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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의인상] 응급의료 외길 걸으며 헌신한 故 윤한덕 센터장

작성일2019-02-11

집무실 한 켠의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면서도 지켜내고 싶었던,
그의 사명감을 기억하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병원을 지킨 윤한덕 센터장

'오늘은 몸이 세 개, 머리가 두 개였어야 했다. 내일은 몇 개 필요할까?' - 윤한덕 센터장 페이스북 글 (2017년 9월)

집무실 한 켠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일주일에 하루 꼴로 집에 돌아갈만큼 늘 정신없이 바빴던 그의 지난 17년

응급실이 가장 바빠지는 명절 연휴를 앞둔 금요일, 그는 늘 그랬듯이 병원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내려가기로 했지만 주말 내내 연락이 되지 않던 윤한덕 센터장.

응급상황에 연락이 안되는 일이 평상시에도 많았기에 그때까지 가족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설 당일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자 아내는 사무실을 찾았고, 그는 책상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빠였던 윤한덕 센터장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고 윤한덕 센터장이 자신의 몸보다 환자들의 생명을 더 중요히 여기며 불철주야 일에 매진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응급의료 시스템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큰 목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500개가 넘는 전국의 응급실을 총괄 관리하는 책임자였던 윤한덕 센터장은 우리나라 응급의료 시스템의 토대를 다진 인물로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 전용 헬기를 도입하고, 응급진료정보망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또, 중증응급질환 특성화 센터를 구축하고 응급의료종사자 전문화 교육에 앞장서는 등 응급의료를 위해 평생을 힘써왔습니다.

LG복지재단은 응급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17년간 헌신하다가 순직한 고 윤한덕 센터장의 숭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해 LG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 고 구본무 LG 회장

LG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속 의인을 기억하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LG는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51)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 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습니다. 공익재단인 LG복지재단이 응급 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17년간 한국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가 순직한 故 윤한덕 센터장의 숭고한 사명감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평소 ‘중증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해왔습니다.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취임해서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의 국내 응급의료, 외상의료 체계를 만들어 온 ‘응급의료의 버팀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응급의료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일주일 중 5~6일을 귀가하지 않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하며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소 자신의 안위보다 한 명의 응급환자라도 더 잘 돌볼 수 있는 응급의료 체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의지가 컸던 고인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LG 의인상’의 시상 범위는 종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들에 더해 우리 사회와 이웃을 위한 선행과 봉사로 크게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번 윤 센터장을 ’LG 의인상’ 대상자로 선정한 것도 묵묵히 응급의료 외길을 걸으며 헌신한 그의 삶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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