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내 동호회 ‘S라인’의 일본 스키 원정기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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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내 동호회 ‘S라인’의 일본 스키 원정기

작성일2012-03-07

안녕하세요. LG 사내필진 활동을 맡게 된 LG서브원의 행복지기 전신영입니다.
저는 앞으로 문화∙예술∙여행∙디자인 분야에 있어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서브원의 사내 동호회 ‘S라인’의 ‘2012 일본 스키 원정기’입니다.

이름부터 S라인이라니 심상치 않죠? 여름철에는 수상스키와 레프팅, 겨울철에는 대표 스포츠인 스키, 보드를 타며 임직원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렇게 해서 건강한 신체, 즉 S라인을 만들어 가자는 취지입니다.

서브원의 사내 동호회 S라인’의 ‘2012 일본 스키 원정기

해외 스키원정은 일본이 벌써 두 번째네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일본 혼슈 지역 최북단 아오모리(Aomori, 青森県)현입니다.

일본 혼슈 지역 최북단 아오모리(Aomori, 青森県)현

아오모리는 어떤 곳일까요.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인 마스다구라 거리, 다자와호가 주변에 있습니다. 8월에는 ‘네푸타’라고 해서 화려한 등에 전구를 넣어 만든 등불 장식 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고 합니다.
또한 아오모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온천입니다. 아오모리 온천은 일본 4대 온천지로, 고마키 온천 등 일본 현지인에게도 사랑 받는 온천들이 꽤 있답니다.

3월 1일, 아침 8시에 35명의 임직원들이 인천공항 집합

3월 1일, 아침 8시에 35명의 임직원들이 인천공항에 모였습니다. 모두 일본스키원정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해서 그런지 한껏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목적지는 Appi 스키장에서 가까운 아키타 공항입니다. 대한항공 비행기를 2시간 반정도 타고 가다 보니 어느새 비행기 창가로 눈 덮인 산들을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 이런 풍경을 볼 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인 듯 합니다.

아키타 공항에 도착해서 2시간 정도 관광버스를 타고 아오모리로 이동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눈이 어른 키만큼이나 소복이 쌓여있어서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스키장으로 가기 전에 모리오카 시내에 들려 관광을 했습니다. 관광할 때는 조를 이루어 이동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잘 알고 지내지 못했던 다른 임직원과도 친해 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눈 덮인 산의 모습과 이와테현의 현청이 위치한 모리오카 시내

사실 모리오카 시내는 이와테현의 현청이 위치한 곳이긴 하지만 약 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시내입니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청주와 흡사한 느낌이랄까요?

모리오카 시내의 냉면 전문점 뿅뿅샤에서의 식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한국 MBC 다큐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곳으로, 재일교포 2세가 모리오카 시내에 약 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바로 그 냉면 전문점, ‘뿅뿅샤’ 에서 모리오카 레이멘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지 않습니까? 레이멘은 냉면의 일본말입니다. 냉면 면발이 마치 쫄면 같이 두께가 있어서 먹으면 금방 배가 부를 것 만 같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조에게 모리오카의 다른 맛집에 대해서 물어보니 ‘쟈쟈멘 (짜장면과 흡사한 면요리)’ 과 작은 양의 메밀국수를 계속 덜어주는 ‘완코소바’ 도 맛있다고 합니다. 모리오카 시내에 갈 계획이 있다면 이 세 가지 요리를 꼭 맛봐야 할 듯 합니다.

이제 스키장으로 떠날 시간입니다. 낮 시간 동안 관광으로 몸은 지쳐있었지만 Appi Resort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스키원정 장소로 선정한 Appi Resort로 출발

이번 스키원정 장소로 선정한 Appi Resort는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북해도를 뛰어넘는 아스피린(가루나 솜털같이 눈의 질이 좋다는 의미) 스노우를 자랑한답니다.
숙박시설은 호텔, 그랜드 빌라, 앗피 온천 시설이 있는 그랜드 아넥스로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가 지낸 곳은 빌라동인데 다다미식 방에 일본 전통의상 기모노의 한 종류인 ‘유카타’ 가 객실마다 놓여져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도착하자 마자 갈아입고 사진 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그랜드 빌라 다다미식 방에서 유카타를 입고 사진 촬영

첫째 날부터 스키를 탄 조원들은 눈의 질도 좋고, 스키를 타면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너무 멋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이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조별로 모여서 즐거운 밤을 보내고 이틀 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간단히 조식 뷔페로 배를 채우고 하나 둘씩 스키와 보드장비들을 모두 챙겨서 드디어 보드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Appi 고원의 일부 이와테 산, 마에모리 산, 리시모리 산, 야마바또 코스. 이미지출처 - http://cate.navef.com/gunski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Appi 고원의 일부입니다. 가운데 가장 많은 슬로프가 있는 산은 마에모리산이고 오른쪽 뒤편에 보이는 산이 리시모리산 입니다. 스키 리조트는 크게 코스가 4개 구역 (왼쪽부터 세컨드, 자이라, 센트럴, 리스모)가 있고 총 21개의 슬로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는 5.5km의 야마바또 코스가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초보자 코스라고 우습게 보았다가 내려오는데 30분이나 걸려서 진땀을 뺐습니다. 그리고 곤돌라를 타고 마에모리 산 정상(1,305m)에 올라가면 뒤 편에 이곳의 명소인 ‘이와테산’이 보입니다.

Appi Resort의 곤돌라

Appi Resort의 장점 중에 하나는 ‘살로몬(SALOMON)’과 같은 전문 스키,보드 장비를 렌탈 할 수 있는 살로몬 스테이션이 있다는 점입니다. 최고의 눈밭에서 최고급 장비를 탈 수 있는 좋은 기회죠.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펜스 대신에 나무들이 줄지어져 있습니다. 눈 덮인 나무들과 아름다운 경치에 모두들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제 보딩 준비를 해야 합니다. ‘S라인’에는 전문 스키선수 못지 않은 직원들이 있어서 스키, 보드에 적응이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가르쳐 주기도 했습니다. 초보에게는 구세주 같은 분들이죠.

이곳에서의 보딩은 거의 야산에서 보드를 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오래 가지 못해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몇 번이나 주저 앉았습니다.

스키장에서의 즐거운 활동중

기왕 주저 앉은 김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같이 보드를 탄 입사동기들과 눈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사람도 만들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요즘 좀처럼 눈 쌓인 풍경도 보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눈사람 만드는 경험은 초등학교 시절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너무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Appi Resort에서의 단체촬영

일본에 왔으니 일본 라멘을 먹어봐야 하겠죠? 돈코츠라멘 한 접시를 맛있게 비우고, 모두 같이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디를 가나 인증샷은 남겨야 하니까요.

인증샷을 찍고 곤돌라를 타고 하산 중

오후가 되니 점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리프트/곤돌라가 4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황급히 시간 맞춰서 내려오려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 곤돌라 운영하시는 일본 분께 부탁해서 내려가는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피곤해진 몸으로 잠시 리조트에 돌아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몇몇 분들은 온천을 가셨다고 합니다. 역시 온천을 가야 제대로 피로가 풀릴 듯 합니다.

저녁에는 다 같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여러 가지 요리들이 순서대로 나오는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서 빠질 수 없었던 것이 Appi 지역에서만 나오는 Appi 생맥주로 인기가 대단했지요. 그리고 이틀 동안의 일본스키원정을 마무리하며 한마디씩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모두 다시 2년 뒤에 있을 해외원정을 기대하며 너무나 아쉬운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도 얻는 사내 인포멀 ‘S라인 (S-Line)의 일본 스키 원정기 일정종료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입니다. 아키타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Appi Resort 부근의 펜션촌과 하얀 눈이 쌓인 벌판, 마을을 지나고 나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모두 잠에 빠져 들었다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한국땅을 보니 일본에서의 여행이 아쉬워 서로 여행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움과 즐거움을 뒤로 한 채 여행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면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도 얻는 사내 인포멀 ‘S라인 (S-Line)’의 ‘일본 스키 원정기’였습니다.  다음 해외원정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군요.

서브원에는 S라인 이외에 축구회, 농구회, 골프회, 볼링회, 산악회, 낚시회, 기우회, 야구회, 여행스케치회 총 10개의 동호회가 있습니다.

사우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며 업무에도 활력이 되는 서브원 인포멀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멋진 활동이죠?
다음에도 유익하고 흥미로운  회사소식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신영 프로필

서브원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사원 2년차이자, 자칭 "아직까지는 새내기"라고 생각하는 호기심 많은 20대 직장인입니다. 여행, 문화예술, 맛집, 디자인을 사랑하고 일러스트 그리기가 취미입니다. LG를 사랑하는 이들과 '즐겁게 소통'하고자 무작정 블로거에 지원 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