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름 들어보셨나요? LG의 특이한 이름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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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름 들어보셨나요? LG의 특이한 이름들

작성일2013-05-08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이도교입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박삭…….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먼 옛날, 아들이 오래 살기를 바라며 장수와 관련된 말들을 넣어 만든 ‘이름’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의 이름은 단순한 문자 이상의, 다양한 의미와 염원을 담고 있는데요. LG에도 특별한 이름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그 분들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다!!최고야, 백만불

LG전자 MC연구소 A실 6팀 1파트 “최 고 야” 연구원

LG전자 최고야 연구원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최근 세계 첫 상용화에 성공한 RCS 서비스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회사 업무외에 남는 시간을 쪼개어 여행작가 일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이름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A. 한 과학연구소에서 이런 실험을 했습니다. 식물을 두 부류로 나누고 한쪽은 칭찬과 사랑스러운 말을, 한쪽은 부정적인 말을 계속 한 후 성장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는데요, 놀랍게도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식물이 훨씬 튼튼하고 좋은 빛을 내는 식물로 자랐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아마 이런 논리를 적용시키신 것 같아요. 항상 주변사람들로부터 최고라는 소리를 듣고 자라길 바라셨던 거죠, 이름이 자극제 역할을 해서 실제로도 이름 따라 가려고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이런 좋은 이름을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Q. 특이한 이름에 얽힌 일화가 있나요?
A. LG전자 면접 때,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그 때 “제 이름은 라틴어로 옵티머스입니다. 세계 최고의 폰을 개발하는 LG전자에서 최고의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하고 어필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LG 스마트폰이 옵티머스 시리즈로 나가고 있잖아요, 그때 면접관이셨던 저희 팀장님이 재미있어 하셨던 기억이 나요, 옵티머스 시리즈가 하나씩 늘어갈 때마다 제 자식이 느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요.^^

LG전자 TV부품 품질보증반 “백 만 불” 기장

LG전자 백만불 기장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LG전자에서 아름다운 파랑새를 만나 꿈 같은 가정을 이루어 예쁜 공주님과 멋진 왕자님의 아빠로 아직가지 꿈 속에서 살고 있는 “백만불” 기장입니다. 현재 TV부품 품질보증반에서 회로부품 안정시험을 하고 있 습니다.

Q. 한자 이름은 무엇인가요?
A. 白(흰 백)萬(일만 만)弗(달러 불)이라고 씁니다. 만약 白(흰 백)이 아닌 百(일백 백)을 쓰면 정말 백만 불(1,000,000$, 한화로 약 12억)이 되는데요.^^

Q. 이름의 유래가 무엇인지요?
A. 부모님께서 결혼 후 계룡산에서 데이트할 때 2세이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불현듯 그 당시 인기 TV드라마인 “6백만 불의 사나이”가 떠오르셨대요.예로부터 소중하고 귀한 것을 보고”백만 불짜리”라고 하니까, 그런 가치 있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작명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부탁 드립니다.
A. 긍정적인 생각을 백만 번하고 불 같은 에너지를 가지고 살면 70%의 불운을 잊고 30%의 행운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행운만을 바라는 나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제까지 머리로 많은 생각을 했다면 오늘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워 함께 나누면서 생활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LG전자는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게 해주는 집입니다. 긍정의 에너지는 정량화하기 어렵고, 평가 받는 일도 아니니 LG전자에서 마음껏 만들어보려 합니다. 그렇게 하면 언젠가는 30%의 행운이, 지나가는 구름이 아닌 우리에게 다가오는 구름이 될 거라 믿습니다. 행운이 올때까지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름으로 만든 E-mail 주소가 vipseat,tokyo,lee.라면?

LG화학 조직문화팀 “지 정 석” 사원

LG화학 지정석사원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LG화학 조직문화팀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관련업무, LG Way/LG Chem Leadership Survey 분석,조직개발P/G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특이한 이름에 얽힌 일화 있나요?
A. 예전에 싸이월드에서 “당신의 지정석은?”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거기에 “내이름이 지정석인데…”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그날 그냥 제 이름 때문에 베플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음식점에 자리를 예약하려고 전화를 걸었는데, 이름이 뭐냐고 해서”지정석입니다”라고 하니까, 직원이 “지정석으로 해드릴 건데요.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라고 되묻길래, 지정석이라고 또 애기하니 이름을 알려 달라고 계속 그랬습니다.

결국 제 이름이 지정석임을 알고는 직원도 웃고 저도 웃었답니다. 하지만 음식점을 예약할 때마다 벌어지는 상황이라서 가끔은 매번 설명하는 데 지치기도 합니다.

Q. 이름 때문에 별명이 무척 많았을 것 같은데, 별명이 무엇이었나요?
A. 학창시절담임께서 “거기가 니 지정석이냐?”라며 매번 놀리셨습니다. 저만 1년 내내 자리를 옮겨주지 않기도 했었어요!

Q. 특이한 이름 덕분에 좋은 점이 있는지요?
A. Workshop 때 좌석에 이름을 표기하는데요, ‘지정석’이라고 붙어 있으면 다들 높은 분 자리인 줄 알고 옆자리가 텅텅 비어서 항상 편하게 앉습니다. 또 이메일 아이디를 “vipseat”이라고 지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름과 함께 이메일 주소도 기억해 주십니다.

Q. 이름에 대해 풀고 싶은 오해가 있나요?
A. ‘정석’이라는 한문이 ‘바를 정’, ‘돌 석’이 아닙니다!! 政(정사 정), 錫(주석 석)이라는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네요.

LG전자 평택총무팀 “이 도 교” 사원

LG전자 이도교사원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LG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의전을 담당하고 있는 이도교입니다. 이번에 LG블로거 2기로 활동하게 되었는데요, 첫 기사부터 제 자신을 취재하게 되어 부끄럽지만 덕분에 잊을 수 없는 멋진 분들을 많이 알게 되어 기쁩니다.^^

Q. 이름의 의미와 유래가 무엇인가요?
A. 제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거든요, 태어난 곳의 이름을 본떠 도교가 되었고, 영문으로는 Tokyo Lee를 씁니다.

한자는 李(오얏 리), 桃(복숭아 도), 敎(가르칠 교)를 써서 복숭아 나무의 가르침이라는 의미인데요, 삼국사기에 ‘桃李不言, 下自成蹊(도리불헌, 하자성혜)’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복숭아나무와 자두나무는 말을 하지 않아도, 주변에 저절로 길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뜻인데, 그만큼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부모님이 지어주셨습니다.

Q. 이름 때문에 별명이 무척 많았을 것 같은데, 별명이 무엇이었나요?
A. ‘복숭아’, ‘도기’라고 많이 부르고, 초등학교 때는 반일감정이 심해서 ‘이토히로부미 손녀’라며 아이들이 돌(?)을 던질 때도 있었다는….ㅠㅠ

Q. 이름에 대해 풀고 싶은 오해가 있나요?
A. 좀 많은데요, 일단 저 남자 아닙니다!!(다들 남잔 줄 아세요.) 그리고 종교 없습니다. (도교를 믿지 않습니다.ㅠㅠ) 일본사람도 아닙니다. 네이티브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동생들 이름 ‘오사카’, ‘서울’ 이런 거 아닙니다. 평범한 아이들입니다. 이번 기회에 이런 오해를 풀고, 많은 분들이 진정한 저, 이도교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LG의 특별한 이름들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서 개성이 강조되는 요즘 시대에 특이한 이름 덕분에 사람들에게 잘 기억되는 점이 좋다고 공통적으로 답변해주셨습니다. 독특한 이름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이름에 걸맞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는 모습 또한 정말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강력한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이 분들을 기억해주시고, 앞으로도 LG에서 큰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이도교 프로필

“桃李不言, 下自成蹊”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복숭아나무처럼 되라는 의미가 담긴 제 이름에 맞게,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