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의 광고 뒷이야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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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의 광고 뒷이야기

작성일2012-03-30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3월 29일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LG의 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이 TV 부문 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이기 때문에 ‘잘 못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편견을 제시한 후 이러한 편견의 ‘못’을 빼고 그들을 바라본다면 지금보다 더 조화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을 진두지휘한 HS애드 이현종 CCO(총괄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를 만나 이처럼 인간미 넘치는 광고 뒷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이현종LG is love LG 그룹 공식 블로그 - 이현종CCO

이현종 CCO 는 LG브랜드 탄생부터 현재까지 LG브랜드를 총 책임지며,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다수의 금상, 은상 등을 수상하였고,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6회 대상, 뉴욕페스티벌 은상, 아시아태평양광고제 금상, 은상 등 다수의 국내외 수상을 통해 커다란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LG명화캠페인, 엘라스틴 샴푸의 ‘엘라스틴했어요’ 캠페인, 올림푸스의 ‘My digital story’ 캠페인 및 ‘베스킨라빈스’ 캠페인 등 Big hit 캠페인을 통해 그들 브랜드의 인지도와 market share를 최단기내에 No.1으로 만들었으며, 스타CD로서의 인정을 받는 동시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CD 중의 한 사람으로서 손꼽히고 있습니다.

Q1. CCO라는 직위가 특이한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A1. CCO (Chief Creative Officer)는 크리에이티브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직책이자, HS애드에 제작하는 모든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는 역할을 합니다. 외국의 경우 CCO라는 직위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HS애드가 직위화 시켰습니다. 광고회사는 자신의 역할이 자신을 대변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상무나 부장하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잖아요. 그 사람이 카피인지, PD인지가 더 중요한 거죠.

Q2. 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은 2010년부터 진행되어왔다고 들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된 캠페인인 것 같은데, 어떤 배경에서 기획되었나요?
A2. LG의 다문화 캠페인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편의 TVCF(‘장원급제’편, ‘강강술래’편, ‘편견의 못’편)와 2편의 인쇄광고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장원급제 편, 강강술래 편

LG의 다문화캠페인은 기획 단계부터 기존의 다문화 캠페인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다문화 가족 = 한국인으로 빨리 동화 시켜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획일화 된 관점부터 바꾸기로 했습니다. LG의 다문화 캠페인은 그들이 우리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 ‘다름’을 오히려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양성’의 가치로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문화 가족,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두 문화 모두를 발판 삼아 성장할 수 있는 인재들’로 정의하고, [그들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의 가능성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Q3. 이번 수상작은 어떤 의도로 기획되었나요?
A3. 사회 전체에 ‘다문화’에 대한 이슈가 확산되고 있고, LG 역시 2010년부터 2년간의 캠페인을 전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65%이상이 여전히 대한민국은 단일민족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다문화 체감지수 또한 50점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접하고, 좀 더 적극적인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국민들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공익광고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Q4. 이번 캠페인의 경우 명화/한국 회화를 활용하던 방식에서,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표현방법이 바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4. 공익 캠페인은 누구나 익히 알고 있거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식상하지 않게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인식개선을 소재로 하였기에, 주제 자체가 꽤 민감할 수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자칫하면 한없이 무거워 질 수도 있는 사회적 이슈를 좀 더 경쾌한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메시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LG is love LG 그룹 공식 블로그 -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방법에 변화를 줘 친근한 공익 캠페인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광고의 주인공이 된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모습을 보다 친근하게 그려낼 수 있었기에 그들의 연령대에 익숙한 팝업 애니메이션 기법이 잘 어울릴 수 있었다고 생각에 표현방법에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Q5. 사람들이 갖고 있거나(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선정한 방식이 궁금합니다.
A5. 대한민국에 출간되었거나 출판된 다문화에 관한 모든 자료를 검색하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서적, 블로그, 신문 기사와 인터뷰, 나아가 최근 많아지고 있는 연구논문까지 수집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모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ㅇㅇ을(를) 잘 못 할 것이다’라는 카피 구조에 맞추어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30여개의 편견들을 정리한 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공감의 정도가 가장 높았던 4개를 최종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Q6. 이번 캠페인의 아이디어 및 인사이트 발굴 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A6. 단일민족이라는 교육을 너무 철저히 받아와서 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길거리에서 피부색이 다른 사람들, 특히 우리보다 후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에서 온 외국인을 보면 근거 없는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존재, 불쌍하고, 도움을 줘야 하는 존재, 도움을 주지 않으면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존재’ 라고 말입니다.
사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며 광고를 만들고 있는 우리들 스스로도 그러한 편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우리도 모르는 사이 갖고 있었던 편견들을 일깨워 주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편견의 모습들을 콕 짚어 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편견의 못을 빼자’라는 실천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Q7.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7. 국내의 가장 권위 있는 광고상 중 하나인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것은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고객들께서 LG의 광고를 좋게 봐주신 이유는 ‘일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광고들은 기술의 발전속도만큼이나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LG는 어떠한 광고 소재이건 간에 ‘LG는 사랑입니다’라는 고객사랑의 메시지가 흔들림 없이 그 중심을 지켜 왔습니다. LG하면 떠오르는 말을 여쭈어보면 10분 중 9분의 첫마디가 ‘사랑해요, LG’, ‘사랑’ 일 정도입니다.
LG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 드리고 함께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 참석한 (주)LG 정상국 부사장(좌), HS Ad 이현종 CCO(우)Q8 좋은 광고란 어떤 광고라고 생각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8. 좋은 광고란 세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비즈니스, 즉 판매에 영향을 주거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을 미쳐야 하고, 그리고 두 번째는 그 광고가 다른 광고에 영향을 주어, 하나의 전형, 장르가 되어야 하며, 나아가 세번째는 사회의 변화에 영향력을 미치는 광고가 되었을 때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LG 명화캠페인을 본 한 미술교사로부터 학생들이 광고를 보고 ‘고흐’나 ‘마티즈’등과 같은 그림을 잘 알게 돼서 고맙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LG 광고가 문화적인 감수성을 대중들에게 스며들게 만들어주고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교량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또한 LG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요. 이런 의미에서 LG의 명화캠페인과 올해 대상을 받은 사랑해요
코리아 다문화 캠페인은 이 세 가지에 모든 영향을 미친 좋은 광고였습니다. 광고가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 3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끼쳐야 하며, 이런 광고들이 많아야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 광고가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입니다. LG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 LG그룹 ‘편견의 못’ >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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