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의인상] 손수레 할머니 돕다 사고 후 7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난 故 김선웅 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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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의인상] 손수레 할머니 돕다 사고 후 7명에 장기기증하고 떠난 故 김선웅 군

작성일2018-10-16

늦은 새벽, 할머니와 눈을 맞추며 수레를 끌던 故 김선웅 군.
그의 마지막 모습은 이리도 따뜻했습니다.  

엄마 곁으로 간 막둥이

동생이 겨우 여섯 살 때 사고 후 뇌진탕으로 쓰러져 뇌사 상태로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었던 엄마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3년을 기다렸지만 엄마는 결국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엄마를 떠나보낸 후 장기기증을 약속했고, 아홉살이었던 막내는 눈물을 삼켰습니다.

사고 한 번 안 치고 착하게 자라준 막내는 봉사활동도 열심히 했던 마음 따뜻한 동생이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자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에게 도움이 되겠다며 조리학과에 진학했고

아버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비는 스스로 벌겠다며 야간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3일 새벽 3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하던 길에도 손수레와 씨름하던 할머니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간 동생

그리고 할머니와 눈을 맞추며 수레를 끌고 언덕길을 오르는 CCTV 속 동생의 따뜻한 모습

그게 동생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과속차량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치고 뇌사 상태에 빠진 동생

가족들은 동생의 평소 뜻을 존중해 장기기증을 택했고 7명에게 새 생명을 준 동생은 비로소 엄마 곁으로 돌아갔습니다.

유품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메신저의 비밀번호가 엄마의 기일이었을 정도로 말없이 엄마를 그리워했던 동생

"하늘에서 엄마 사랑 많이 받으면서, 우리가 못 해준 거 엄마한테 다 받으면서 그렇게 지내다 보면 나중에 행복하게 다시 만날 수 있겠죠" - 고 김선웅 군 유가족

LG복지재단은 선행을 베풀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떠난 고 김선웅 군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LG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고 구본무 LG 회장

LG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속 의인을 기억하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LG복지재단은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뒤 7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故 김선웅 군(19)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5천만원을 전달키로 했습니다.

제주한라대 재학 중이던 김선웅 군은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왔습니다.

김 군은 지난 3일 새벽 3시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오르막길을 오르던 할머니를 주저 없이 도왔고, 할머니와 함께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과속 차량에 치였습니다. 앞에서 수레를 끌던 김 군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병원 치료 중 지난 5일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군은 2남 1녀 중 막내로, 과거 오랜 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를 잃었을 때 그의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약속했습니다. 유가족은 이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김 군은 지난 9일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소 봉사 활동을 많이 해왔고, 그날도 선행을 베풀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지만 우리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며 떠난 故 김선웅 군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LG는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찾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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