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이 희망으로! LG디스플레이의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이야기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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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이 희망으로! LG디스플레이의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이야기

작성일2015-07-10 오전 9:58

여러분은 캄보디아 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시나요? 태국, 베트남,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 앙코르와트 같은 유적지 등이 친숙하실 텐데요.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USR이 이곳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 해외봉사단은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학교 교실, 화장실 건설과 보도 보수 작업 등을 했는데요.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에 참여했던 김별이 기사님이 LG디스플레이 블로그(http://blog.lgdisplay.com/)에 참여 소감을 올렸습니다. 그 내용을 함께 보시죠.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해외’ 봉사에 부풀었던 첫 마음

안녕하세요. 김별이 기사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해외봉사활동단이 되어 갔다 온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제가 느낀 것들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LG디스플레이를 대표하여 봉사활동을 하러 가는 것이었지만 처음엔 봉사활동이라는 말을 꾸며주고 있는 ‘해외’라는 두 글자가 저를 더 설레게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씨엠립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앙코르와트 유적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이지만 현지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는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조차 부족해 많은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저희는 학교 시설 건설과 도로 보수 작업을 했는데요.

그런데 캄보디아… 더운 나라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정말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흐르는 곳이더군요. 그곳에서 시공을 도와야 한다니… 20분의 짧은 작업시간마다 15분의 휴식 시간이 부여됐지만,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으로 20분이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침내 느낀 해외 ‘봉사’의 뭉클함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그러다 우연히 나의 눈에 들어온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땀으로 뒤범벅이지만 ‘보람찬 얼굴’, 그리고 어린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열정’, 마지막으로 마치 정말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활기차게 뛰어 다니는 ‘어린아이들의 설레는 얼굴’… 아, 이게 봉사의 보람이구나. 어느 순간 가슴 속에 뿌듯한 뭉클함이 일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께 그곳의 설레임을 전해드리고자 영상도 준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같이 땀을 흘리면서 틈틈이 마주치는 눈웃음은 통역이 없더라도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지던 20분이라는 작업시간은 ‘찰나’로 바뀌더군요. 그렇게 저는 진짜 봉사의 기쁨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발견한 희망

저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께 세 가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로 외국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한강의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말합니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캄보디아도 마찬가지로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하자원이 풍부하지도 않고, 인프라 구축이 잘된 것도 아니지만, 어린아이들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던 캄보디아 사람들의 모습에서 저희 부모님 세대의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자신은 못 배웠더라도 내가 희생해서 아이들은 좋은 옷, 좋은 음식을 주겠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도 어떤 기적이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두 번째로는 2002년 월드컵 3, 4위전 한국 vs 터키 경기가 끝난 뒤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승자도 패자도 없이 두 팀 선수들 전원이 부둥켜안고 즐거워하며,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에게 절을 할 때 중계석에서 연신 ‘형제의 나라’라고 소리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터키를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이유로는 같은 몽골계 민족으로 역사적 교감이 있어서인 점도 있겠지만, 터키가 6.25 전쟁에 참전하여 우리와 함께 피를 흘려줬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이번 봉사활동으로 피를 흘린 사람은 없으나, 한국 사람의 대표 그리고 LG디스플레이를 대표하여 땀을 흘리고 왔습니다. 피와 땀의 색은 다르지만, 그 무게는 똑같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계기를 통해 캄보디아 씨엠립 사람들에게 형제의 나라 한국 또는 형제의 회사 LG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세 번째로는 해외여행을 유럽이나 미국처럼 잘 사는 나라로만 계획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봉사활동이 아니라도 괜찮으니 아직은 발전이 덜 된 캄보디아 같은 나라로 여행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서늘한 지중해 기후가 아닌 후덥지근한 날씨로 행색이 초라해질 수도 있습니다. 명품 가방이 더러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G디스플레이 캄보디아 봉사 활동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런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고,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제가 느끼고 배운 것을 평생 잊지 않고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베풀고 온 보람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깨닫고 온 김별이 기사의 글이었습니다. 캄보디아와 그곳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캄보디아에서 흘린 땀방울들이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 이 컨텐츠는 LG디스플레이 블로그(http://blog.lgdisplay.com/) 포스트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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