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멘토링 재능나눔!LG글로북 ‘한가을밤의 꿈’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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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한 멘토링 재능나눔!LG글로북 ‘한가을밤의 꿈’

작성일2013-11-20

안녕하세요, LG블로거 HS애드 김지영입니다.

저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 중 ‘글로북’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ife’s Good 봉사단’은 LG인들이 본인의 강점을 살려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에 결성한 봉사단입니다. LG인들이 자율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면 LG는 봉사팀에게 교통비, 활동비, 교재비 등 예산 계획에 따라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좋은 나눔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자 LG블로거들은 ‘글로북’이라는 모임을 결성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글로북’은 다양한 체험활동 및 멘토링으로 아이들의 꿈을 담아 책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LG전자, HS애드, 서브원, LG CNS, LG이노텍, LG실트론 등 여러 LG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만큼 아이들의 꿈에 대한 멘토링도 다양하게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LG글로북 봉사단원들

깊어가는 가을, 글로북 봉사단원들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뜻깊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는데요. 단풍이 아름다운 강원도 산기슭에서 캠핑 체험을 했습니다. 함께 텐트를 치고, 음식도 만들고, 모닥불도 피우면서 한 가족이 된 마음으로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 LG글로북이 힘을 모았습니다. (첫 번째 만남 다시보기)

강원도 엘림캠프장

요새 가족단위로 캠핑 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장비나 장소 마련 등에 많은 부담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글로북의 좋은 취지를 안 홍천의 ‘엘림캠핑장’에서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해주어 이번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소외된 아이들의 캠핑 체험을 위해 나눔 활동을 많이 하는 엘림캠핑장 대표께서 ‘할로윈데이’를 맞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주고, 장소와 필요한 물품까지 협찬해 주었습니다.

다 함께 텐트치기

캠핑장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텐트치기! 땀 흘리는 일부터 함께해야 서로 더 친해질 수 있겠죠? 처음 해보는 일이라 조금은 서투르지만 서로 도와가며 열심히 텐트 치는 법을 배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할로윈 분위기로 가득한 캠핑장

캠핑장 곳곳에서 할로윈데이를 준비하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엘림캠핑장에서는 할로윈 등불축제, 양초 만들기, 호박 잭오랜턴, 페이스페인팅, 별사진 체험,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요. 오히려 아이들보다 LG블로거들이 더 신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캠핑 준비에 들뜬 친구들

할로윈 준비를 마치고 재미있는 체험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필요한 팔찌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웃도어 팔찌? 저도 처음 들어보는 액세서리라 어떤 것인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긴 끈을 꽈리 꼬듯이 잘 엮어서 평소에는 팔찌로 착용하고, 산에 오를 때나, 길을 잃었을 때에는 끈을 풀어서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유용한 팔찌였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들 집중해서 하나씩 예쁘게 만들어 착용했습니다.

아웃도어 팔찌 만들기

캠핑을 떠나왔다고 해서 마냥 놀기만 하면 안되겠죠? 이번 캠핑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본인의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인생그래프 실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인생을 계획하고 꿈을 그리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미리 아이들에게 인생그래프를 그려보게 한 뒤, 저녁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인생그래프 그리기

아웃도어 팔찌도 만들고 인생그래프도 그리다 보니 어느덧 날이 어둑해졌습니다. 예쁜 등에 아이들의 소원을 적어 하늘 위로 등불을 날리는 행사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는데요. 아이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는 것을 바라보며 왠지 모르게 가슴 한 켠이 뭉클했습니다.

‘웃으면서 살기’,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기’

얼마나 소박하고 아름다운 소원인지. 저 역시 이런 작은 바람도 평소에 잘 이루고 살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아 아이들을 통해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아이들의 소원

등불 붙이는 연습을 하고 본격적으로 어두워졌을 때, 점등식을 진행했습니다. 색색의 등불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어요. 자신들의 소원이 날아가는 걸 보면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이들의 소원을 하늘로 띄우다

소원이 담긴 등불을 하늘로 모두 띄운 후, 이제 맛있는 바비큐를 먹을 시간입니다! 모두들 쌀쌀한 날씨 속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느라 무척 출출했을 텐데요. LG실트론 김진남 계장이 기증해준 맛있는 고기로 바비큐를 준비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고기를 구우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맛있는 바비큐 타임!

식사를 마치고 모두들 모닥불을 앞에 두고 본격적으로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이 미리 작성한 인생그래프를 발표하고 각자의 꿈과 미래에 대해 서로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예경이의 꿈은 정신과의사, 효성이의 꿈은 소방관, 권호의 꿈은 게임프로그래머, 원주의 꿈은 요리사, 동현이의 꿈은 항공엔지니어….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든든하고 멋있었습니다.

모닥불 앞에서 도란도란 피운 이야기 꽃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박2일 동안 아이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해왔던 꿈과 스스로 계획하고 있는 인생계획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들과 한층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한편으론 아이들이 꿈을 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쓰러움과 대견함이 교차되기도 했습니다. 캠프가 끝난 뒤에도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반짝반짝 빛나던 아이들의 눈망울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행복했던 LG글로북의 1박 2일

이제 LG글로북은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첫걸음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들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이들의 꿈을 응원해주고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지켜봐 주는 일인 것 같아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꿈을 지지해주는 LG글로북의 재능나눔 이야기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LG글로북 화이팅!

김지영 프로필

마음을 울리는 광고를 꿈꾸는 감성노동자로,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들을 찾아다니며, FM2와 5D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계를 따스하게 담는 생활여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