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 멘토를 만나다. LG CNS IT드림프로젝트 멘토링 이야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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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 멘토를 만나다. LG CNS IT드림프로젝트 멘토링 이야기

작성일2012-12-07

안녕하세요? LG CNS IT드림프로젝트의 드림멘토, LG CNS 서우식입니다.

제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회사 게시판에서 본 한 줄의 문구로부터 시작 됐습니다.

LG CNS IT 드림프로젝트 드림멘토를 모집합니다. LG CNS IT드림프로젝트는 우리 회사가 2008년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IT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언제나 마음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현실 속에서는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다른 이유를 대면서 조금은 귀찮아 하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
회사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 그것도 자라나는 학생을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눠주고, 그들이 꾸는 꿈을 향해 더 힘찬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나 스스로 대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저하지 않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멘티 애리가 뒷 줄 가운데서 예쁘게 두 손 벌리고 있네요.^^

2012년 6월 15일 발대식날. 팀장님에게 말씀 드리고 오후에 명동 본사로 향했습니다.
멘티들의 관심성향에 따라 배정되다 보니, 저의 멘티는 여고생이었는데요.
본사로 향하는 발걸음은 약간의 설레임, 떨림이 느껴지네요.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과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발대식이 진행되고 멘토와 멘티가 결연하면서 서로 희망화분을 주고 받았습니다.
멘티의 첫인상은, 평범하고 순수한 여고생 그 자체였습니다.
‘과연 이 학생에게 내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가지고 있는 모습 그대로 열정을 다해 멘티를 위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면,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개월 전에 받은 희망화분은 '희망'이라는 의미에 맞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총 5회에 걸친 멘토링 스케줄

발대식을 마친 멘토와 멘티들. 이후에는 1박2일간의 멘토링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멘티 학생들과 같이 활동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는데요. 더불어 멘토링이 무엇인지, 멘티들과 어떻게 소통할지를 배우고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었죠. 마지막 날은 곤지암 리조트의 생태하천을 거닐면서 멘티와 향후 어떻게 멘토링을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계획을 세움으로써 마무리를 했는데요, 계획표를 살짝 보여 드릴께요.실제로 진행하면서 계획이 조금씩 조정되었지만, “내 꿈에 한발 더 다가간다”라는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7월 29일 홍대에서 첫 멘토링을 시작했습니다.
발대식에서 처음 만났을 때 보다 어색한 느낌도 많이 없어졌습니다.
저도 여고생인 멘티를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항상 만남의 시작은 식사입니다. 어떤 식사로 시작했느냐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좋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군가를 만날 때 제일 신경이 많이 쓰는 부분입니다.

애리가 좋아하는 Pizza를 먹고, 홍대 근처의 아기자기 하면서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인드 맵Mind Map 인생 로드맵Life Roadmap을 이용하여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애리의 꿈으로 가득한 마인드맵

아무래도 고3이다 보니 대학교 입학에 대한 꿈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이날 인생의 로드맵을 통해 인생의 마일스톤milestone을 세우고, 앞으로 한발 한발 정진해 나가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진 멘토링으로 우리 회사의 UX Design 팀을 방문하여 웹디자인 업무현장을 견학하고, 웹디자이너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궁금한 점을 해소했습니다. 대법원 전산센터를 방문해서 직접 프로그래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보고 질문하는 시간도 가졌지요.
4차 멘토링 때는 한국 잡월드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서의 직접 체험을 하였습니다.그리고 그 동안 애리의 꿈도 웹 디자이너Web Designer에서 웹 콘텐츠 디자이너Web Contents Designer로 조금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멘토링을 하면서 애리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이 있습니다.

1. 무슨 일이든 배우는 것이 있을 테니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2.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3. 생각의 유연성을 키워
4. 정확한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당장의 눈앞에 있는 현실로 인해 힘들겠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오지로 복음을 전하러 갔답니다. 그 지역 원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먼 길을 걸어가 물을 길어오는 게 하루의 일과였어요. 선교사는 그들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너무도 힘겨워 보였지요. 혹시나 해서 선교사는 동네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다가 드디어 수맥을 발견했어요. 기쁜 마음에 선교사는 마을의 추장을 찾아가 이렇게 말했어요. “마을 어귀에서 수맥을 발견했으니 우물을 팝시다.” 추장은 내일 부족 회의를 열어 상의해 보겠다고 했어요. 선교사는 당연히 우물을 파자는 의견에 동의할 것으로 믿었지요 하지만 부족회의 결과는 뜻밖이었답니다. 추장은 무엇이라 말했을까요? “물 길러 다니느라 바빠서 우물을 팔 시간이 없답니다.”

미래를 바꾸려면 바쁜 일 보다 중요한 일을 해나가야 합니다.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드림멘토를 시작할 때는 멘티가 꿈꾸고 있는 직업과 직무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고 보니, 단지 어떤 공부, 혹은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고 지식만 전달해 주는 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멘티의 말을 들어주고, 멘티의 삶에 공감하고, 멘티와 교감하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책으로 읽었던 이론적인 이야기보다는 미리 인생을 살아본 선배로써 멘티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나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보냈고, 힘들 땐 이렇게 행동했다라고 경험을 들려주는 것이 멘티에겐 더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드림멘토 활동

6월 발대식으로 시작된 드림멘토 활동을 통해 저도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제 꿈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제 인생의 마일스톤을 세워 다시금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 수 있게 된 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LG

서우식 프로필

LG CNS에 입사한지 10년차 프로그래머. 하지만 꿈에 대한 열정은 현재 100도씨로 활활 타오릅니다. 남이 잘 사는 만큼 내가 잘 살 수 있기에,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