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 위크] LG Designers Night, 세계적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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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디자인 위크] LG Designers Night, 세계적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다

작성일2017-04-06

Milano Design Week 2017 <3편> LG Designers NIght 세계적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의 시작을 하루 앞둔 저녁, 세계적인 디자이너 100여 명이 토르토나 지역의 대표적 전시장 ‘슈퍼스튜디오 피우(SuperStudio PIU)’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는 LG가 주최한 <LG Designers Night> 행사로, LG와 토쿠진 요시오카가 ‘미래의 감각(S.F_Senses of the Future)’이란 주제로 준비한 전시를 소개하고, 디자이너들 간 영감을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가 마이크를 들고 전시에대해 소개를 하고있다,

‘S.F_Senses of the Future’ 전시에 대해 소개 중인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

여러사람들이 많이 모여 관심있게 듣고있다.

한 남성이 전시장 구조물을 사진찍고있다.

산업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디자이너, 디자인어워드 관계자 등 분야는 다양하지만 모두 높은 명성과 실력을 가진 이들이 한 데 모인 뜻 깊은 자리. 이곳에서 대표 디자이너들을 만났습니다.

  • LG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마스터 디자이너로 참여해 혁신적 디자인의 탄생에 기여한 산업 디자이너 Torsten Valeur
  • BMW, 나이키, 구글, 스타벅스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뉴욕 디자인 에이전시 Aruliden의 창립자 Johan Liden
  •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 Ross Lovegrove
  •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Red Dot)의 창립자이자 CEO인 Prof. Dr. Peter Zec

이들에게 LG 디자인 철학에 대한 견해, ‘미래의 감각(S.F_Senses of the Future)’ 전시에 대한 소감 등을 물어봤습니다.

Torsten Valeur(톨스텐 벨루어) / CEO of David Lewis Designers

톨스텐 벨루어는 2014년부터 LG전자의 디자인 자문단으로 활동하고 있고, LG 시그니처 프로젝트에 마스터 디자이너로 참여해 혁신적 디자인의 탄생에 기여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입니다.

톨스텐 벨루어가 미소로 인터뷰에 응하고있다.

Q. 지금까지 LG가 선보인 디자인에 대한 견해는 어떠신가요?

재미있는 점은 LG가 기술을 사람들이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무언가로 바꾸어놓는다는 사실이에요. 단순히 기술을 개발했다고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이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함께 누리는 것이죠. 이번 전시에서도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로 만든 이것(의자)들을 좀 보세요. 여기 오는 사람들은 누구든 간에 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는 존재가 되는 것 같아요. 이런 점들 때문에 LG의 활약을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이 자리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초대되었는데요. 오늘 전시와 함께 이 행사를 통해 느끼신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처럼 이런 공간에, 이러한 빛의 놀이(play of light) 속에 둘러쌓여 있으면 상상력이 발휘되곤 하죠. 머리 속에 무언가 상상할 수 있는 씨를 뿌린다고 할까요. 저를 비롯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디자이너들 모두 이렇게 말하기 시작해요. “이런 건 어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올레드 기술을 이용해 이렇게 할 수 있고… 저렇게 할 수 있고… 이런 식으로 상상을 하기 시작합니다. 즉, 꿈을 꾸는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죠. 이것이 오늘 행사의 가장 중요한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Johan Liden(요한 레덴) / Co-Founder of Aruliden

요한 레덴은 뉴욕에 있는 디자인 에이전시 Aruliden의 창립자입니다. 그는 BMW, 나이키, 구글, 스타벅스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LG와도 자문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요한 레덴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다.

Q. 추구하시는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디자인 철학은 항상 발전하고 변화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갈망하는 물건, 누군가의 가슴에 울림을 가져다 주는 물건, 실제로 어떤 감성을 담은 물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단순히 그 물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이 물건이 또 뭐가 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거죠. 그렇다면 특정 소재로 만들어진 사물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어떻게 이 물건에 영혼을 담을까? 단순히 갖고 싶다는 느낌이 아니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것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런 것들을 생각해요.

Q. LG의 인간중심 디자인 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많은 회사들이 밀라노에 와서 자신의 브랜드를 자랑하는 것은 쉬운 일이에요. 반면, 오늘 행사는 그와는 달리 어떤 ‘경험’ 같아요. 제품 파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 ‘미래를 논의’하거나 ‘비전’을 피력하는 것이 목적이죠. 그래서 저는 오늘 행사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을 것이고 앞으로도 회자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오늘 이 자리가 아주 좋은 예시죠. 기술과 아이디어를 참신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접목시켰잖아요. 앞으로 이런 일들이 더 많아야 할 것 같아요. 저는 LG가 이런 측면에서 이미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전시를 보니 제 생각보다도 더 앞서나가고 있다고 느꼈어요. 오늘 전시에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또는 디지털과 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아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Ross Lovegrove(로스 러브그로브) / Founder of Lovegrove Studio

로스 러브그로브는 ‘곡면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산업 디자이너입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 기간에 열린 세계 최대 조명전시회 ‘유로루체(Euroluce) 2017’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혁신적인 디자인의 OLED 조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로스 러브그로브가 양손으로 제스쳐를 취하며 인터뷰중이다.

Q. 이번에 OLED 소재로 작품을 만드셨는데 디자인 소재로써 OLED조명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나요? 

디자이너로서, 저는 사물을 먼저 만져봅니다. 가상 세계보다는 실제 세계, 현실을 좋아해서 직접 만질 수 있는 물리적 사물을 좋아해요. OLED 제품을 들고 살펴보면 정말 놀랍죠. 정말 멋져요. 보는 사람이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지 영감을 주는 기술이에요.  OLED 조명은 부드럽기 때문에 계속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보통 이렇게 조명을 계속 보고 있을 수가 없는데 빛이 부드러우니까 쳐다볼 수 있어요. 하나하나 떨어뜨려 놓고 보면 강한 빛을 내뿜지는 않지만 모아놓고 보면 강한 빛을 내요. 인류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람들은 개인일 때보다 함께 있을 때 더욱 강해지죠.

Q. 인간을 향한 배려와 교감’이라는 LG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수년간 조명회사들과 함께 작업해오고 있는데, 모두가 늘 ‘인간적인 빛(human light)’에 대해 얘기합니다. 빛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하니까요. 저도 LG의 철학에 공감합니다. LG는 ‘Love Growth’를 의미할 수도 있겠네요. 농담입니다. (웃음)

Prof. Dr. Peter Zec(페터 제흐) / CEO of Red Dot

페터 제흐 회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의 창립자이자 CEO입니다. <LG Designers Night> 행사에서 페터 제흐 회장은 “LG 브랜드는 혁신적 디자인을 상징한다”며, 특별히 스피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페터 제흐가 마이크를 들고 손으로 제스쳐를 취하며 청중들에게 말을 하고있다.

Q. 앞으로의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 디자인은 상당 부분 신기술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아요. 디자인의 미래는 신기술 개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죠. 올레드 기술이 좋은 예에요. 이 기술 덕분에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런 예들은 많아질 것입니다. LG는 기술과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한 완벽한 예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러한 방향으로 트렌드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Q. 그럼 기술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죠. 신소재, 신기술, 새로운 공정을 개발하는 경우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요. 기술이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이죠. 즉,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가치가 창출됩니다. 바로 이점이 디자이너들에게는 고충이죠.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저희가 미래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고 생각합니다.

Q. LG 감성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 중심사람들 간의 교류, 어울림을 대변하는 디자인 개발을 의미하는데요

LG는 디자인을 활용해 글로벌 브랜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잘 활용했죠. LG의 디자이너들은 항상 사람에 집중합니다. 이 점이 LG 고유의 방식이자 이러한 특징 때문에 LG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주목 받는 것이겠죠.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덕분에 LG 제품은 바로 알아볼 수 있죠. 올레드 TV를 보면 바로 LG를 떠올리게 되죠. 정말로 강력한 브랜드 효과입니다.

Q. 이번 전시회는 어떠셨나요?

아, 정말 놀랍습니다. LG의 용기에 적잖이 놀랐어요. 어떻게 밀라노에 와서 제품 하나 선보이지 않고 이렇게 멋진 전시회를 열었는지 그 대담함에 놀랐습니다. 좋은 시도를 한 것 같아요. LG는 이번 전시회에 영감을 불어넣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열어주었죠.  이런 존재감을 보여준 LG에 박수를 보냅니다.


▼ 시리즈 더 보기 ▼

Milano Design Week 2017 <1편> LG가 밀라노에 등장한 이유

Milano Design Week 2017 <2편> 미래의 감각 전시장 투어

Milano Design Week 2017 <4편> 디스플레이 전시회가 아닌 조명 전시회에 간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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