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온 다재다능한 LG인들의 재능 나눔’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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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온 다재다능한 LG인들의 재능 나눔’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

작성일2013-11-29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봉사, 나눔, 기부. 구세군 종소리가 들리는 요즘 더 자주 생각나는 단어들이죠. 내가 가진 무언가를 다른 이와 나눈다는 것, 참 아름답고도 꼭 필요한 일이지만 마음 먹은 만큼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 한국에서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LG전자의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Q.안녕하세요.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의 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은 Life’s Good 봉사단 중 하나인데요. Life’s Good 봉사단은 LG인들이 본인의 강점을 살려 재능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LG인들이 자율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면 LG는 봉사단에게 교통비, 활동비,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도 LG의 지원을 받아 한국 어린이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멤버들은 서로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또 문화와 언어를 나눈다는 독특한 봉사활동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7명은 모두 2013년 3월에 LG전자에 입사해 함께 교육을 받았어요. LG전자 교육 과정 중에 CSR에 관련된 시간도 있었는데요, 그때 Life’s Good 봉사단에 대해 알게 되었죠.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하면 회사에서 활동을 지원해 준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우리는 각자 출신국가도 다르고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도 다르니까 이런 부분이 재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어찌 보면 타고난(?) 우리의 재능을 한국 어린이들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서로 통해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어떤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나요?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지요?

서울에 있는 어린이센터에서 한 달에 한 번씩 2시간 정도 수업을 진행해요. 러시아, 중국, 중남미, 인도가 각 수업 시간의 주제였고요. 해당 나라에 대한 간단한 정보와 인사말 같은 것은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면서 전통 음식도 함께 나눠 먹어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들인데 호기심이 많은 나이라 그런지 질문도 많고 대답도 잘해요. 리액션을 잘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수업할 맛이 나죠.(웃음)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인데도 아이들이 까먹지 않고 가르쳐준 외국어로 인사도 해줘요 정말 뿌듯해요. 오늘이 마지막 수업시간이었는데 정말 너무 아쉬웠어요.

Q.일하면서 수업자료를 준비하고 봉사활동을 병행하는게 힘들진 않았나요?

단원들이 다 각자 속한 부서가 다르고 사업장이 다른 단원도 있어서 자주 만나진 못해요. 대신 그 달의 수업을 맡은 단원이 해당 국가와 관련된 자료를 만들고 공유해주면 모두들 미리 숙지하고 와요. 그리고 봉사활동이 끝나면 함께 모여서 그 날의 수업을 돌아보면 어떤 것은 좋았고, 어떤 점을 보완하면 더 좋겠다, 하며 이야기 하는 시간을 꼭 가지죠. 오히려 봉사를 통해 저희도 다른 나라와 언어를 배우게 돼 재미있어요.

단원들 중 아직 한국어가 조금 서툰 친구가 있어 한국어로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감이 큰 부분도 있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외국인 선생님이니까 한국어를 유창하게 못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기다려주더라고요. 아이들이 도와주니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생기고 한국어도 늘었어요. 오히려 저희가 고마움을 많이 느꼈어요.

Q.네 분 모두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아룬(인도):인도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했어요. 그때 한국 사람들과 친해지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이후 장학금을 받아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죠.

고밀라(러시아):저는 고려인 4세대예요. 러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님은 한국 분이시죠. 자라면서 러시아인도, 한국인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제 정체성을 제대로 알면 스스로에게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한구에 와 공부할 기회가 생겼고요.

최예신(중국):저도 4세대이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었어요. 또 중국에서 대학 졸업 후 했던 일이 한국과 연관된 일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저도 장학금으로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한국에 오게 되었죠.

전레베카(아르헨티나):다들 장학금을 받았네요! 저는 부모님께 장학금(?)을 받아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어요.(웃음) 남미에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지만 저희 부모님도 한국 분이라 한국에 대한 관심은 늘 있었어요. 집에서 한국 요리도 잘 해먹었고요.

Q.봉사에 대한 관심도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원들도 모두 많은 편이었나요?

네, 단원들을 보면 LG전자 입사 전에도 원래 봉사를 꾸준히 하던 친구들이 대부분이에요. 봉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신기해하고, 대단하다고들 해요. 특히 저희는 또 외국인이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런 반응을 보면 조금 부끄러워요. 사실 봉사라는 게 그렇게 대단하고 거창한 게 아니거든요. 조금만 시간을 보태고 가진 것을 나누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보통 봉사를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아요. 봉사는 재능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Q.이제 곧 봉사단원 분들 모두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고 들었어요. 남은 시간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또 앞으로의 봉사활동 계획이 있다면요?

이제 한국에서 있을 시간도 4개월 남짓 남았네요. 내년 3월에 저희는 모두 본국에 있는 LG전자의 해외지사에 배치될 예정이거든요. 1년 동안 업무를 배우기 위해 LG전자 본사가 있는 한국에 온 거죠. 지금은 배우는 입장이고, 본국에 돌아가면 실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확실히 업무를 숙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죠. 또 틈틈이 여행도 다니고 싶어요. 한국의 멋진 관광지도 더 많이 둘러보고, 맛있는 한국 음식도 더 많이 맛볼 계획이에요! 본국으로 돌아가서도 봉사활동은 계속 되어야겠죠? 봉사단원들 모두 각자 나라로 돌아간 후에는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한국어를 현지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지 않을까요? 그때는 한국어 재능나눔 봉사단 이라는 이름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모두들 웃음)

조금은 서툰 한국어로 한국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요,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원들은 오히려 아이들로부터 받은 것이 더 많다면서 고마워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단원들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말이죠.

“봉사는 재능을 나누고 함께 발전하는 것”

‘글로벌 재능나눔 봉사단’의 말처럼 봉사는 서로를 감싸주며 함께 발전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LG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재능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Life’s Good 봉사단’의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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