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 사랑을 그립니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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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사랑을 그립니다.

작성일2014-04-23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정다운입니다.

눈 부신 햇살에 초록 잎사귀가 더욱 찬란하게 빛나는 봄입니다. 들로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많은 요즘, 저 또한 특별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사람보다 새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는 경상북도 군위군 효령면 금매리 왜가리 마을이 이번에 찾아간 곳인데요. LG 5개 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뜻깊은 봉사활동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왜가리마을 벽화

왜가리가 찾아오는 마을

깊고 깊은 산골 마을이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의 사각지대일 수밖에 없는 왜가리 마을. 이런 노후한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나섰습니다. 계열사마다 삼삼오오 마음이 더해져 서른아홉 명의 임직원들이 왜가리 마을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모였는데요. 모두가 특별히 그림에 소질이 있지는 않지만, 자발적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마음 따뜻한 LG인입니다.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사진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왜가리 마을은 할아버지, 할머니 수십 분이 논밭을 일구고 산에서 채집생활을 하시며 생계를 꾸리시는 전형적인 산간 농촌 마을입니다. 그런데 이 마을이 왜 왜가리마을이냐고요? 수 백 년 전부터 2,000여 마리의 왜가리들이 마을 앞산에 집단으로 서식하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요즘엔 왜가리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나 개구리 등이 많이 줄어든 탓에 그 개체 수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왜가리들이 멀리서 찾아올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는 왜가리 마을이지만, 오래된 마을인 만큼 어르신들이 살고 계신 마을 내부는 사람들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왜가리마을 벽화 그리기 작업

한마음으로 그려나가는 마을 풍경

자, 이제 한 명 한 명 붓을 잡아들고 회색빛 시멘트벽을 아름답게 바꿀 차례입니다. 무채색의 벽을 아름답게 바꿔줄 견본 그림을 보면서 먼저 스케치 작업을 한 후, 그 위에 조심스럽게 색을 칠합니다. 학교 졸업 이후로는 붓을 잡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잘해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았는데요.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모두 밝은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봉사자 작업 사진

벽화 그리기 참여 소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어떠셨나요?

어릴 적부터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벽화 그리기 봉사는 처음 경험해서 색다른 추억이 되었습니다.야간 근무로 잠 한숨 못 자고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조금 피곤했지만, 어르신들이 손자처럼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참여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벽화 그리는 도중에 마을 분들이 직접 음식을 챙겨 주셨는데 맛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LG실트론 구자경 사원)

낡은 벽에 칠을 하여 여러 가지 색깔을 채워 그림이 완성될 때마다 마을에 계신 어르신들이 수고한다고 인사해 주시고 좋아하셨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어르신은 이 동네 집값 천만 원씩은 다 올랐다는 농담을 해주셨어요. (웃음) 완성된 벽화가 마을과 너무나 잘 어울려서 정말 흐뭇했습니다. (LG실트론 김진해 사원)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많은 분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마음이 훈훈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일을 한다는 마음으로 모여서인지 저마다 땀을 흠뻑 흘리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작업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붓질을 했는데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LG실트론 우송현 주임)

완성된 벽화를 보니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이러한 행사가 좀 더 공유되어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벽화가 예쁘게 그려져서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셨거든요. (LG실트론 박원태 사원)

벽화 사진

왜가리마을 벽화 사진

오랜 시간 동안 햇빛 아래에서 벽화를 그리느라 힘들었지만, 처음 모습과는 확 바뀌어진 마을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벽화를 보며 매우 좋아해 주셔서 더욱 뿌듯했고요. 이렇게 땀과 노력이 더해진 벽화가 마을 사람들과 봉사자들 모두에게 희망의 매개체가 되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머리 위에서 유유히 날고 있는 왜가리에게도요.

정다운 프로필

세상과 사람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싶은 정다운 청년! 정.다.운.입니다. 현재 LG실트론의 조직문화와 홍보 담당자로서 우리 사원들과 소통하고, 즐거움을 드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연’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LG블로그를 통해 많은 ‘좋은 인연들’을 맺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