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속 LG 제품을 찾아라! – 1980년대 LG 제품과 현재의 제품들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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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속 LG 제품을 찾아라! – 1980년대 LG 제품과 현재의 제품들

작성일2015-12-10 오후 6:38

요즘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를 꼽는다면 단연 ‘응답하라 1988’일 것입니다.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은 4·50대에게는 향수를, 1·20대에게는 흥미를 자극하며 매주 케이블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이 드라마의 구석구석 1988년 당시 유행했던 LG 제품들도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응팔에 나오는 LG 제품들, 함께 찾아보시죠.

응답하라 1988 포스터(이미지 출처: tvN)

응답하라 1988 포스터(이미지 출처: tvN)

1988년 당시 LG전자의 이름은 금성사(GoldStar)였습니다. 드라마 속 쌍문동 극빈층에서 벼락부자가 된 성균이네집의 가장 김성균은 금성사의 대리점장으로 등장합니다. 이 덕분에 당시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금성사의 제품들을 제법 볼 수 있습니다.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 ‘아하’에서 고음질 재생하는 스마트폰 ‘V10’으로

응팔의 주인공이 너무나 갖고 싶어하던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 당시엔 소니가 최초로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 ‘워크맨’을 출시한 이후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가 부의 상징이자 필수 아이템으로 통했는데요. 극 중 덕선이의 언니가 사용하는 카세트플레이어 아하(AH-HA)가 바로 금성사의 제품입니다. 금성사의 아하는 1987년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금성사의 아하 (이미지 출처: TVCF)

금성사의 아하 (이미지 출처: TVCF)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는 음악 재생 기능 외에도 AM/FM 라디오 기능을 가지고 있었고, 녹음 기능이 지원되는 기기에서는 녹음 버튼을 눌러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녹음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곡만 모아서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선물하는 것이 한때 유행이기도 했지요.

Hi-Fi DAC와 업스케일링 기능을 지원하는 LG V10

Hi-Fi DAC와 업샘플링 기능을 지원하는 LG V10

카세트플레이어로 시작된 휴대용 음악 재생 기기는 CD플레이어, MP3플레이어를 거쳐 스마트폰으로 대체됩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음원을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음악을 즐기는데요. 스마트폰의 음악 재생 기능도 점점 발달해 LG G2부터 MP3 음질을 뛰어넘는 24bit Hi-Fi 사운드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최근 V10에는 Hi-Fi DAC 외에도 헤드폰 전용 앰프, 업샘플링 기술을 탑재하여 스마트폰으로 고음질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성사 브라운관 TV에서 대형 ‘올레드 TV’로

동일이네 집에 있는 빨간색 작은 브라운관 TV도 금성사의 제품입니다. 이 TV를 통해 당시 88서울올림픽 소식과 뉴스를 보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요. 리모컨이나 버튼 없이 다이얼을 돌려 채널을 바꾸는 형태가 이색적입니다.

금성사는 1966년 국내 최초로 흑백TV를 출시했고, 1977년 국내 최초의 컬러TV를 생산하여 1980년에 처음 국내에 컬러 TV를 판매했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다이얼식 컬러TV는 1980년대 초반 제품으로 추측됩니다. 이 때만해도 브라운관이 앞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온 CRT TV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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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출시된 금성 미라클 알파 TV와 현재의 LG 올레드 TV

1989년 출시된 금성 미라클 알파 TV와 현재의 LG 올레드 TV

20인치 화면에 두께가 30cm를 넘던 배불뚝이 CRT TV는 2000년대 평면TV로 불리던 PDP TV, LCD TV를 지나 지금은 올레드 TV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됩니다. 브라운관이 없어져 더 얇고 가벼워진 한편 화면의 크기는 더욱 커졌습니다. 올레드 TV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자연색에 가까울 만큼 생생하고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합니다. 시야각 또한 넓어 어느 각도에서나 잘 보이기 때문에 드라마처럼 오밀조밀 모여 서로 더 잘 보겠노라고 다툴 일도 없어졌죠.

세탁조와 탈수조가 분리된 이조식 세탁기에서 드럼과 통돌이가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로

언니가 아끼는 청재킷을 몰래 입다가 고생하는 덕선. 이때 등장하는 세탁기는 세탁조와 탈수조가 따로 있는 금성사의 이조식 세탁기입니다. 이 때의 세탁기에는 애벌빨래를 할 수 있도록 세탁기 뚜껑에 빨래판 모양의 홈이 파여있기도 했는데요.

금성사 이조식 백조세탁기

금성사 이조식 백조세탁기

금성사는 1969년 국내 최초로 이조식 수동 ‘백조세탁기’를 출시합니다. 처음 나온 세탁기는 용량이 1.8kg에 불과했고 세탁조에서 빨래가 끝나면 탈수조로 세탁물을 전부 다 옮겨담아야 했지만 당시에는 주부들의 생활을 바꿀 만큼 혁신적인 제품이었습니다. 금성사는 이후 1986년 ‘봉세탁기’로 불리는 전자동 세탁기를 출시했고 이때부터 주부들은 세탁된 빨랫감을 탈수조로 이동시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LG 트롬 트윈워시

LG 트롬 트윈워시

이랬던 세탁기가 최근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올해 7월 출시된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는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두 대가 하나로 결합된 신개념의 세탁기입니다. 두 대의 세탁기에 빨랫감을 분리해서 넣고 동시에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공간과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죠. 아이가 있는 집,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 등 분리세탁의 니즈가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이프 동시 녹음 가능한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에서 ‘포터블 스피커’로

응팔에서 만난 또 다른 반가운 제품, 바로 두 개의 카세트 데크가 있는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입니다. 쌍문동 아줌마들이 평상에 모여 라디오를 들으며 콩나물을 다듬을 때 등장했던 제품이지요. 휴대용 카세트플레이어보다 크기는 컸지만 건전지를 넣어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제품 또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금성사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

금성사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

더블데크 카세트플레이어에는 카세트테이프 2개를 넣을 수 있어 한쪽에서는 음악 재생을 하면서 다른 쪽에서는 동시에 녹음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어렸을 때 한번쯤은 친구에게 좋아하는 가수의 테이프를 빌려 공테이프에 녹음해보는 불법복제(?)를 해보기도 했던 제품입니다.

지금은 LG전자 포터블 스피커로 어디에서나 만족스러운 출력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선보인 포터블 스피커 미니는 기존 포터블 스피커 대비 30% 이상 줄어든 470g으로 그란데 사이즈의 커피 한 잔 무게와 비슷합니다. 부피도 기존보다 20% 작아졌고,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해 소풍이나 캠핑에 유용합니다.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해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자동으로 재생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 포터블 스피커 두 대를 각각 스테레오 시스템의 왼쪽 스피커와 오른쪽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듀얼 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응팔에 등장한 1988년 당시의 반가운 LG 제품과 이들이 진화한 최신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최신 제품들과 놓고 비교해 보니 지난 27년 동안 우리의 기술이 얼마나 비약적으로 발전했는지 더욱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의 금성사는 1995년 현재의 LG전자로 사명을 변경했고, 강점인 백색가전을 중심으로 더욱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되었습니다. 한결 같은 소비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LG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 훌쩍 성장했지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당시의 제품들을 소환하며 잠시나마 향수와 추억에 빠질 수 있었던 것처럼 미래에는 지금의 기술과 제품들을 소환하며 즐거워할 수 있겠지요? 먼 훗날에도 당당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LG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로 더욱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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