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해에 있었던 LG의 역사적 사건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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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띠해에 있었던 LG의 역사적 사건들

작성일2015-01-12

올해는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양은 12간지 중에서 성격이 유순하고 평화롭게 사는 동물로 알려져 왔는데요. 무리 지어 살기에 활동력이 강하고, 사회성이 뛰어난 대표적인 동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청양(靑羊)은 이런 양의 특성에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푸른색이 더해져 복을 부른다고 합니다. 12년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양띠해, LG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955년, ‘럭키치약’, ‘LUCKY’ 최초의 상표 등록

우리나라에 처음 치약이 들어온 것은 1889년 일본 라이온 사에서 개발된 가루 형태의 치분이었습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소금, 모래 등으로 양치를 했다고 합니다. 광복 이후 미제 치약이 들어오긴 했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서민들은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치약을 대중화 시킨 것이 바로 ‘럭키치약’입니다.

럭키치약 55년 광고 1955년 럭키치약 광고

  럭키치약은 1954년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서 만든 첫 히트상품입니다. 당시 미군을 통해 들어온 콜게이트 치약에 대항해 ‘미제와 꼭 같은 치약’이라고 광고를 하기도 했는데요. 미제 치약의 3분의 1 가격에 판매되었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질 좋은 치약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럭키치약이 출시된 그 이듬해인 1955년 양띠해는 ‘럭키치약’과 ‘LUCKY’라는 이름이 최초로 상표 등록된 해입니다.

페리오 럭키 더 클래식 치약 럭키치약 60주년 기념 ‘페리오 럭키 더 클래식 치약’

 럭키치약은 1962년 불소 성분을 더한 이후 1971년까지 치약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며 ‘치약’의 대명사가 되었는데요. 특히 1981년 출시된 ‘페리오치약’은 20여 년간 4억 개 이상 판매되면서 ‘국민치약’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는 ‘럭키치약’이 출시된 지 60주년이 된 해였는데요. 이를 기념하여 60주년 스페셜 에디션 ‘페리오 럭키 더 클래식 치약’이 복고풍 패키지를 입고 출시되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1979년, 그룹 심벌마크 제정, 금성사 국내 최초 VTR 개발

1979년은 LG그룹의 심벌마크가 제정된 해입니다. 이 전까지만 해도 LG그룹은 화학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주식회사 럭키와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금성사를 양대 축으로 하여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1979년에 럭키그룹 출범과 함께 제정된 심벌마크는 1984년 1월 럭키금성그룹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후 LG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995년 1월 1일자로 전면적인 기업 이미지 통합(CI) 개정을 단행하여 럭키금성이던 그룹의 명칭을 LG로 전격 교체합니다. LG의 심벌마크인 ‘미래의 얼굴(The Face of the Future)’도 이때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 미래의 얼굴에는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 존중의 경영’이라는 LG의 경영이념이 시각적으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띠해인 올해! 2015년 1월 1일자로 LG의 심벌마크는 또 변신을 하게 됩니다. LG그룹 전용서체인 ‘LG 스마트체’를 그룹 심벌마크에 적용하면서 서체의 모양과 크기에 변경이 있었던 거죠. 그래도 LG그룹의 경영이념을 담은 미래의 얼굴은 그대로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양띠해인 1979년에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일이 있었는데요.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VTR을 개발한 해이기도 합니다. 당시만 해도 VTR 제작 기술을 독점하고 있었던 일본은 이 기술만큼은 절대 타국에 전수하지 않겠다는 방침 아래 철저한 기밀 유지와 함께 단 하나의 부품도 공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VTR 개발은 힘이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1979년 금성사는 기계식 VCR의 원형 시작품 ‘GHV-7900’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1980년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식 VCR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전자식 VCR ‘GHV-8100’

 이때 생산된 국내 최초의 전자식 VCR ‘GHV-8100’은 3배속 서치 기능, 정지화면을 차례로 전진시키며 볼 수 있는 프레임 기능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정전 시에도 3시간 가량 프로그램을 보존할 수 있고 원격 조정도 가능했다고 하네요.

 

1991년, 국제전화서비스 개통

1991년 양띠해는 데이콤(현 LG유플러스)이 미국, 일본, 홍콩 세 나라를 시작으로 국제전화 002 서비스를 제공한 해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국제전화서비스는 한국통신이 독점해 왔는데요. 1991년부터 기간통신망 사업자들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데이콤은 이듬해부터 캐나다, 이탈리아, 영국 등 52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002 광고1990년대 국제전화 002 광고

여러 기업들의 연합 형태로 운영되던 데이콤은 1999년 LG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고, 현재 이 서비스는 LG유플러스에서 제공하며 전세계 250여 개국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앱으로도 국제전화와 모바일 메시지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03년, LG생활건강 한방 브랜드 ‘후’, ‘수려한’ 출시

후 후 비첩자생에센스

 2003년 양띠해는 LG생활건강의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 ‘수려한’이 출시된 해입니다. ‘후’는 2003년 1월 출시 당시 해금의 이미지에서 차용한 한자 ‘后’를 브랜드명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고대 왕실여성들의 궁중비방 비서를 연구하여 한방화장품에 도입한 독특한 컨셉트 외에도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디자인으로 현재까지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습니다.

특히 ‘후’는 중국인 VIP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2014년에는 국내 토종 브랜드로는 최초로 해외 명품과 경쟁사 제품을 제치고 국내 면세점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7월 남편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방한한 펑리위안 여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수려한수려한 진 천삼경옥 크림

 LG생활건강은 같은 해 9월 한방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수려한은 한방화장품 분야에서 LG생활건강의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한 히트 브랜드로, 연 매출 2000억 원 대를 기록하며 8년 연속 국내 시판 한방화장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중국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후’ 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서 2030세대를 위한 대표 한방화장품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양에 관한 사자성어 중에 ‘질석성양(叱石成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위를 양으로 만든다’는 뜻으로 ‘신기한 기술’을 비유할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1955년부터 2003년까지 양의 해에는 유난히 LG 역시 새로운 상표와 기술, 심벌마크 등을 여러분께 많이 소개해 드린 것 같습니다. 올해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2015년 청양의 해, LG가 내딛을 발걸음들을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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