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LG에 있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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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LG에 있다?!

작성일2014-05-16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조지웅입니다.

인류가 만들어 낸 최후의 스포츠,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를 아시나요? 한인 NFL 선수 하인즈 워드(Hines Ward) 열풍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도 미식축구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무한도전’ 같은 인기 TV 프로그램에도 가끔 미식축구가 등장하더니, 얼마 전 스포츠 뉴스에 미식축구 한국대표팀이 쿠웨이트를 누르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식축구 경기사진

말로만 들어도 격렬하고 열정이 넘치는 남자들만의 스포츠 미식축구!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미식축구는 순수 아마추어 스포츠로 무려 50년 동안 우리 사이에 존재하고 있었는데요. 한국을 대표해 4년마다 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이 있고, 그 국가대표 선수들이 바로 여러분 주변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는 놀라운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이자 자랑스러운 LG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두 사나이의 이야기를!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은 전설의 두 사나이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조지웅 사원(28세)은 중학생이었던 2000년도에 자신의 인생을 바꿀만한 영화를 보게 됩니다. 바로 치어리더 영화인 ‘브링잇온(Bring It On)’인데요. 그 영화를 본 조지웅 사원은 치어리더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조지웅 사원이 다니던 학교에는 치어리더가 없었다는 슬픈 전설이… 그 덕분에 조 사원은 운동과 학업에만 열중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건전한 고교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풋볼선수였던 조지웅 사원 사진

I 미국 고교 풋볼선수였던 조지웅 사원 (2003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조지웅 사원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대학에 진학했는데요. 학업에 열중하려 하였으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미식축구 생각에 몸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었고, 결국 본인이 재학 중이던 한동대학교에 미식축구 동아리를 창단하게 됩니다. 그의 열정은 대한미식축구협회의 눈에 띄었고, 결국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아 2010년 한국 미식축구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으며, 2014년인 지금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동대학교 미식축구부 창단경기 사진

I 한동대학교 미식축구부 홀리램스 창단 경기 (2011년)

사연의 주인공인 저 조지웅 사원 말고도 LG에는 미식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는데요. 바로 LG디스플레이 구미 모듈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상후 대리(31세)입니다. 어릴 적부터 눈에 띄는 덩치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엄마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이 대리는 미식축구를 하면 결혼도 할 수 있다는 대학 선배의 희한한 꼬임에 빠져 미식축구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었는데요. 그 후 미식축구에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며, 이 대리가 재학 중이던 부산대학교를 전국대회 우승팀으로 이끈 주역이 되었고,국가대표팀 감독의 눈에 띄어 2006년과 2010년 한국 미식축구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고 합니다.

이상후 대리 은퇴전 사진

I 이상후 대리 은퇴 전 모습 (2013년)

앞서 말씀 드린 저와 이상후 대리는 2010년도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서 함께 시합을 했는데요. 체계적으로 일과 생활의 중심을 잘 맞추고 있는 멋진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조지웅 사원 이상후 대리 인터뷰

조지웅 사원(이하 ‘조’): 전 2012년도에 LG전자에 입사해 부산과 울산 지역의 시스템에어컨 채널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시스템부산팀에서 열심히 일하는 중인데요, 이 대리님은 LG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이상후 대리(이하 ‘이’): 2009년에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하여 지금은 고객에게 출하하는 LGD Panel의 최종 검사와 공정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조: 사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참 쉽지 않은데요, 특히 미식축구 종목은 아직 프로팀이나 실업팀이 없기 때문에 전문 선수는 없고 학생이나 직장인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평일에는 개인 운동을 하고, 주말에 전략이나 작전 연습을 진행하는 상비군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합 일정이 정해지면 6개월 전부터 2박 3일이나 3박 4일 정도의 합숙 훈련을 5~6회 정도하고, 최종적으로 45명의 엔트리를 구성해 시합에 출전하죠. 그러다 보니 회사 일과 가끔 부딪칠 수도 있어서 밸런스 조절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대리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 평일은 업무에 관해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주로 주말에 모여서 연습을 했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재작년부터 미식축구를 그만두고, 배드민턴을 시작했어요. 미식축구를 계속 하고 싶었지만, 시간 관리가 힘들고 평소에 운동을 못하다 보니, 주말에 연습이나 시합을 하면 부상의 위험이 크더라고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요즘은 숨쉬는 것도 힘듭니다. (웃음) 요즘은 주로 대학교 후배들 시합에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주는 선배 놀이를 해요. 그거 하려고 얼마 전에 큰 맘먹고 망원렌즈도 구입했습니다.

조: 저는 요즘도 운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저희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는 ‘자기개발데이’라고 해서 매주 수요일은 5시 30분에 퇴근하는 제도가 있거든요. 그런 날들을 잘 활용해서 운동하고 주말에도 훈련에 착실히 임하면서 사회인 리그 활동을 계속하고 있죠. 운동은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는 막내지만, 필드에서는 거의 최고참이라 어린 후배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또 무엇보다 필드 위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요. 그러고 보니 미식축구와 회사생활은 비슷한 점도 많은 것 같네요.

이: 11명이 동시에 터치다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미식축구처럼, 회사생활도 1등 LG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또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그것이 스포츠와 업무의 가장 공통된 점이 아닐까요?

조: 맞아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영업본부에서 근무하다 보니 타사와 경쟁을 심하게 하는 현장을 만나게 될 때가 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한 판 붙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미리 준비하고 제대로 실행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식축구 역시 상대방과 정면승부 해서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고, 제가 맡은 업무 역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승부인 것 같습니다.

이: 이렇게 국내 최고의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개인적인 취미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건 정말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동료들 덕분에 국가대표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조: 저 역시 늘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13만 명의 팀원들이 있는 LG도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1등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미식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다르지만, 본인이 맡은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까지 진출하고 이제는 LG에서 최선을 다해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저와 이상후 대리는 쌍둥이마냥 꼭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 국가대표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LG인들과 미식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지웅 프로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시스템부산팀에서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 현 대한민국 미식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뛰고 있으며, 국내의 모든 LG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