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만점 새내기 상사맨들이 인도네시아로 간 까닭은?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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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만점 새내기 상사맨들이 인도네시아로 간 까닭은?

작성일2013-08-26

안녕하세요 LG상사 신입사원 최용훈입니다.

LG상사 신입사원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해외연수! 올해 저희는 2조로 나뉘어 중국 내몽고 완투고 광산과인도네시아 팜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속한 인도네시아 팀은 팜 농장을 가기 때문에 학창시절 농활을 생각하며멀미약, 모기약같은 상비약을 캐리어 가득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떠났습니다.

인도네시아 팀 9명은 1박 2일의 상하이 지사에서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부푼 기대를 품고 인도네시아로 향했습니다.비행기에 몸을 실은 지 꼬박 6시간, 저희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자카르타 공항에 도배되어 있는 LG 제품의 광고와 LCD모니터를 보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LG의 위상을느낄 수 있었습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시작한 인도네시아 연수!

자카르타 시내로 입성하면서 도로에 즐비한 고급 승용차들과 좌우로 뻗은 마천루를 보며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을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LG상사의 자카르타 지사는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CBD)의 중심부인 증권거래소 건물에위치하고 있습니다. 인니경영지원팀 송광륜 부장은 인도네시아의 개황과 현지에서 진행 중인 우리 회사 사업 현황에대해 설명해 주셨는데요.

인구 2억 4천만의 거대한 시장, 풍부한 자원 매장량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많은 외국기업들이 진출해 있고또한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LG상사가 이러한 인도네시아 땅에서 석탄, 조림, 팜 오일 등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저녁 만찬 때는 현지 주재원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요. 주말도 반납하고 인도네시아 현장을 누비며 일당백으로업무를 수행하는 주재원들의 열정과 애사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주재원들과 함께 한 만찬

다음날 아침, 저희는 인도네시아 깔리만탄주에 위치한 팜 농장을 향해 떠났습니다. 팜 농장으로 떠나는 여정은 그리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먼저 자카르타에서 서부 깔리만탄의 폰티아낙으로 이동, 폰티아낙에서 다시 소형 비행기를 타고신땅으로 이동, 그리고 지프차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세시간 넘게 주행해서 드디어 팜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지프차가 어찌나 흔들거리던지 차 안에서는 도저히 잠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중간에 강을 건너야 하기 때문에 야밤에바지선에 차를 싣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전기 시설이 깔려 있지 않아 어둑한 시간에 강을 건너는 것이 남자인 저도조금은(?) 무서웠습니다. 수도 자카르타를 제외하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여정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팜 농장을 향한 험난한 여정

이른 아침, 팜 농장의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현지 주재원인 구시현 선배로부터 팜 농장의 경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는데요. LG상사의 인도네시아 팜 농장 사업은 2009년 여의도 20배 면적의 팜 농장을 인수하여 시작한 이래로 많은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한국인 특유의 끈기와 열정으로 팜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많은외국기업들이인도네시아 팜 사업에 진출했지만, 무책임한 현지기업과의 합작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대부분의 사업이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LG상사는 독자적으로 농장을 개발하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자체 CPO(CPOㆍCrude Palm Oil) 생산 공장을가동하는, 이른바 생산부터 가공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하였습니다. 구시현 사원은 현지 직원들의인사관리, 상여제도, 지역정부 및 지역주민들과의 협력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현재 LG상사팜 농장은 지역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회사로 인식되어 지역사회에서 반응이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팜 농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구시현 사원

팜 농장 소개 후 곧바로 팜 오일 생산 공장(CPO Mill)으로 향했습니다. 팜 오일 생산 공장은 현장에서 수확된 팜 열매를압착하여 열매 속에 응축되어 있는 팜 오일을 생산하는 공장입니다. 팜 오일의 구체적인 생산과정은 이렇습니다.

팜 오일 생산과정 - 1.먼저 수확한 팜 열매를 팜 오일 생산공장으로 운송 2. 운송된 팜 열매는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거대한 찜통으로 이동 3. 고온의 증기로 열매를 찌면서 살균 처리 4. 원심분리기로 이동해 열매 껍질 분리 5. 스쿠류 압착기를 통해 과육부분에 응축되어 있는 기름 추출

팜 오일 생산과정

1.먼저 수확한 팜 열매를 팜 오일 생산공장으로 운송 2. 운송된 팜 열매는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거대한 찜통으로 이동 3. 고온의 증기로 열매를 찌면서 살균 처리 4. 원심분리기로 이동해 열매 껍질 분리 5. 스쿠류 압착기를 통해 과육부분에 응축되어 있는 기름 추출

 

생산된 팜 오일을 직접 맛봤는데 맛도 향도 없는 주황색 팜 오일이 마치 오래되어 응고된 식용유 같았습니다. 실제로이렇게 생산된 팜 오일은 인도네시아 각지의 다양한 리파이너리(Refinery· 2차 정제공장)로 판매되고 식용유, 화장품,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제품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LG상사 팜 농장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의지였습니다. 많은 팜 오일 생산업체들이 환경규제를 잘 따르지 않아 각종 오염을 유발시키는 반면에 LG상사 팜 농장은 팜 열매 껍질을 다시 거름과발전연료로 사용하는 등 환경 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팜 생산 공장에서 단체사진 찰칵!

팜 오일 생산 공장 견학을 마치고 팜 나무의 묘목을 심는 양묘장으로 향했습니다. LG상사 팜 농장은 발아된 종자를3개월 간 파종하는 1차 양묘장과 이를 다시 좀 더 큰 폴리백에 이식하는 2차 양묘장으로 나뉘는데 저희는 1차 양묘장에서인도네시아 현지 직원들과 함께 양묘 체험을 했습니다.

폴리백에 담긴 흙 속에 구멍을 파고 묘목을 심고 거름을 주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작업하는일이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9명의 건장한 신입사원들이 약 50여 본을 심는데 꼬박 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성공적으로 마친 양묘 체험

양묘장 체험 후 차로 반 시간 정도 이동하여 팜 농장 남부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팜 농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팜 나무 숲을 보면서 그 규모를 짐작하기어려웠습니다. 또한 숲 사이 사이에 놓인 운송로를 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활한 LG상사 인도네시아 팜 농장

전망대 관람 이후 곧바로 팜 오일이 운송되는 부두(Jetty)로 향했습니다. 생산된 팜 오일은 부두로 향하여 바지선을 통해2차 공장으로 운송되고 있었습니다. 현지직원이 부두 건설 부지 선정 시 고려됐던 요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첫째, 바지선이 건기에도 부두에 접근하기 쉽도록 수심이 비교적 깊은 곳이어야 한다.
인도네시아 강의 수심은 건기와 우기에 극심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

둘째, 바지선 적재 시 기름 유출 등의 돌발사고 발생을 감안하여비교적유속이 느린 곳이 적합하다.

이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LG상사맨들의 신중함을 잘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팜 오일이 운송되는 Jetty에서

힘겨웠던 팜 열매와의 사투!

부두 견학 이후 직접 팜 열매 채취에 도전했습니다.
팜 열매 채취는 ‘도도스’라는 도구를 사용해 전부 수작업으로진행되는데 도도스가 너무 무거워서 성인 남성이 들고있기에도 버거웠습니다.

현지 직원들은 도도스를 능수능란하게 다루어 2~3회 정도만치면 열매가 떨어지지만, 저희는 10회 이상 쳐야 열매가겨우떨어졌습니다.

어렵게 열매 채취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10kg에 육박하는무거운 열매를 운반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개미, 모기 등 해충과의 사투도 열매 채취를 더욱 힘들게했습니다. LG상사의 팜 오일 생산 과정에서 현지 직원들의수고와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일과를 모두 마친 후 현지 주재원들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신입사원들을 위해 직접 팜 열매를 먹고 자란돼지 바비큐와 오지에서는 특히나 더 구하기 어렵다는 귀중한() 맥주를 주셨는데요. 식사를 하며 주재원들과 나눈담소를 통해 오랜 해외생활로 가족들과 자주 볼 수 없는 등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재원들의 마음 속에 LG상사에 대한 애사심과 팜 농장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LG상사 신입사원 화이팅! 인도네시아 팜 농장 화이팅!

고생한 만큼 보람이 크다는 말처럼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저 LG상사 인도네시아 팜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희생이 있었고, 그것을 모두 극복했기에 지금의 LG상사팜 농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윤 극대화’라는 단순한 목표에 국한되지 않고 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LG상사 해외사업의 경영철학을 느낄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팜 농장 해외연수! LG상사맨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도전정신과 열정으로 무장한 사업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