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국민과 함께 역사를 만들다 – 광복 70년 특별기획전을 빛낸 LG 제품들 – LG그룹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광복 70년, 국민과 함께 역사를 만들다 – 광복 70년 특별기획전을 빛낸 LG 제품들

작성일2015-09-24 오전 9:27

광복 70주년을 맞아 8월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는 지난 70년 동안의 우리나라 생활상과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사랑하라!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60~70년대의 골목길과 그 시절의 생활용품들, 과거와 현대의 생활공간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데요. 럭키크림부터 금성사의 전자제품, 최근의 올레드 TV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LG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LG 제품들을 함께 살펴보시죠!

광복 20주년

국내 최초의 역사를 쓴 락희화학, 금성사의 제품들

전시관을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60~70년대의 골목길. 이곳에는 라디오나 시계, 전축 등의 잔고장을 고쳐주던 전파상도 있는데요. 전파상 벽면에는 ‘금성 백조세탁기’와 금성 주방세트(토스터기, 가스레인지, 전기밥솥)의 광고가 보입니다. 전파상 안에서는 금성 브라운관 컬러 TV들과 라디오, 카세트레코더, 다리미까지 금성사의 다양한 생활가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광복 70주년  (2)

광복 70주년

외제 화장품 물리친 ‘럭키크림’
럭키크림’은 1947년 락희화학이 처음 출시한 ‘크림’입니다. 1947년 고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부산에서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해 출시한 최초의 제품으로, 제조업체로서 LG 역사의 첫 출발점이 됐을 뿐 아니라 한국 화학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럭키크림’은 해방 직후 당시 외제 일색이던 화장품 시장에 등장한 첫 국산브랜드로서 화장품 국산화의 길을 열었으며, 외국인 모델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들어온 외제품’이라는 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는데요.

1947년 럭키화학이 처음 출시한 럭키크림

1947년 락희화학이 처음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럭키크림’

럭키크림’의 잘 깨지지 않는 용기 뚜껑을 개발하기 위해 락희화학공업사는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산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오늘날 LG화학의 모태가 된 락희화학공업사는 이후 1974년 ㈜럭키로 상호를 변경하고 1983년에는 창업 당시 주력사업이던 화장품 사업의 재진출을 확정하며 청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화장품 공장을 건설합니다. 그것이 바로 현재 국내 선두 화장품 기업, LG생활건강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럭키치약 등 럭키화학의 생활용품들

‘럭키치약’ 등 락희화학과 (주)럭키 시절의 생활용품들

대한민국 최초의 라디오 ‘금성 A-501’
금성사가 1959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라디오입니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이 1958년 금성사를 세우고 이듬해 탄생시킨 제품인데요. 구인회 회장은 “라디오는 고도의 기술이니 힘들다”는 보좌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한다”며 국산화를 추진했습니다. 그해 생산량은 87대, 가격은 20,000 환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들어온 금성사 직원의 월급이 6,000환이었으니 석 달치 이상을 모아야 손에 쥘 수 있는 ‘고가품’이었지만 그나마 수입 라디오 가격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한 ‘가격파괴’ 상품이었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의 라디오 ‘A-501’

국내 최초의 라디오 ‘금성 A-501’. 2013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첫 제품인 ‘금성 A-501’은 60% 이상의 부품을 국내에서 만들고 진공관과 스피커 등 일부 핵심부품만 외국에서 들여왔습니다. 금성사는 이어 1960년 3월 선풍기 ‘D-301’을, 1961년 7월 자동전화기 ‘금성 1호’를 잇달아 내놓았습니다. 모두 ‘최초의 국산’이라는 이름을 얻은 제품들입니다.

금성사의 초기 선풍기 모델 D-305(왼쪽)와 초기 자동식 전화기

금성사의 초기 선풍기 모델 ‘D-305′(왼쪽)와 초기 자동전화기(오른쪽)

대한민국 최초의 흑백TV ‘금성 VD-191’
국내 최초의 TV도 LG가 만들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966년 금성사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흑백TV VD-191도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970년에 나온 금성사의 트랜지스터식 흑백TV와 보급형 컬러TV CR-402NKB도 있었는데요. 당시 흑백TV에 브라운관 보호를 위한 앞면 여닫이문이 있는 게 이색적이지요?

국내 최초의 흑백 TV VD-191

국내 최초의 흑백TV ‘VD-191’

TV가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해도 그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19인치 제품 한 대 가격이 6만 3,500원으로 매우 비쌌지만(당시 쌀 한 가마 소매가격이 4,000여 원), 구매희망자에게 구매신청자격을 부여하고, 또 선착순으로 팔았을 정도였으니까요. 금성사가 만든 최초의 TV들은 기술력이 열악했던 당시 부품 국산화율이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부품만 수입해서 쉽게 조립했던 것이 아니라 국내 부품으로 어렵게 개발했던 것입니다. 이 때의 노력이 지금 LG전자의 기반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성사의 보급형 칼라TV CR-402NKB와 1970년 트랜지스터식 흑백TV

금성사의 보급형 컬러TV ‘CR-402NKB’와 1970년 트랜지스터식 흑백TV

세탁문화를 바꾼 ‘백조세탁기’
금성사는 1969년 우리나라 최초의 2조식 수동 ‘백조세탁기(모델명 WP-181)’을 출시합니다. ‘백조세탁기’는 세탁기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왼쪽 통은 세탁기능, 오른쪽 통은 탈수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탁통에서 빨래가 끝나면 탈수통을 열어 세탁물을 전부 옮겨 담아야 했지만 당시에는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었죠. 처음 나온 제품의 용량은 1.8kg에 불과했습니다. 금성사는 1971년 2kg 용량의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고 1974년 세탁기 생산량이 2만 대를 넘어서면서 국내 세탁기 시장은 크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 2조식 수동 백조세탁기

국내 최초 2조식 수동 ‘백조세탁기’

우리나라 원조 김치냉장고
우리나라 김치냉장고의 원조도 LG라는 사실, 모르실 분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1984년 금성사는 첫 김치냉장고 ‘GR-063’을 만들었습니다. 내부는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고, 내부온도 설정도 가능했는데요. 이 제품의 용량은 45리터였습니다. 하지만 금성사의 김치냉장고 출시는 너무 이른 감이 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파트 거주자보다 단독주택 거주자들이 많았고, 해마다 김장철이 되면 김장김치를 항아리에 담아 앞마당에 묻는 것이 일반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GR-063’은 대중화되지 않았고, 후속작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김치냉장고라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성사 최초의 김치냉장고(왼쪽)

금성사 최초의 김치냉장고(왼쪽)

금성사의 첫 전자레인지 ‘ER-5000’
1981년 처음 나온 금성사 최초의 전자레인지입니다. 옛날 제품으로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레트로풍으로 다시 내놓아도 될 정도로요. 전면에는 강, 중, 약으로 열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수동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전면에 통닭구이 1마리에 29분, 된장찌개 10분 등 각 요리에 필요한 조리시간이 분과 초 단위로 명기되어 붙어있는 것이 이색적입니다.

금성사 최초의 전자레인지

금성사 최초의 전자레인지

 다가올 미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는 LG 제품들

전시관 2층에는 과거와 현대의 가전제품들을 같은 공간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전 다이얼 전화기부터 웨어러블 기기인 최근의 ‘G워치 어베인’, 탈수기능만 있는 ‘짤순이’부터 ‘LG 트롬 트윈워시’, 금성사 석유풍로부터 ‘LG 디오스 광파오븐’까지 통신기기와 주방가전 등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가전제품들의 발전과 변화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과거 제품과 비교해 보니 현재의 LG 제품들이 얼마나 기술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했는지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LG 제품으로 구성된 '살림살이 많이 변했습니다' 전시관

과거와 현재의 LG 제품으로 구성된 전시관

LG트롬 트윈워시
세탁기와 탈수기의 기능을 한 기기에 모은 백조세탁기는 1970년대 세탁문화의 혁신을 가지고 왔습니다. 2015년 LG전자는 또 하나의 혁신제품을 내놓으며 세탁문화를 바꾸고 있는데요. 바로 ‘트롬’ 세탁기와 ‘통돌이’를 하나로 합친 ‘LG트롬 트윈워시’가 그것입니다. ‘LG트롬 트윈워시’는 별도의 세탁이 필요한 의류나 적은 양의 빨래를 ‘분리세탁’할 수 있고, 세탁기 두 대를 ‘동시세탁’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기존 ‘트롬’ 세탁기에 ‘미니워시’를 별도 구입하여 추가로 장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고려한 것도 또 다른 장점입니다.

트롬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가 하나로 합쳐진 LG트롬 트윈워시

‘트롬’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가 하나로 합쳐진 ‘LG트롬 트윈워시'(왼쪽)

LG 디오스 광파오븐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전자레인지와 오븐, 그릴뿐만 아니라 튀김, 발효와 스팀 기능까지 9가지 기능을 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요리마다 일일이 조리시간을 조정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LG 디오스 광파오븐’ 앱에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한 후 광파오븐의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에 갖다 대면 조리기능과 온도,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오븐을 세팅하거나 요리 종료, 뒤집기 등 요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죠.

9가지 요리 기능을 탑재한 LG 디오스 광파오븐

9가지 요리 기능을 탑재한 ‘LG 디오스 광파오븐’

2015년형 LG 디오스 광파오븐에는 인버터 기능이 추가되어 조리시간은 35% 더 빨라지고 에너지 효율은 일반 전기오븐 대비 최대 40% 높아졌습니다. LG의 주방가전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더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LG 로보킹과 트롬 스타일러
현대의 거실을 재현한 전시 공간에서는 ‘LG 로보킹’과 ‘트롬 스타일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오늘날 주부들의 삶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제품들인데요. 2015년형 ‘LG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한층 강력해진 청소기능 외에도 집안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으로 보여주는 ‘홈뷰’, 로봇청소기 전면 카메라로 집안 움직임을 포착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홈가드’, 모바일 메신저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하거나 예약하고, 완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홈챗’ 등의 스마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LG 로보킹과 트롬 스타일러가 있는 거실 영역 전시관

‘LG 로보킹’과 ‘트롬 스타일러’가 있는 거실 영역 전시관

2011년 LG전자가 처음 선보인 ‘트롬 스타일러’는 진동과 스팀으로 옷의 구김과 주름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옷에 묻은 미세먼지와 집먼지 진드기도 없애주는 신개념 의류관리기입니다. 올해엔 기존 제품 대비 약 30% 가량 부피가 줄어든 더욱 슬림해진 형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거실과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공간에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LG 올레드 TV
현대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제품은 뭐니뭐니해도 ‘LG 올레드 TV’였습니다. 흑백, 컬러, 평면TV 등 과거의 제품들과 시대순으로 함께 놓여져 있어서인지 기존 TV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전시관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자연색 그대로를 재현하는 화질과 무한대의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가감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종이처럼 얇은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올레드 TV를 신기해 하며 관람객들은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습니다. 올레드 TV를 보며 “세상 참 좋아졌다!”고 하시는 어르신의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생한 화질과 얇은 두께를 선보인 LG 올레드 TV

생생한 화질과 얇은 두께를 선보인 ‘LG 올레드 TV’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사랑하라! 대한민국’ 전시관 곳곳에서 LG의 제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전시 중간중간 LG의 옛 제품들을 보면서 “어머, 이거 예전에 우리 집에 있었는데”, “골드스타, 이거 내가 결혼할 때 사가지고 왔던 건데” 하시면서 반가워하시던 분들을 보며 LG의 제품들이 얼마나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었는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복 이후 지난 70년 동안 우리의 생활 속에는 늘 LG가 함께했습니다. LG가 써 온 최초의 기록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이기도 했지요. 지나온 시간처럼 앞으로도 LG는 우리 시대 평범한 사람들과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LG와 함께 새로운 기술력으로 열어갈 미래도 기대해 주세요.

LG그룹 Blog 운영진 프로필

LG그룹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