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청춘! 2017 광복절 ‘빛’ 캠페인을 만든 LG챌린저스 x 크리터(CReatER) 팀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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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청춘! 2017 광복절 ‘빛’ 캠페인을 만든 LG챌린저스 x 크리터(CReatER) 팀

작성일2017-08-29

국경일을 달력 속 ‘빨간 날’로만 여기며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 안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까맣게 잊은 채 말입니다. 8월 15일 광복절도 우리가 잊고 지내는 날 중 하나인데요.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캠페인을 제작한 대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이승준(26, 홍익대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임승원(25, 한국외대 경영학), 이평등(25, 한양대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 양중은(25, 전북대 경영학), 이 네 명의 대학생이 모여 만든 크리터(CReatER) 팀입니다.

크리터(CReatER) 팀 - 왼쪽부터 임승원, 이평등, 이승준, 양중은 씨

크리터(CReatER) 팀 – 왼쪽부터 임승원, 이평등, 이승준, 양중은 씨

이들은 이번 광복절을 맞아, LG챌린저스와 함께 ‘빛’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광복(光復)이 ‘빛을 되찾다‘라는 의미를 갖는다는 것에 착안해, 독립운동가들이 되찾고자 했던 빛이 지금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는 의미를 전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서울 15여 개 대학교에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하고, 지하철 이화여대역에 스크린도어 광고를 집행하고, 온라인 상에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죠.

당신은 이미 존재 자체로 찬란한 빛임을 / 또한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70여년 전, 그 청년들의 용기를 / 그리고 우리의 용기와 도전이 미래의 빛임을 / 청년의 가치있는 도전, 광복절 빛 캠페인

Q. 어떤 계기로 광복절 빛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나요?

이승준 : 많은 청년들이 바쁜 일상 때문에 공휴일을 그저 ‘쉬는 날’로만 인식한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그 날이 왜 공휴일, 국경일이 됐는지 느끼고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마침 광복절이 다가오고 있어 이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어요.

이평등 : 캠페인을 시작할 때 승준이 형이 가장 먼저 물어본 것이 ‘너희는 역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이었어요. 무엇이 역사고, 역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죠. 스스로 돌이켜보니 저 역시도 국경일을 그저 쉬는 날로만 인식하고 지내더라고요. 또래 친구들도 역사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했어요.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큰 변화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나를 포함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빛'이라는 것을요."(이승준 씨)

“광복절 캠페인을 통해 큰 변화보다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나를 포함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빛’이라는 것을요.”(이승준 씨)

Q. 어떻게 LG챌린저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나요?

양중은 : ‘LG소셜챌린저’ 활동을 하고 있는 승준이 형이 캠페인에 대해 고민하고 있길래, 혹시 우리 크리터(CReatER)와 함께 콜라보로 캠페인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대학생끼리만 캠페인을 진행하기에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독립운동 시설 개보수 지원 등의 CSR을 하고 있는 LG가 저희와 뜻이 맞을 것 같았거든요.

약식 기획서와 어떻게 이미지 가안만 들고 무작정 LG챌린저스 담당자 분을 찾아갔어요. 팀원들 모두 걱정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셔 정말 큰 힘이 됐죠. 그 자리에서 바로 어떻게 일정을 진행하면 좋을지를 논의하고, 당장 진행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해보라는 조언도 해주셨어요.

이승준 : LG소셜챌린저는 LG에 대한 이야기와 세상 속 다양한 이슈를 캠페인으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대학생 대외활동이에요. 현재 12명이 활동 중인데, LG와 관련된 행사를 취재하기도 하고, 이슈가 있는 인물을 인터뷰하기도 하죠. 저는 특히 LG소셜챌린저의 ‘작은 변화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든다’는 믿음에 크게 공감했어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할 때도 그 부분이 큰 동기부여가 됐고요.

이평등 : LG챌린저스로부터 이번 캠페인을 위한 포스터 제작비, 스크린도어 광고 집행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었어요. 또 캠페인 진행 과정에서 관련 기관에 연락해 섭외를 하고 도움을 요청할 때 ‘LG’라는 이름이 큰 힘이 됐어요. 그저 대학생 4명이 하는 프로젝트라고 했다면 진행이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웃음)

"LG챌린저스와 함께해 더욱 퀄리티 높은 캠페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양중은 씨)

“LG챌린저스와 함께해 더욱 퀄리티 높은 캠페인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양중은 씨)

Q. 독립운동가를 ‘과거의 청년’으로 설정해 현재 청년들과 연결고리를 만든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요?

이승준 : 유관순 열사가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지금 중·고등학생들 나이에 나라를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을 생각하니, “우리 모두가 유관순이고 독립운동가가 될 수 있겠구나” 생각했죠. 거기서 모티브를 받아 ‘과거의 청년이 지금의 청년에게 던지는 한 마디‘라는 캠페인 카피를 만들게 됐어요.

이들은 캠페인의 기획부터 실행,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을 모두 직접 해냈다. 8월에는 2주간 합숙으로 말 그대로 '살을 부대끼며' 지냈다.

이들은 캠페인의 기획부터 실행, 영상 제작 등 전 과정을 모두 직접 해냈다. 8월에는 2주간 합숙으로 말 그대로 ‘살을 부대끼며’ 지냈다고 한다.

Q. 영상 촬영을 하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임승원 : 촬영 시간이 이틀 뿐이라 일정이 굉장히 빠듯했어요. 촬영 시, 저는 팀원들이 힘들까 봐 배려하는 마음에서 한 두 번 안에 ‘오케이’ 사인을 냈는데, 오히려 팀원들이 ‘한 번 더 찍자’, ‘다시 해보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고마웠어요.

이평등 : 영상을 보면 촬영을 하는 승원이를 제외한 3명 모두가 출연을 했어요. 여자 출연자는 지인으로 섭외했고요. 아무래도 본인 얼굴이 영상에 나오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게 아닐까요?(웃음) 영상이 공개된 후에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에게까지 ‘잘 봤다’, ‘연기 잘하더라’라는 칭찬도 들었죠.

"모두 같은 크기의 열정을 갖고 있어 힘든 촬영도 힘들지 않았죠."(임승원 씨)

“모두 같은 크기의 열정을 갖고 있어 힘든 촬영도 힘들지 않았죠.”(임승원 씨)

양중은 : 포스터를 붙이고 짐을 챙겨서 돌아섰는데 한 할아버지께서 다가와 포스터를 한참 바라보시더라고요.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이시는데 굉장히 가슴이 벅차 올랐어요.

이평등 :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중년의 부부가 포스터 사진을 찍어 가시는 걸 본 적 있고, 할아버지들이 이대역의 스크린도어 캠페인을 오랫동안 보고 계시더라고요. 젊은 대학생을 타깃으로 만든 캠페인이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뿌듯했어요.

2호선 이대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광복절 빛 캠페인'.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운 '빛'이었다.

2호선 이대역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캠페인 옥외광고.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빛’이었다.

무수한 실험 끝에 탄생한 거울 포스터. 대학교 캠퍼스에 포스터 부착 후 인증샷.

무수한 실험 끝에 탄생한 거울 포스터. 대학교 캠퍼스에 포스터 부착 후 인증샷.

Q. ‘빛’ 캠페인을 통해 느낀 깨달음의 한 마디!

양중은 : 100명에게 보여지는 것보다 1명을 이해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이평등 : 지쳐있던 저를 일으켜 준 계기가 됐어요.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승준 : 캠페인은 끝났고 발신된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들의 몫이겠죠. 무엇보다 크리터(CReatER)와 함께 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임승원 : 휴대폰으로 촬영한 결과물임에도 만족입니다. 역시 프로는 도구를 탓하지 않는 법이죠.

창의를 먹는 사람들, 크리터(CReatER)의 Next Step

Q. 팀은 어떻게 결성됐나요?

이승준 : LG소셜챌린저 활동을 하면서 중은이를 만나게 됐어요.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공모전’들에 도전하기 위해 뭉쳤고, 저의 군대 선임이었던 승원이와 중은이의 고등학교 친구인 평등이가 합류했죠.

양중은 : 크리터(CReatER)는 저와 평등이가 둘이서 공모전을 준비할 때 사용하던 팀명이에요. 4명이 모인 뒤에도 그 이름을 그대로 쓰게 됐어요. 크리터(CReatER)는 크리에이티브(creative, 창조적인)와 이터(eater, 먹는 사람)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든 말이죠. ‘창의를 먹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저희 팀 이름의 'C'를 딴 시그니처 포즈예요!"

“저희 팀 이름의 ‘C’를 딴 시그니처 포즈예요!”

Q.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이 각각 어떻게 되나요?

이승준 : 저와 평등이는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디자인 작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중은이는 기획, PT 등을 맡았고 디자인에도 참여했죠.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워낙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친구거든요. (고등학교 졸업 후 평등이와 함께 ‘디지몬(디자인 지식 몬스터)‘라는 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요.) 승원이는 캠페인 영상 제작을 총괄했죠. 유튜브에서 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의 실력자랍니다.

이평등 : 팀프로젝트나 공모전을 준비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다른 사람들과 작업하다 보면 굉장히 지칠 때가 많아요. 모두들 그런 경험을 한 번쯤 하고 크리터(CReatER)로 만나게 됐는데요. 저희 네 남자의 팀 케미는 최고에요. 저희는 생각이 굉장히 잘 맞고, 함께 작업하는 것이 힘들지 않아요. 한번 모여 회의를 하면 10시간은 기본일 정도죠.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두 달 전쯤 처음 뭉친 팀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러워요."(이평등 씨)

“호흡이 정말 잘 맞아서, 두 달 전쯤 처음 뭉친 팀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러워요.”(이평등 씨)

Q. 크리터(CReatER)의 앞으로의 계획은?

이승준 : 앞으로도 4명이서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을 찾아볼 생각이에요. 영상이 공개된 후 여기저기서 저희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제안을 보내주기도 하셨거든요. 정말 감사하지만, 아직은 이미 만들어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요. :smile:

‘청년의 가치 있는 도전, 광복절 빛 캠페인’을 제작한 'LG챌린저스 x 크리터(CReatER)’ 였습니다.

‘청년의 가치 있는 도전, 광복절 빛 캠페인’을 제작한 ‘LG챌린저스 x 크리터(CReatER)’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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