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한번 해볼까?] #1. 귀농·귀촌인들의 요람,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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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1. 귀농·귀촌인들의 요람,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작성일2016-10-28

다 접고 시골에 내려가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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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거나 치열한 경쟁에 지쳤을 때, 우리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삼시세끼’와 같이 한적한 농·어촌을 배경으로 한 TV 프로그램들도 유유자적한 시골생활에 대한 도시인들의 로망(?)을 부추깁니다.

하지만 손에 흙 한번 제대로 묻혀보지 않고 도시에서만 살아온 사람이 귀농·귀촌을 하기란 막상 쉽지 않습니다. 익숙하던 도시에서의 삶과 비교했을 때 생기는 현실적 불편함은 차치하고라도, 귀농·귀촌은 단순히 삶의 터전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 생활 습관 등 모든 것의 변화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귀농과 귀촌의 차이는?

① 귀농 :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그 일을 그만두고 농촌으로 가서 땅을 이용하여 농작물과 가축 등을 기르는 것

② 귀촌 : 농촌에 내려와 농업 이외의 직업을 주업으로 하는 생활로, 거주지를 농촌으로 옮겼을 뿐 소득의 대부분은 여전히 농업 이외의 부문에서 조달

이 때문에 귀농을 고려 중인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귀농 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귀농 생활에 잘 맞을지‘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도 여러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제도적 지원만 생각하고 선뜻 결심하기도 어렵습니다.

최근에는 준비 없이 귀농했다가 농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간과 비용만을 낭비한 채 도시로 ‘역귀농’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귀농·귀촌을 위해 어떤 준비들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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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교육의 원조,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1974년에 설립된 연암대학교는 오랫동안 축산·원예 등 농업 분야를 특성화하여 선도적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2006년 3월에는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적응을 위해 전국 대학 최초로 귀농교육기관인 ‘귀농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귀농·귀촌 교육의 수료생은 2006년부터 10년간, 약 8,000명에 달합니다.

약 18만 평에 이르는 부지에 걸친 실습 인프라가 강점인 연암대학교

약 18만 평에 이르는 부지에 걸친 실습 인프라가 강점인 연암대학교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올해 4가지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귀농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민농업창업 교육><제대(예정)군인을 위한 귀농·귀촌 교육>, <퇴직 예정 경찰, 소방관 및 군무원 등 대상 귀농·귀촌 교육>과 예비 농업인이나 영농후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후계농업경영인 경영교육>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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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2016년 교육 과정
교육과정명: 도시민농업창업교육과정, 교육기간: 9주(7주 합숙, 2주 농가체류형 실습). 모집 대상: 귀농 희망자(연령 및 성별, 지역 제한 없음)
교육과정명: 제대(예정)군인을 위한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 교육기간: 3주 합숙, 모집 대상: 5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한 제대군인 및 제대예정 군인
교육과정명: 퇴직예정 겅찰, 소방 및 군무원 대상 맞춤형 귀농귀촌교육, 교육기간: 2주 합숙, 모집 대상: 퇴직예정 경찰관, 소방관, 군무원
교육과정명: 후계농업경영인 경영교육, 교육기간: 2박 3일 합숙, 모집 대상: 예비 농업인, 농업 경영인
*2016년 프로그램 기준, 향후 프로그램은 달라질 수 있음

특히 1년에 두 번 진행되는 <도시민농업창업 교육> 과정은 귀농지원센터 개원과 함께 시작되어 지금까지 22기의 수료생들을 배출하며 대표적인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교육생들의 평균 연령은 약 48세로, 퇴직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40~60대 연령층이 가장 많습니다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도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대(예정) 군인 교육> 과 <퇴직 예정 경찰, 소방관 및 군무원 등 대상 교육> 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 공모로, 각각 작년과 올해부터 진행된 사업입니다. 이 중 <제대(예정) 군인 교육> 은 작년 군본부에서 진행한 교육 중 만족도 1위를 차지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버섯 재배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

버섯 재배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생들

연암대학교의 귀농 교육이 다른 이유

농업·축산·원예 분야에 특화된 대학교의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귀농 교육에 있어서도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점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① 우수한 실습 인프라, 현장 중심 교육

연암대학교의 귀농교육 과정은 100% 합숙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합숙 기간 내내 교육생들은 기숙사나 학생 식당뿐만 아니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국 대표 실습장’으로 지정된 연암대학교의 우수한 실습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지자체와 단체들이 귀농 교육을 하고 있지만 자체 합숙과 실습이 가능한 귀농 교육 기관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힙니다.

연암대학교 내에서 대부분 과목의 실습이 가능하다.

연암대학교 내에서 대부분 과목의 실습이 가능하다.

또한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좀 더 긴 기간의 농가 체류형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교육 과정에 따라 기간은 상이)하고 있습니다. 직접 선배 귀농인을 찾아가 보고 듣는 현장 교육은 교육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품목과 지역을 선정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품목 선정이란?

과수, 채소, 화훼, 버섯, 양돈, 양계, 곡물가공 등 다양한 과목으로 진행되는 귀농 교육을 들으면서, 귀농 후 자신의 성향이나 예산, 가치관 등에 적합한 품목 대상을 결정해나가는 과정  

② 교육 강사가 귀농 멘토가 된다? 최고의 강사진과의 강한 네트워킹·멘토링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다양한 과목(품목)에 걸쳐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강의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품목 분야에서 전문가인 강사들과 연결해 각각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농촌 정착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생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농촌 정착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교육생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귀농지원센터 수료생들 사이에서는 “사후관리(A/S)가 따로 없다. 강사님들과 연결해주는 것 자체가 사후관리다“라는 말이 돌 정도입니다. 오랜 기간 귀농에 정착한 교육 수료생들이 다시 성공·실패 사례 강사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 덕분에, 강사와 교육생들이 교감이 잘 될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귀농인들에게 필요한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③ 농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또한 교육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품목을 정하고 실질적인 귀농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실질적 과목, 농촌 원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갈등관리 등과 같은 필수 과목 외에도, 품목 교육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곤충산업’이나 ‘농촌 관광산업’ 등의 품목을 추가하는 등의 방식입니다.

<도시민농업창업교육> 과정의 양봉 수업

<도시민농업창업교육> 과정의 양봉 수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설된 '곤충 산업' 수업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신설된 ‘곤충 산업’ 수업

귀농지원센터에서는 트렌드를 반영한 농작물뿐만 아니라 선진 기술도 귀농 교육에 도입하고 있습니다. 귀농지원센터가 속한 연암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황혜정 원장/교수는 “귀농·귀촌 교육에도 스마트팜 등 선진 기술을 접목시켜 선구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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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농촌 정착을 위한 마음가짐부터 가르칩니다”
-연암대학교 송준익 귀농지원센터장

“직접 농촌에 정착한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한 강사진과 현장 교육 덕분에 실제로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수료생들의 정착률은 높은 수준입니다. 일반적으로 귀농교육 수료생 중 실제 농촌에 정착하는 비율이 10% 내외라고 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에는 30~40%에 이릅니다.

최근 역귀농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귀농지원센터의 목표를 ‘교육생들이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가지고 농촌에 정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구성하려고 합니다. 무조건 성공사례만 제시하면서 농촌으로 가라고 독려하는 것이 아니라, 안 맞는 부분도 알려주고 한번 더 마음을 다잡게 하는 것이죠. 저희 센터의 귀농 교육은 농촌에 첫발을 딛기 전, 튼튼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귀농·귀촌 교육 과정 엿보기!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로 다가와요.”

10월 중순 방문한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에서는 <제대(예정) 군인 대상 교육>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군대에서는 연륜과 경험이 쌓인 이들이라도 이곳에서는 계급장과 나이가 통하지 않습니다. 모두 시골살이를 준비하는 초보 농사꾼이니까요. :smile:

곡물가공 수업을 받고 있는 제대(예정)군인들. 30년 이상 군에 몸담은 베테랑들이지만 여기서는 모두 초보 농사꾼이다.

곡물가공 수업을 받고 있는 제대(예정)군인들. 30년 이상 군에 몸담은 베테랑들이지만 여기서는 모두 초보 농사꾼이다.

이들은 3주 동안 합숙을 하며 양계, 한봉(토종꿀), 버섯, 곤충산업, 채소, 육묘와 조경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선배 귀농인들의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체험을 진행했는데요. 3주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쌓긴 어렵지만, 다양한 품목을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품목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교육에 참가한 두 분의 교육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귀농교육 교육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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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섣부른 접근은 금물, 차근차근 준비할 생각이에요”
-김남용 교육생

Q. 귀농·귀촌을 결심한 계기는?
조직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여유 있게 하고 싶어 귀농을 결심하게 됐어요.

Q.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저는 교육생 중 유일하게 아내와 함께 교육을 받으러 왔어요. (그럼 사모님도 귀농에 동의를 하신 건가요?) 아내에게는 같이 바람 쐬러 가자고 하고 그냥 데려왔는데(웃음)… 같이 교육을 받다 보니 지금은 60% 정도 넘어온 것 같아요.(웃음)

Q. 실제로 귀농 교육을 받으며 생각이 바뀐 것이 있나요?
귀농을 이상적으로만 생각해 왔는데, 현실적인 부분들을 많이 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충분히 공부를 안 하고 시작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작게 시작하면서 이게 나한테 맞는지,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며 영역을 넓힌다면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Q. 연암대학교 귀농 교육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시나요?
TV/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다 보면 산발적으로 흩어진 정보들을 모아서 판단해야 하는데, 이곳은 정리가 잘 된 것 같아요. 풍부한 이론과 현장 경험을 가르쳐 주니 무엇을/어떻게 해야겠다는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차근차근 잘 준비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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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더 철저하게, 적극적으로 귀촌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전인녕 교육생

Q. 귀농·귀촌을 결심한 계기는?
지난 30여 년 간 계속 지시만 받으면서(?) 살았잖아요.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은퇴 후 또 다른 조직생활을 하는 것보다 귀농을 통해 자유를 찾고 싶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귀농보다는 귀촌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제활동보다는 농촌에서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실제로 귀농 교육을 받으며 생각이 바뀐 것이 있나요?
선배 귀농인이나 교수님 강의를 듣다 보니 그 사람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기회가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귀농을 하려면 3년간 버틸 수 있는 생활비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준비 없이 시작하면 나중에 남는 건 이자와 빚뿐이란 말씀도 하시고요. 더 철저하게 귀농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연암대학교 귀농 교육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시나요?
체계적 교육을 받고 보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것 같아요. 혼자 정보를 찾아야 하는 시간을 여기 와서 줄일 수 있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교육을 마치고 나면 뭔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역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더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개원 10주년 기념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수 수료생들이 참석하여 귀농할 때의 초심을 되돌아보고, 선·후배간 다양한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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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한번 해볼까?

귀농지원센터 10주년기념 Home coming day!

설립 후 지금까지 국내 농업의 발전에 기여해 온 연암대학교, 그리고 ‘귀농·귀촌인들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

지금까지의 10년보다 앞으로의 수십 년이 더욱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앞으로도 연암대학교 귀농지원센터는 제2의 인생을 여는 귀농·귀촌인들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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