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미생’의 상사맨이 궁금했다면?LG상사 신유종대리가 말하는 ‘리얼 상사맨 라이프’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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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미생’의 상사맨이 궁금했다면?LG상사 신유종대리가 말하는 ‘리얼 상사맨 라이프’

작성일2013-07-08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상사맨’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뛰어난 마케팅 능력과 해외 업무 능력, 협상 능력등을 많이 떠올리실 듯합니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에게도 스마트폰을 팔 수 있는 해외 영업의 달인 이미지라고나 할까요.

요즘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미생> 덕분에 종합상사에서 일하는 상사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 졌는데요. LG상사 철강사업부에서 일하고 있는 상사맨 신유종 대리를 만나 실제 상사맨의 하루와 업무, 목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LG상사 철강사업부의 신유종 대리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안녕하세요. LG상사 철강사업부에서 건설용 철강 제품 트레이딩 업무를 맡고 있는 신유종 대리입니다. 2008년에 입사에서 이제 대리 3년차가 되었고요. 담당하고 있는 수출 판매 지역은 동서남 아시아 지역이에요.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주로 맡고 있죠.

LG상사맨의 24시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한 신유종 대리는 다양한 지역에서 해외 근무를 하는 종합상사의 특징에 매력을 느껴 상사맨을 꿈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늘 새로운 사업을 다이나믹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느꼈다고 했는데요. 막상 실무를 시작해 보니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지만 기획부터 판매까지 스스로 사업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좋아 점점 더 일에 빠져들게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해외 클라이언트들과 동시다발적으로 업무를 조율해야 하는
상사맨의 하루는 어떻게 돌아갈까요?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8시에 출근해서 오늘 하루 해야 할 업무를 카운터 파트너와 논의합니다. 업무 계획을 짜고 나면 유선상으로 업무를 처리합니다. 여러건의 계약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유선상으로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미팅을 잡는 경우가 많아요. 점심은 정보 공유를 위해서 제철 쪽의 회사들과 미팅을 잡아 주로 식사를 해요. 오후에는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터키, 러시아 같이 시차가 있는 지역은 서면으로 업무를 정리해 놓죠.

*LG상사맨의 하루 일과표* 8:00 a.m. 출근, 8:00~9:00 a.m. 카운터 파트너와 업무 논의 및 일정 정리, 9:00~12:00 a.m. 유선상 업무 처리 및 미팅 어레인지, 12:00~2:00 p.m. 제철 업계 동향 조사 및 점심 미팅, 2:00~4:00pm 업무 진행 상황 확인 및 문서 작업, 4:00 p.m 이후 유동적으로 업무 진행

LG상사맨의 하루 일과표

8:00 a.m. 출근, 8:00~9:00 a.m. 카운터 파트너와 업무 논의 및 일정 정리, 9:00~12:00 a.m. 유선상 업무 처리 및 미팅 어레인지, 12:00~2:00 p.m. 제철 업계 동향 조사 및 점심 미팅, 2:00~4:00pm 업무 진행 상황 확인 및 문서 작업, 4:00 p.m 이후 유동적으로 업무 진행

무에서 유를 만들다, 방글라데시 수출 계약

종합상사의 업무 자체가 일정한 흐름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했는데요. 그만큼 다수의 해외 클라이언트들과 빠르게 업무가 진행되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 중에서도 신유종 대리에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방글라데시 수출 계약 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두 번 정도 거래가 있던 곳이었는데 시장을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예감이 조금 들었어요. 그래서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지사도 없는 방글라데시로 2달간 장기출장을 갔죠. 처음 보는 거래선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거래를 확대할 수 있었어요. 2009년만 해도 거래 물량이 5천톤 정도였는데 2012년에는 26만톤을 넘었죠. 네트워킹을 확대해 수익을 올렸다는 실적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좋은 전환점이 되어 뿌듯했습니다.

지사도 없었던 방글라데시를 개척하다

시도해보기 전에는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 수 없기에 늘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들여다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신유종 대리. 방글라데시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도 새로운 시장에 대한 호기심 덕분이었다고 하는데요. 지속적인 인구성장과 함께 내수시장의 발전을 보며,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지사도 없는 방글라데시에서 200만 불 정도의 수출 실적을 3년 만에 160백만 불까지 끌어올렸다고 하니 신유종 대리의 의지와 실행력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는데요. 그런 그도 혹시 업무 도중 실수할 때가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하하…실수담이요? 음… 입사 후 1년 차 때 베트남으로 혼자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베트남 사람들이 술을 정말 잘 하더라고요. 점심 때 클라이언트를 만나 고량주를 1병씩 마시고 저녁 때 거래선과 만나 또 술자리를 가졌죠. 그리고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이동했을는데 거시서 또 술자리를 가졌어요. 그렇게 하루에 술자리를 4번이나 가졌는데 그때 마침 한국에 계신 팀장님 전화를 하셨어요. 중요한 거래선 추진 건 때문이었는데, 술에 취해서 전화를 못 받았죠. 그때 처음으로 혼났어요(웃음)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을 늘 가지세요!

상사맨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상사맨 하면 손익 계산에 능숙하고 수출을 주도하는 엘리트의 이미지를 떠올렸는데요. 신유종 대리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상사맨이 되기 위한 자질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주변을 탐구하는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에게 상사맨이 되기 위해선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정확하게 손익 계산을 하고 꼼꼼하게 계약서를 작성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덕목은 항상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호기심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일지라도 한번 개척해 보겠다는 도전정신 같은 것이죠. 그리고 실적을 꼭 달성 하겠다는 의지력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고요. 또 해외출장이 정말 잦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에 대한 거부감도 없애야 돼요. 새로운 환경을 금방 받아들이는 적응력과 상대 문화를 이해하는 포용력 같은 것이요.

인간적인 신뢰관계가 구축될 때 제일 뿌듯하다는 신유종 대리

신유종 대리와 상사맨의 업무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엘리트의 차가운 이미지보다는 인간적인 면모를 더 많이 느끼게 되었는데요. 그 역시 업무를 진행하면 할수록 인간적인 면모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모르는 곳에서 관계가 구축되고 서로 신뢰관계가 형성된 걸 느낄 때 가장 뿌듯하다면서 말이죠. 상사맨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개인적인 자질로는 배짱과 끈기를 갖추라고 말해주고 싶고, 능력적인 면에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을 준비하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미 나와 있는 기관의 연구 자료만 보지 말고 해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문화적인 베이스로 착안을 해서 신사업을 생각해 보든지 하는 거죠. 시장 변화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늘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하는 것이 종합상사입니다. 전문적인 스킬과 기술보다는 유연성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상사맨이 꿈꾸는 상사맨의 미래

개인의 능력을 본인이 가진 의지만큼 실현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종합상사라고 말하는 신유종 대리. 힘들 때도 많지만 그 이상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일해서 행복하다는 그에게 앞으로 어떤 상사맨이 되고 싶은지 목표를 물어봤습니다.

LG상사 철강사업부 신유종 대리
지금은 철강을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 여러 가지 아이템과 다양한 사업의 종류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오거나이저가 되고 싶거든요.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과 해야만 하는 것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옥석을 잘 가려서 신사업을 창출하는 상사맨이 되고 싶습니다.

신사업을 창출하는 상사맨이 되고 싶습니다.

상사맨이란 말에는 모험가적인 느낌이 있어. 농담처럼 말하지만 아프리카에 난로를 팔고, 알래스카에 냉장고를 파는 누구도 상상 못하는 곳에서 뭔가를 성취해오는 느낌. 하지만 요즘은 그런 모험가적인 상사맨의 시대는 아냐. 요즘 사업은 이미 커진 회사의 힘으로 접근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 그래도 상사맨은 마지막 로망을 간직하고 있지.

인기 웹툰 <미생> 76수에 나오는 대사인데요. 신유종 대리를 만나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상사맨이 왜 마지막 로망을 간직한 사람인지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 다가가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관계를 구축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마지막 로망을 간직하고 있는 상사맨들이 그려나갈 LG상사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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