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온 ‘생활 로봇’의 시대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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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온 ‘생활 로봇’의 시대

작성일2017-11-08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인간과 구분할 수 없는 외모와 지능을 가진 ‘리플리컨트’들을 쫓는다.”
최근 개봉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전 편인 <블레이드 러너>의 시놉시스입니다.

2019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영화에 담았다. (출처: 네이버영화)

2019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영화에 담았다. (출처: 네이버영화)

이 영화는 1982년에 개봉한 SF 영화인데, 영화 속 시대적 배경은 ‘2019년 11월’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현재보다 딱 2년 뒤 시점인 것이죠.

이 영화처럼 복제인간이나 로봇이 생김새는 물론,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고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되는 시점은 언제쯤일까요? 누구도 그 시점을 단언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기술 발전 속도 역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한 공중파에서는 ‘로봇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곧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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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robot)이라는 말은 원래 ‘robota(노동·노예)‘라는 체코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인류가 하던 일을 더 손쉽게 하기 위해, 그동안 위험하고 더럽고 불가능했던 일들을 로봇이 대신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로봇에게 다양한 능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실제로 로봇 공학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 로봇에게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을 부여하는 센싱(Sensing)
  • 로봇이 위치를 추정하고 최적 경로를 판단해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내비게이션(Navigation)
  • 음성인식·표정인식 등을 통해 의도를 이해하고 대화나 감정 표현을 통해 인간과 교감하는 상호작용(HRI, Human-Robot Interaction)
  • 인간처럼 로봇이 힘을 적절히 조절하며 정교한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매니퓰레이션(Manipulation)

로봇 공학의 궁극적 목표는?

로봇 공학의 궁극적 목표는?

로봇 공학의 최종 목적지는 외양과 지능, 행동 등이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인간의 감각 기관, 뇌, 신경 등과 같이 아주 정교한 수준의 완성도를 가진 로봇을 만드는 것이죠.

아직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고차원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다양한 로봇들이 생활 속으로 점차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로봇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여행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는 신기한 로봇들이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LG전자가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공항 안내로봇‘과 ‘공항 청소로봇‘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공항안내로봇(왼쪽), 공항청소로봇(가운데&오른쪽)

공항안내로봇(왼쪽), 공항청소로봇(가운데&오른쪽)

‘공항 안내로봇’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중앙 서버와 연동되어 공항 이용객들에게 탑승 게이트, 편의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합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음성인식 플랫폼이 탑재되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로봇의 에스코트도 받을 수도 있다.

목적지까지 로봇의 에스코트도 받을 수도 있다.

‘공항 청소로봇’은 복잡하고 넓은 공항을 돌아다니면서 효율적인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항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능력과 자율 주행, 그리고 장애물 회피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인데요.

그 밑바탕에는 유럽, 아시아,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0만 대 이상 팔리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에 축적된 기술력이 있었습니다. 올해 서울대학교 한 연구실의 시험 결과, 신모델인 ‘로보킹 터보플러스(VR6480VMNC)’는 6~7세 어린이의 지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청소로봇(좌)의 뒤에는 LG 로보킹(우)의 기술력이 있었다.

공항 청소로봇(좌)의 뒤에는 LG 로보킹(우)의 기술력이 있었다.

올해 6월, LG전자는 기존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센서 인식 등을 연구해 온 ‘인텔리전스연구소’를 인공지능을 전담하는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을 전담하는 ‘로봇선행연구소’로 분리해 확대 개편했습니다. 이 중 로봇선행연구소는 안내, 청소, 경비, 헬스케어, 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들을 향후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LG전자의 안내로봇

‘스타필드 하남’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LG전자의 안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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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한 잔디깎이 로봇(위), 가정용 허브 로봇(아래)

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한 잔디깎이 로봇(위), 가정용 허브 로봇(아래)

인천공항에서의 안내·청소로봇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LG전자와 LG CNS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국내 첫 지능형 로봇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의 로봇 제작 기술에 LG CNS의 로봇 관제 시스템 구축 역량이 결집된 것입니다.

특히 LG CNS는 내년 6월까지 인천공항 입출국장에 지능형 로봇 14대를 제어할 수 있는 로봇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출국장과 입국장에 있는 로봇들이 실시간으로 공항 관련 정보를 이용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진2] 인천국제공항 지능형 로봇 서비스 소개 이미지

LG CNS는 지난 2013년부터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를 축적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社의 로봇 ‘페퍼’의 가슴에 장착되어 사람과 의사소통을 돕는 ‘로봇용 태블릿‘을 개발·독점 공급하고, 2016년에는 ‘페퍼’에 탑재되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LG CNS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시장에 주목해, 올해 7월 ‘로봇사업팀’을 신설해 이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전문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페퍼'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전문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페퍼’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으로 알려진 ‘페퍼’ 역시 최근 국내 상륙을 시작했습니다. ‘페퍼’에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 탑재되어 인사, 날씨, 지식검색 등 다양한 분야의 대화 및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제공하게 됩니다.

‘페퍼’를 도입해 현재 시범 운영을 시작한 사업자는 LG유플러스, 우리은행, 교보문고, 가천대 길병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입니다. 페퍼는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감정 인식,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활용 분야가 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은행 – 창구 안내, 이벤트 안내, 상품 추천 등
  • 서점 – 서비스 이용안내, 베스트셀러/신간 추천, 고객과의 자연어 대화 등
  • 병원 – 고객 응대, 건강정보 제공, 환자와의 감성적 교감 등
  • 유통 – 매장 안내, 상품 추천, Fun 기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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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인류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생활 로봇의 시대‘.
그 시대는 아직 태동 단계지만, 분명 우리 곁으로 한 발씩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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