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의 대중화를 이끈 마이클 패러데이를 꿈꾸다!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 2015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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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의 대중화를 이끈 마이클 패러데이를 꿈꾸다!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 2015

작성일2015-09-09 오후 4:58

젊은꿈(최종)3

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집중해 30여 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에탄올에 정제수를 섞어서 농도를 70%로 맞추어야 해.”
“그리고 글리세린을 2ml 정도 넣어볼까?”

이것은 중대한 과학 실험을 하고 있는 전문 과학 연구원들의 대화가 아닙니다. 이 대화의 주인공은 지난 9월 4일 KAIST에 모인 전국 초등학교 과학영재들의 대화 내용입니다.

영어과학캠프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과학 영재들이 즐거운 과학 실험을 통해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이곳은 바로,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캠프 2015(이하 LG-KAIST 영어과학 캠프) 현장입니다.

영어과학캠프 (6)

영재 발굴과 육성, 그리고 나눔

LG-KAIST 영어과학 캠프는 LG와 KAIST가 함께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대한민국의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영어교육과 과학교육을 결합하여 만든 과학캠프입니다.

이 과학 캠프는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됐는데요. 1~2회는 영국의 국가지정 과학대학인 노팅엄 트랜드 대학(NTU)과 함께 진행하였고, 3회부터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KAIST와 함께 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LG-KAIST 영어과학 캠프 2015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5~6학년의 과학영재 200여명과,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한 TA(Teaching Assistant)의 역할로 KAIST 학생 30여 명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영어과학캠프 (4)

사회적 배려 계층의 영재 발굴과 육성이라는 취지로,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흥미로운 과학 실험과 재미있는 수업을 통해 영재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는 LG-KAIST 영어과학 캠프는 기초 캠프를 시작으로 집중/심화 캠프를 거쳐, 최종적으로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배운 것을 가르쳐주는 봉사 캠프를 경험하게 됩니다.

재능을 ‘선물 받은’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성장하여,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재능을 ‘선물 하는’ 것. 이것이 LG-KAIST 영어과학 캠프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캠프 현장에서 만난 LG사이언스홀 이승진 관장은 본 행사의 취지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Interview

LG사이언스홀 이승진 관장

LG사이언스홀 이승진 관장

“LG-KAIST 영어과학 캠프는 아이들에게 꿈에 대한 동기부여와 꿈을 이루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장이에요. 이 캠프가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미래의 과학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번 LG-KAIST 영어과학 캠프에서는 크게 4개의 과학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첫 시간은 ‘손 소독제 만들기’ 였습니다. 올해 가장 큰 사회적 이슈는 메르스 사태였죠.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직접 만든 손 소독제로 전염병 예방까지 하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손 소독제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

손 소독제 만들기에 참여한 학생들

두 번째 시간은 ‘자외선의 비밀’ 프로젝트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외선 칫솔 살균기와 천연 자외선차단제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외선을 실생활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천연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

천연 자외선 차단제 만들기

세 번째로 ‘마우스 트랩카’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차체, 바퀴, 동력전달장치를 직접 설계하고 조립하여 마우스 트랩카를 만들어 봄으로써 기계와 도구의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가지 힘의 변환 과정을 학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마우스 트랩카 어때요?

제가 만든 마우스 트랩카 어때요?

마지막 프로젝트는 ‘자가발전 손전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세계적 화두인 에너지 문제와 관련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각광받는 자가발전 방식의 손전등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미래의 대체에너지인 자가발전 방식의 손전등을 만들고 있는 모습

미래의 대체에너지인 자가발전 방식의 손전등을 만들고 있는 모습

LG-KAIST 영어과학 캠프 2015에서는 과학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인성 및 인문 영재 육성을 위한 리더십 특강, 학과 소개 및 이공계 진로 멘토링과 같은 교육도 다양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영어과학캠프 (3)

3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동고동락했던 영재 아이들과 KAIST TA 선생님들.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이 많이 들어서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쉽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왼쪽부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노혜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배지훈

왼쪽부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노혜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배지훈

KAIST 생명과학공학과 학생 인터뷰

노혜원: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과학 다큐멘터리를 보며 과학도의 꿈을 키웠거든요.
이 캠프가 아이들의 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배지훈: 이 캠프는 저에게 좀 더 특별했습니다. 과학도를 꿈꾸던 어린 시절의 저를 떠올리게 했거든요.

왼쪽부터 이민정(초등6), 정주희(초등6), 정재은(초등5)

왼쪽부터 이민정(초등6), 정주희(초등6), 정재은(초등5)

초등학교 학생 인터뷰

이민정: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좋았어요. 무언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너무 신기했고요
정주희: 평소에는 과학 실험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실험을 하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정재은: 하나도 뺄 것 없이 다 재밌었어요! 좋은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었던 점도 좋았고요.

왼쪽부터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이승윤,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박준영

왼쪽부터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이승윤,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박준영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학생 인터뷰

이승윤: 기회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 캠프가 그것을 알게 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박준영: 실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성공을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아요.

꿈의 주인이 되길 바라며…

LG-KAIST 영어과학 캠프 2015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꿈 같은 경험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꿈을 찾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영어과학캠프 (14)

전자기학의 아버지 마이클 패러데이는 가난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나 학교도 거의 다니지 못했고 읽고 쓰는 교육만 겨우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이 노력하였습니다. 결국 마이클 페러데이는 자기장을 전기로 변화시키는 실험을 성공하며 전기의 대중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영어와 과학이 함께 했던 3일간의 꿈의 여정이 끝나고 아이들의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반짝이는 눈빛, 환한 웃음, 당찬 발걸음. 그것은 꿈을 가진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멀어져 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기원했습니다. 마이클 패러데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꿈의 주인이 되기를 말이죠.

꿈을 지녀라.
그러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낼 수 있다
– 릴케(독일의 시인)

정태영 프로필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픈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