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장을 만나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0년째 1위를 지키는 비결은?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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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법인장을 만나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0년째 1위를 지키는 비결은?

작성일2016-07-07 오전 11:15

최근 미국 시장에서 LG전자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OLED TV, 냉장고, 프리미엄 빌트인 등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특히 세탁기 제품에서 LG가 가진 No.1 위치는 견고합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LG가 26.4%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가격이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 제품 군에서도 점유율 34.2%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요. 이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처음 1위에 오른 후, 무려 10년째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쾌거입니다.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점유율

2007년 22.9% 2008년 24.7% 2009년 22.8% 2010년 23.1% 2011년 20.7% 2012년 21.4% 2013년 26.0% 2014년 25.0% 2015년 24.6% 2016년 1분기 26.4%
자료: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 매출액 기준

이러한 성과 뒤에는 지난 2004년 설립한 LG전자 미국법인이 있습니다. LG전자 미국법인장으로서 북미 시장을 총괄하고 있는 조주완 전무를 만나 성장의 원동력을 들어 보았습니다. :)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

실용성과 기술력으로 북미시장에 우뚝 서다, LG전자 미국법인

Q. LG전자 미국법인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2004년에 설립되어, LG전자에서 가장 크고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해외법인입니다. 설립 후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프리미엄 브랜드의 위상을 세운 법인이기도 합니다. 미주 지역이 큰 규모의 시장인 만큼, 경쟁이 심하기도 하고 그만큼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 법인이 최근 3년간 상당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 자동차 부품, 상업용 에어컨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B2B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프라이스 매장에 LG 제품을 배송하는 모습

미국 프라이스 매장에 LG 제품을 배송하는 모습

Q. 미국 소비자들만이 갖춘 소비자 성향이나 트렌드가 있나요?
“미국 소비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명확하고, 굉장히 실용이라는 특성을 갖습니다. 동시에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선호도도 크고요. 기술 우위적인 제품을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의 생활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 줄 제품을 고르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들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 시 고려하는 요인들

해외법인장을 만나다

Practical New technology Enriching life

Q. 그렇다면 현재 LG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떤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나요?
“미국 시장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단어는 ‘Refreshing(신선한), New(새로운), Energetic(활기 있는), Youth(젊음), 혁신(Innovation)’ 등입니다. 이처럼 LG는 미국에서 젊고, 신선하면서 혁신적인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고요.

한편으로는 ‘emotional attachment’라고 해서 소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브랜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부분은 주로 소비자들이 LG의 제품을 접하거나 사용한 이후, 제품에서 느끼는 가치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드러납니다. LG의 제품이 ‘고객 지향적’이라는 점을 인정 받는 거죠. 또한,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이 결합된 프리미엄 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인식도 큽니다.”

10년째 세탁기 시장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미국법인이 가진 힘

Q. 최근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돋보입니다. 특히 10년째 세탁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오랫동안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제품의 리더십이죠. ‘1위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제품에 들어가 있는 각종 소비자 지향적 기능을 고객들이 지지하고 사랑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디자인이 혁신적이라는 점도 큰 몫을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LG 세탁기의 혁신적 기술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진동을 줄인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기능’ 등은 여전히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입니다.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은 ‘트윈워시’ 세탁기 역시 고가격의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시장에서 판매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 리더십이 역시 고객으로부터 가장 인정받는 것 같습니다.”

미국시장 LG 세탁기 혁신 역사

미국시장 내 LG 세탁기 혁신의 역사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D)모터 대용량 드럼세탁기 2006년 스팀세탁기 2009년 6모션(6motion)세탁기 2012년 터보워시 세탁기 2015년 트윈워시 세탁기 2016년 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세탁기

실제로 LG전자는 미국 진출 첫 해인 2003년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기반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선보이며, 미국 세탁기 시장의 주류를 전자동 세탁기에서 드럼세탁기로 바꿔 놓았습니다. 이후 2006년 업계 최초로 출시해 반향을 일으킨 ‘스팀세탁기’, 2009년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6motion)’ 세탁기, 2012년 강력한 물줄기를 직접 분사해 세탁시간을 크게 줄인 ‘터보워시’ 세탁기, 2015년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혁신 기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트윈워시 기반에 고효율과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더한 초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세탁기를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Q. 이렇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잡는 데까지 큰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은데요. LG전자 미국법인이 가진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북미에서 최근에 좋은 성과들을 거둔 자체 만으로도 자랑거리지만, 그런 성과를 낸 훌륭한 인재들이 LG전자 미국법인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자 원동력입니다. ‘해낼 수 있다’라는 정신으로 무장된 우수한 인재들이에요. 어렵지만 해내고 마는 집요함과 강한 실행력의 문화가 우리 회사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러워요.

훌륭한 인재와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좋다는 점도 또 다른 자랑거리죠. 한 사업분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가전/모바일, B2C/B2B 등 산업별로 비중 있게 꾸준히 사업화가 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Q. 법인장으로서의 특별한 경영 철학이 있으신가요?
“법인을 이끄는 리더로서 강조하고 있는 5가지가 있습니다.

Discipline입니다. 기강이 잡혀있다는 거죠. 초우량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일에 있어 확고한 discipline을 가지고 있어요. 아무리 환경이 어려워도 일은 실행해야 되는 것이고, 꾸준한 루틴이 반복되면 하나의 discipline으로 정착되는 거죠. 어떤 상황에서든 일관성과 추진력 있는 조직을 이끄는 것을 의미해요.
실행력이에요. 결점이 없고 빠르게 성과를 만들어내는 집요한 실행이 필요하죠.
네트워킹이에요. 조직에서 일을 하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어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로간의 시너지가 중요한 거죠.
④ 그 다음은 소통이에요. 팀워크라고도 볼 수 있죠. 단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경영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이슈들을 임원 급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는 것을 의미해요. 이러한 이슈를 팀워크를 통해 해결해내는 것이 중요하죠.
⑤ 마지막은 결국 사람이에요. 인재를 끝없이 찾고, 육성하고, 배치해야 되는 거죠. 제품도 결국은 사람이 만들고, 판매, 마케팅, 서비스 등도 전부 사람이 하니까요. 건강한 HR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해내는 것이 성공의 열쇠죠.”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고객의 관점에서 시작됩니다

Q. LG전자 미국법인은 美 환경 보호청의 ‘에너지스타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또한, 「CR」 잡지사에서 고효율 친환경 제품 출시,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 대표에게 수여하는 상인 ‘Responsible CEO of the Year’ 수상자로도 선정되셨는데요.
“수년간 수상한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기후 변화나 환경 문제에 있어 LG전자의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 받은 성과라고 생각해요. LG의 제품 리더십도 상당히 뛰어나고, 상품 기획부터 개발 단계까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인정받는 셈이죠. ‘2015 올해의 Responsible CEO’상 역시 환경보호와 지속성에 대한 LG의 노력을 인정받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과가 더 나아가서 기업 책임 CSR에 큰 시금석이 되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Q. 법인장님이 생각하시는 ‘혁신’이란 무엇인가요?
“우선 제품으로 예를 들어볼게요. 제품이 출시되는 전체 과정을 놓고 보면 상품 기획 단계부터 시작되겠죠. LG의 경영이념에도 나와있지만,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에서 시작되잖아요. 고객 관점에서 생각해서, 제품이 주는 그 가치가 남들이 감히 흉내 낼 수 없고 특별하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혁신이죠. 트윈워시 제품도 마찬가지에요.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세상에 없던 제품이 출시됐잖아요. 소비자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제품이 나오고, 제품을 사용했을 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제품 경험을 하면서 소비자의 가슴을 울리게 되면, 혁신적인 선도 기업이 되는 거죠.

또한 남이 시작하기 전에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먼저 앞서 새로운 분야를 선점해내는 것‘도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먼저 시작한 사업 부문은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타 기업 대비 늦은 부분에서는 혁신적인 상품과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열린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체험 행사. 왼쪽부터 데이비드 브룸스태드 홈앤가든 TV 디자이너,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에밀리 핸더슨 홈앤가든 TV 디자이너,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지난 11월 열린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 체험 행사. 왼쪽부터 데이비드 브룸스태드 홈앤가든TV 디자이너,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에밀리 핸더슨 홈앤가든TV 디자이너,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Q. 마지막으로 LG전자 미국법인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미국법인의 목표가 있다면, 향후 2~3년 내, 전 제품 군에서 1위 포지션을 다지는 것입니다. 제품군만 보면 거의 20가지가 되거든요. 시장 점유율에서만 선도적인 위치가 아니라 이윤 측면에서도 글로벌 탑 순위에 드는 것이 목표에요. 현재 세탁기와 냉장고의 성과가 가장 좋았고요. 최근에 ‘LG 시그니처’ 제품들도 출시되어 LG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전적인 목표일 수도 있겠지만, 현재 산업 군 별로 챔피언 제품이 있고, 또한 LG는 모터, 배터리,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역량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할거라 믿습니다. 다른 기업이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 에너지,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B2B 사업 역량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해요.”

소비자 관점에서의 혁신적 제품 리더십, 훌륭한 인재와 조직문화, 탄탄한 사업포트폴리오, 여기에 강한 자신감까지 두루 갖춘 LG전자 미국법인!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해 오늘도 힘차게 달리는 LG전자 미국법인의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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