며 추억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1991년~1994년 – 럭키금성그룹 고객시리즈 캠페인

럭키금성 고객 시리즈

1990년대 초에는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그룹의 고객시리즈 캠페인 광고가 진행되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고객’ 보다는 ‘소비자’라는 개념에 머물던 때라 럭키금성그룹의 고객시리즈 광고는 매우 파격적이었습니다. ‘고객’이라는 개념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중심경영’ 바람을 일으킨 선구적인 광고였죠.

한동안 럭키금성그룹 광고에는 회의실에 ‘고객의 자리’가 등장하고 서류에는 사장보다 더 높은 자리에 ‘고객의 결재’란이 있는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럭키금성의 마음이 전파와 지면을 통해 수많은 고객에게 전달되었죠. 당시만해도 아주 새로운 콘셉트의 기업광고였기 때문에 고객시리즈 광고는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자막: 럭키금성 나레이션: 럭키금성 회의실에는 늘 자리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레이션: 바로 고객의 자리! 나레이션: 모든 회의 마다 고객을 직접 모실 수 없지만 저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나레이션: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럭키금성!
자막: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럭키금성

자막: 럭키금성 나레이션: 럭키금성의 서류에는 결재란이 하나 더 있습니다. 자막: 럭키화재 사장 이휘영 나레이션: 그것은 바로 고객의 자리! 나레이션: 모든것을 일일이 고객과 상의 할 수 없지만 저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합니다. 나레이션: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럭키금성!
자막: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럭키금성

1991년부터 4년여에 걸쳐 전개된 이 캠페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럭키금성그룹이 고객을 가장 중시하는 기업이라는 결과가 나올 정도로 본 광고의 반응은 매우 좋았는데요. 1993년에는 제1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럭키금성이 대상에 해당하는 으뜸상을 수상해 고객의 마음에 와 닿은 광고였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죠!

1992년 – 럭키 한스푼 광고

럭키 한스푼

때로 광고는 아주 단순한 단어 하나, 제스처 하나에 그 영향력이 좌우되기도 하죠. 30초짜리 CF를 반복해서 보여주어도 결국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 것은 1초 남짓의 그 무엇이기 때문일 텐데요. 광고는 그만큼 단어 하나에 제품의 모든 콘셉트를 압축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성공사례도 있는데요. 럭키의 ‘한스푼’ 캠페인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김희애: 어머 한스푼 쓰시네요. 주부1: 요만~큼 쓰는거잖아요. 다같이: 하하하하하(웃음) 주부2: 정말 요만큼으로 많이 빨아요? 김희애: 네! 주부3: 잘빨리구요? 주부4: 정말 깨끗해져요? 김희애: 네! 한번 확인해 보세요. 자막: 세탁기 전용세제 나레이션: 요만큼 럭키 한스푼 자막: 단백질 분해효소 나레이션: 이중발성효소가 때를 이중으로 빼줍니다. 자막: 지방질 분해효소 주부1: 때란 때 죄 빠졌네~ 김희애: 요만~큼 요만큼! 럭키 한스푼 나레이션: 절약형 한스푼도 있습니다. 자막: 절약형 신제품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서 사용하세요

“요만~큼!” 모델로 등장한 탤런트 김희애씨의 짧은 멘트와 제스처는 ‘한스푼’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함축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 한마디가 한 스푼만 써도 탁월한 세탁 효과를 발휘하는 세탁기 전용 고농축세제 ‘한스푼’의 성능을 대변하면서 강한 임팩트를 발휘한 것이죠. 그 결과 ‘한스푼’의 인지도는 획기적으로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농축세제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효과로도 이어졌습니다. 크리에이티브한 카피와 제스처가 얼마나 큰 효과를 발휘하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광고였죠.

1992년 – 럭키 한스푼 광고

“늘 애인 같은 아내 – 뜨레아”

뜨레아 화장품

무려 10년 전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이 문구를 아직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합니다. 1993년에 전파를 탄 럭키의 화장품 브랜드 ‘드봉 뜨레아’의 카피인데요. 파티장에 나타난 아름다운 아내를 보고 남편이 “정말 당신이야?” 하고 묻습니다. 평소 집안에서 봐오던 모습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놀라는 남편의 모습이 잔잔하게 그려지면서 마지막 멘트가 흘러나옵니다. “늘 애인 같은 아내 – 뜨레아”

뜨레아 화장품 광고는 화장품의 기능이나 특성을 일방적으로 강조하기보다 파티장에서 주목 받는 한 30대 주부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자신이 상상하던 모습을 뜨레아 화장품이 실현해 줄 것만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것이죠. 소비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덕분에 뜨레아 화장품은 런칭 후 불과 2~3개월 만에 기존 브랜드들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더불어 “늘 애인 같은 아내”라는 카피는 부부들 사이에 유행어가 되었죠.

1993년 – 럭키 더블리치 트리트먼트 샴푸 광고

더블리치 샴푸

1990년대 초 샴푸시장은 국내 제품뿐만 아니라 다국적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면서 그야말로 첨예한 각축장이었는데요. 소비자의 니즈가 정확하게 반영된 새로운 전략상품을 만들기 위해 (주)럭키는 제품 콘셉트 개발단계부터 LG애드(HS애드의 전신)와 협업하며 새로운 샴푸 개발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이 바로 ‘더블리치 트리트먼트 샴푸’!

자막: 더블리치 헤어트리트먼트 팩 나레이션: 더블리치 헤어트리트먼트 팩 고소영: 전 지금 팩을 하고 있어요. 나레이션: 팩? 고소영: 얼굴이 아니라 머리에요. 나레이션: 머리에 팩! 자막: 럭키는 환경을 생각하고 제품을 만듭니다. 나레이션: 더블리치 헤어트리트먼트 팩 고소영: 앗 뜨거!! 고소영: 이렇게 10분간 마싸지 하세요. 영양성분이 들어있어 한올 한올 윤기가 자르르~ 고소영: 반짝반짝 하죠. 자막: 모발상태에 따라… 나레이션: 더블리치 헤어트리트먼트 팩 로션 블로우 자막: 슈퍼에서 구입하세요. 럭키 더블리치 헤어트리트먼트 팩, 로션, 블로우

당시 TV드라마에서 신세대 주역으로 떠오른 고소영을 모델로 캐스팅해 신세대 감각에 맞는 광고로 인기를 끌었답니다. 또 당시 고소영이 출연한 드라마가 크게 히트한 것도 광고 효과를 높이는 데 일조했죠. 제품개발 단계에서부터 광고주와 협업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구축한 더블리치 샴푸 광고는 제품의 인지도와 구매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1995년 – LG그룹 CI변경 캠페인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L~G~!”

사랑해요 LG

이 문구만 들어도 자연스럽게 ‘사랑해요 LG’ 멜로디가 떠오르는 분들 많으시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던 LG그룹의 CM송입니다. 1995년에 ‘럭키금성그룹’이 그룹 명칭을 ‘LG’로 바꾸었는데요. 당시 방영되었던 LG그룹의 ‘사랑해요 LG’ 광고가 그룹 CI를 바꾸는 데 있어 가장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엘~지~ 사랑해요 엘지 사랑해요~ 사랑해요~ 엘지 김혜수: 사랑해요 엘지 자막: 사랑해요 LG

1990년대에나 지금이나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여배우 김희애 씨와 김혜수 씨를 모델로 한 이 광고는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화면 가득 담고 있는데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호감도 있는 두 모델이 환하게 웃으며 ‘사랑해요 LG~’ 노래를 불러 삽시간에 전 국민의 애창곡이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 이후 럭키금성의 변경된 사명인 ‘LG’에 대한 인지도는 95%가 넘게 나왔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룬 놀라운 성과였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광고대상 은상, 중앙일보 기업PR상 등 수많은 광고상을 휩쓸었습니다. 최고의 CI 변경 성공사례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광고랍니다.

1998년 – LG텔레콤 사랑의 019 광고

사랑의 019

“아빠빠빠~!” 돌이 채 안 된 아기 모델이 처음으로 ‘아빠’를 부릅니다. 아기 엄마는 감격하는 목소리로 말하죠. “어, 아빠 했어!” 019PCS를 통해 처음으로 아빠를 부르는 아기의 목소리에 아빠는 주변 사람들도 의식하지 못한 채 좋아서 환호성을 지릅니다. 이 장면에는 쇼킹한 것도, 신비한 것도, 열정적인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람들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안겨준 최고의 광고로 1998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었죠.

자막: LG 019 PCS 30″ 스텝: 비온다 철수해 철수~ 따르릉~ 따르릉~ 김승우: 여보세요. 부인: 어 여보 난데 잠깐만 아빠해봐 아빠~ 해봐 아까 했잖아 김승우: 여보세요. 아기: 아빠! 부인: 어우 아빠했어 아기: 아빠빠빠~! 김승우: 어 그래!그래! 아빠야 아빠 김승우: 아빠래요 자막: 사랑의 019 나레이션: 019는 사랑입니다. LG 019 PCS 자막: 사랑과 사업의 동반자 LG 019 PCS LG 텔레콤

당시는 이른바 IMF 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생활 속에서 가족간에 서로 위로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CF를 통해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죠.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소재로 말입니다. 그래서 모델의 화장도 과장되지 않게 하고 화면의 좌상단에 뜨는 상호도 과감하게 지워 버렸습니다. 상업적인 냄새를 가급적 배제하자는 생각이었죠. 그러한 계획은 “아빠빠빠~!”의 감동을 배가하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디어만큼 촬영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말 못하는 아기에게서 “아빠” 소리를 듣는 건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죠. “아빠빠빠~” 소리를 듣는 데만 무려 8시간이 걸렸습니다. 고생한 덕분인지 이 광고는 한국적 리얼리티를 살린 수작으로 평가되면서 그 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1990년대의 광고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요즘은 워낙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영상미를 갖춘 광고들이 많아 90년대의 광고가 되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다소 촌스럽긴 하지만 옛 추억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30초의 타임머신이 바로 옛날 광고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시절의 트렌드와 유행어를 떠올리며 잠깐 추억에 잠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 LG 계열 광고마케팅 지주회사 지투알은 올해 초 LG 최초의 광고 전담 조직이었던 락희화학 선전실이 발족한 1962년부터 현재까지의 LG광고의 족적과 지투알의 성장 과정을 기록한 사사(社史) 『LG광고 반세기』를 발간했습니다. 각 캠페인 소개 글은 『LG 광고 반세기』의 수록 내용을 발췌, 요약했습니다.

LG Blog 운영진 프로필

LG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 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