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CSR, LG-KOICA 희망 직업학교로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 DNA’ 심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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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CSR, LG-KOICA 희망 직업학교로 에티오피아에 ‘새마을운동 DNA’ 심다

작성일2014-12-11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고지대에 있어 하늘과 구름이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보이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잘 정돈된 도로를 따라 외곽 지역으로 10분여를 달리다 보면 5층짜리 임대아파트촌 한가운데 ‘ㄷ’자로 지어진
‘LG-KOICA 희망 직업학교를 만나게 됩니다.

희망 직업학교 1

학교 한 켠에 마련된 실습실 세 곳에서는 75명의 학생들이 조별로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LG전자 세탁기를 분해해 납땜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학교를 안내하던 레타(Leta) LG-KOICA 희망 직업학교 교감은 “에티오피아에서는 IT, 전자분야가 점차 발달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다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납땜 수업을 받던 26세의 데메(Deme) 씨는 “전자 기술을 교육하는 대학교는 소수 있지만, 이곳 직업학교처럼 실용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드물다”고설명했습니다. 데메 씨는 원래 동물을 돌보는 수의사였지만, 지난해 일하던 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한 순간에 직장을 잃었습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찾던 데메 씨는 전기, 전자 분야의 기술을 가르치는 ‘LG-KOICA 희망 직업학교’가 곧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입학 신청서를 냈습니다. 그는 “최신장비와 좋은 시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무엇보다 등록금이 무료이고, 급식도 무료로 제공되어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교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워 전자, IT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LG-KOICA 희망 직업학교’로 전하는 새마을운동 DNA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참전국이자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입니다.
LG는 이곳에서 에티오피아 주민 자립을 지원하는 CSR 활동을 잇따라 펼치며 우리나라 산업화에 기여한 ‘새마을운동’의 DNA를 심고 있는데요. 같은 취지로 지난 11월 29일(현지시간)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LG-KOICA 희망 직업학교’ 개교식을 가졌습니다.

희망 직업학교 개교식

이날 개교식에는 김영기 (주)LG부사장, 김문환 주에티오피아 대사, 디리바 쿠마(Diriba Kuma) 아디스아바바 시장, 시페로 시구떼(Shiferaw Shigute)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학교는 한국이 에티오피아에 지은 첫 직업학교입니다. IT기기/통신멀티미디어/가전사무기기 수리 등 세 개 반에서 최대 300여 명을 교육할 수 있으며 LG는 입학생 전원에게 3년 동안 무료로 교육을 제공합니다.

LG-KOICA 희망 직업학교는 1만2,000㎡(3,600평) 크기 부지에 연면적 1,900㎡(575평) 지상 1층 규모이며, 실습실, 이론 교육실, 컴퓨터실을 비롯해 농구장, 식당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습니다. 이곳에서 LG와 NGO 단체 월드투게더는 직업학교 운영을 전담하고,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는 그 동안 여러 저개발국에서 진행해 온 직업훈련 노하우를 활용해 직업교육 컨설팅을 하게 됩니다.

실습 중인 학생들

특히 LG는 직업학교 학생들이 충분히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스마트폰, 가전, 컴퓨터 등 전자제품 전부를 LG전자의 새 제품으로 지원하고, 향후 LG전자의 수리 명장을 현지로 초청해서 수리 기술 특강도 열 계획입니다. 또 학생들이 3년 과정을 수료한 후 원활하게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에티오피아의 전기, 전자 관련 업계와 취업 연계 산학협력도 진행할 것입니다.

LG-KOICA 희망 직업학교의 첫 입학생 모집에는 75명 정원에 22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약 3대1에 달했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테스트를 거쳐 선발되었고,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되기도 했습니다. 제루 수무르(Zeru Sumur) 아디스아바바 교육부 담당자는 “에티오피아의 전기/전자 분야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직업 수요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직업학교에서 양성한 전문기술인력들이 향후 관련 업계에 취직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에티오피아의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낙후 마을에서 자립형 농촌 마을로, ‘LG 희망마을’

에티오피아를 지원하기 위한 LG의 CSR 활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기와 식수가 부족해 외부 지원 없이는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었던 ‘LG 희망마을’은 최근 월 소득이 30% 이상 상승하는 등 소득 창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LG 희망마을’은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에티오피아의 낙후 지역을 소득 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 마을로 개발하는 LG의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참고 링크: 에티오피아에서 전하는 ‘LG 희망마을’ 이야기)

LG 희망마을 1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고, LG연암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농축산 전문대인 천안연암대 학생 봉사자들이 지난해부터 체류하며 감자, 양파, 상추 등 현지 기후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 재배법을 마을 주민들에게 교육하자 가구당 월 소득이 약 800비르(한화 4만원 상당)로 상승했습니다.

LG 희망마을 2

LG 희망마을 3

‘LG 희망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 일부는 ‘LG-KOICA 희망 직업학교’의 급식 재료로도 제공되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LG는 소득 창출 성과를 ‘LG 희망마을’ 주민들에게 알려 더 많은 주민들이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마을소득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LG 희망마을 5

또한 LG는 지난해 지하 150m에서 하루 최대 40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마을 공동 우물과 약 2km 길이의 마을 진입도로 등 기초 인프라 시설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5ha(50,000㎡) 규모의 시범농장도 완공하는 등 ‘LG 희망마을’을 점차 자립이 가능한 마을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LG 희망마을 6

배분된 수익금이 든 봉투를 들고 웃고 있는 LG 희망마을 주민들

자립형 농촌마을 조성과 직업학교 설립 외에도 LG는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콜레라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LG 희망마을 7

우리는 저개발 국가에 대한 CSR 활동을 이야기할 때,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연속성 없는 한시적인 지원, 널리 확산되고 재생산되지 않는 한정적인 지원은 끊임없이 반복되기만 할 뿐, 공허한 노력이 되기 쉽습니다.

LG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저개발국을 단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아시아 동쪽 나라에서 온 기업, LG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아프리카 동쪽 나라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은 점차 활기를 띄고, 이곳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LG 희망 커뮤니티 프로젝트

LG 희망 마을 : 자립형 농촌마을 조성
각종 인프라 시설 건설 및 농축산법 교육 시범농장 조성.
천안연암대 학생 봉사단 파견.
소득 창출 마을로 변신 중.
LG희망 직업학교 : 전자 • IT기기 수리 직업학교 운영
2014년 11월 개교. 연간 최대 300여 명 교육 가능. 3년간 등록금 전액 무료.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 :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3년간 학비 및 생활비 지원
현 100여 명 후원 중. 매년 고교 입학생 대상 신규 후원.
콜레라 백신 지원 : 백신 보급 및 위생 교육 진행
콜레라 감염율이 높은 오로미아 주 주민 2만 명 대상 백신 보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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