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옷을 만드는 휘센 디자이너 3인방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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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옷을 만드는 휘센 디자이너 3인방

작성일2014-03-26

안녕하세요, LG전자 정준영입니다.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에서는 LG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삶의 스토리를 빚는 디자인(Love the moment, Design the story)’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이 제품과 접하는 모든 순간(Moment)을 깊이 공감하고 사랑하는 마음(Love)을 담아 디자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러한 LG의 디자인 철학을 휘센 에어컨에 반영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자 휘센 디자이너 3인방을 만났습니다.

휘센 디자이너 3인방(김성민 책임연구원, 이민하 선임연구원, 목은실 연구원)

Q. 간략한 자기소개와 본인의 업무는?

-김성민 책임연구원 : 휘센 에어컨(에이스), 휘센 손연재 스페셜, 휘센 챔피언 스타일,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등 스탠드, 벽걸이 에어컨 디자인을 주로 해 왔습니다.

-이민하 선임연구원 : 입사 때부터 에어컨 디자인을 맡아 왔습니다. 이번에는 제품디자인과 재질 부문을 담당하였는데요. 보통 한 가지 제품 디자인 안에 대해서 분야별로 분담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목은실 연구원 : 에어컨 디자인을 시작하고 나서 처음부터 참여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에 조금 더 애착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자면 고객 조사팀과 협력해 고객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컨셉이 구체화되면 제품 디자인이 그것을 토대로 디자인에 들어가는데요. 외형 디자인을 저희 셋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LG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Q. 휘센 크라운 프리임엄 디자인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김성민, 이민하, 목은실 연구원 : 작년 1월부터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고객에게 어필할 것인지 디자인 컨셉을 찾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힐링에 대한 관심이 높기에 이를 눈으로 구체화하는 것을 컨셉으로 잡았는데요. 제품을 통해 ‘힐링을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스탠드형 에어컨은 브랜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아이콘이기 때문에 경쟁이 정말 치열한데요. 그래서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도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모델 손연재 선수

Q. 힐링에 주목했다고 하셨는데, 휘센의 힐링포인트는요?

-김성민, 이민하, 목은실 연구원 : 에어컨은 주로 여름에 쓰기 때문에 차가운 바람이 닿는 촉각적 효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한가지 감각에 만족하지 않고 청각, 후각까지 만족하는 제품을 디자인하고자 했는데요. 이 중 라이팅의 형상, 색상 등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외형은 와인잔 실루엣을 닮은 편안한 느낌으로 치유 받는 느낌을 주려고 했고요. 제품을 껐을 때는 완전히 조명이 꺼지지만, 켰을 때 은은한 조명이 눈을 사로잡는 효과를 꾀했습니다.

또한, 색채전문 분석으로 컬러 효과 조사를 통해 3가지 색상을 결정했습니다. 힐링을 은유화 한다는 느낌으로 따뜻한 계열의 흰색, 연보라색, 녹색을 선택했는데요. 아무래도 조사한 데이터와 사람이 직접 느끼는 감성은 차이가 나서 색상 선택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휘센 크라운 프리미엄 흰색, 녹색, 연보라색

Q. 중점을 둔 조명을 하단에 적용한 이유는?

-김성민 책임연구원 : 우선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자 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가구, 조명전시회도 많이 다니며 영감을 얻었는데요. 조명을 하단에 두어 간접조명의 기능은 물론 힐링을 위해 스마트한 기능을 더 했습니다. 이를 통해 크라운 프리미엄은 절제된 우아함을 강조하여 내면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었고, 조명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좋습니다.

Q. LG 에어컨 디자인만의 특징은?

-김성민, 이민하, 목은실 연구원 : 감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외형은 심플해 보여도 속이 꽉 차 있는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하고 아울러 깨끗함과 섬세함은 물론이고, 사용할 때 새로운 가치를 주는 품격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휘센 디자이너 3인방(김성민 책임연구원, 이민하 선임연구원, 목은실 연구원)

Q. 에어컨 디자인을 하면서 어려운 점, 그리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이민하 선임연구원 : 사실 그 동안 디자인했던 제품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여러 기술들이 접목되어 있고, 힐링이라는 느낌을 현실화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목업 업체에서 밤을 새고 있던 어느 날 제품에 라이팅이 들어왔을 때, ‘아!!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때가 새벽 5시였죠.

-김성민 책임연구원 : 모험적인 디자인이라 시제품을 완성했을 때에도 제품화 시킬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원하는 라이팅 실루엣을 봤을 때 희열을 느꼈습니다.

휘센 에어컨을 위해 작년 연말 내내 에어컨과 함께 보냈다는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웃던 디자이너 3인방. 그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탄생한 제품이기에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요. ‘에어컨’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고 싶다는 그들의 꿈이 담긴 휘센 에어컨을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 이 컨텐츠는 LG전자 블로그(http://social.lge.co.kr/)포스트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정준영 프로필

웬만해선 유쾌하게 살고자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큰 관심과 얕은 식견을 가지고있다. 세상에 더 나은 가치를 홍보하고, 차후에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뜨끈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