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IoT 기술이 만든 ‘바리스타 윤혜령 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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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IoT 기술이 만든 ‘바리스타 윤혜령 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

작성일2016-03-25 오후 2:57

바리스타 윤혜령 씨는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출근 준비를 하다가 헤어 드라이기나 TV를 켜고 나간 적도 부지기수입니다. 그녀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는 1급 청각장애인입니다. 이런 그녀가 LG유플러스 IoT@home 서비스의 광고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LG유플러스의 따뜻한 IoT 기술사람의 마음이 함께 만든 광고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드라이기를 켜놓고 나갈 때가 있어요 TV가 켜진 지 모를 때도 있고요
엄마: 딸~ 출근중?! 드라이랑 잘 끄고 나왔지?
딸: 응 엄마 이제 걱정말아요~^^
그럴 때마다 엄마가 챙겨줬어요
딸: 있잖아 엄마, 기억나? 전시회 갈 때마다 내가 듣지 못해서 엄마가 대신 설명해줬잖아 이번에는 내가 엄마한테 작품 설명을 해주려고 해 엄마가 나에게 해줬던 것 처럼
엄마 나야 혜령이 오늘은 내가 엄마가 만들어 준 목소리로 작품 설명해줄게
엄마: 너 어떻게 이렇게 했어?
딸: 엄마는 기억날 지 모르겠지만 엄마가 나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학교 문 앞에서 날 기다렸거든 근데 내가 하필 그날따라 교문 뒷문으로 가는 바람에 엄마가 그 교문 앞에서 계속 나를 기다렸었어 그 때 생각하면 왜 엄마를 기다리게 만들었을까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리고 항상 미안해 지금처럼 항상 내 곁에 있어 줘
엄마: 눈물난다 진짜, 그럴게 그럴게.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딸.
딸: 이제 내 걱정 안 해도 돼 혼자 잘 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처럼 불편하지 않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유플러스 IoT가 함께 합니다. IoT@home
이 영상은 주인공인 청각장애인 윤혜령씨의 사연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거, 청각장애인이 쓰면 좋은 서비스 맞아요?”

작년 12월, 혜령 씨가 일하는 카페 사장으로부터 첫 연락이 왔습니다. 혜령 씨가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LG유플러스의 IoT@home 온라인 광고를 보고, 카페 사장님에게 IoT@home 서비스를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떨 것 같냐는 얘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이에 카페 사장님이 LG유플러스의 지인에게 물어보면서 혜령 씨와 LG유플러스의 인연이 닿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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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령 씨는 4살 때 고열에 시달린 이후 청각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도 삼척에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던 혜령 씨의 어머니는 딸의 장애를 알게 된 후 장사를 접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큰 병원을 찾아 다니며 딸의 청력을 되살리려고 했지만 돌아오는 건 ‘이미 늦었다’는 말뿐이었습니다.

혜령 씨를 데리고 농학교를 찾은 어머니는 일곱 살이 넘도록 말을 잘 하지 못하고 괴성만 지르는 농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혜령 씨에게 말을 직접 가르치기로 마음 먹습니다. 코를 막고 ‘마’를 발음해 비음을 익히고, 종이를 찢어서 불며 ‘파’ 소리를 배웠습니다. 초중고를 검정고시로 독학한 혜령 씨는 커피 관련 자격증만 8개를 보유한 어엿한 바리스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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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그녀에게 일상생활은 불편하고 위험합니다. 현관문 소리를 듣지 못해 사람이 불쑥 들어오면 놀라기도 하고,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배달 음식을 시키면 배달원이 올 때까지 인터폰 화면을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전자제품을 켜놓고 외출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 때마다 어머니가 챙겨주긴 하지만 불안한 것은 혜령 씨도, 어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혜령 씨를 직접 만나 생활 속의 불편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LG유플러스의 IoT@home 서비스가 혜령 씨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바리스타로서 열정적으로 꿈을 키우고 있는 혜령 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IoT@home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고, 혜령 씨 같은 청각장애인은 물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혜령 씨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기로 했습니다.

“엄마한테 제가 직접 미술작품 설명을 해드리고 싶어요”

혜령 씨가 지금처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바리스타로서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어머니의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혜령 씨 옆에서 발성연습을 시켜 주었습니다. 혜령 씨의 혀가 굳지 않도록 뻥튀기 과자를 혀로 녹여 구멍을 뚫게 하는 놀이를 시키고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게 했습니다. 일반 초등학교에서 따돌림을 받는 딸을 위해 미국령 사이판으로 이민을 갔다가 오기도 했습니다.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어머니, 혜령 씨는 그런 어머니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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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함께 종종 문화생활을 하는 혜령 씨는 청각장애인이라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영화도 자막이 있는 것만 볼 수 있고, 미술관을 가도 어머니가 오디오가이드로 작품 설명을 듣고 다시 혜령 씨에게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정작 어머니는 제대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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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혜령 씨의 어머니만을 위한 미술전시를 준비했습니다. 혜령 씨는 평소 ‘딸과 엄마’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는 ‘강진이’ 작가의 작품 중 어머니와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그림들을 선택했고, 그 작품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작품설명을 녹음했습니다. 녹음하는 중간중간 혜령 씨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눈물을 짓기도 했습니다.

“너 어떻게 이렇게 했어?”

오디오가이드에서 흘러나오는 혜령 씨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머니는 울먹이며 물으셨습니다. 어머니는 작품 하나하나에 깃든 혜령 씨와 어머니의 추억들을 들으시며 놀라고 기뻐했습니다. 혜령 씨는 그렇게 오롯이 어머니만을 위한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엄마, 지금처럼 항상 내 곁에 있어줘.”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사랑해. 우리 딸” 뜨거운 눈물과 포옹, 따뜻한 웃음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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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혜령 씨의 집에 플러그와 문열림감지센서, 가스락 등 7개 IoT@home 서비스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IoT@home 서비스를 지원 받아 사용한 후 혜령 씨는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역시 “걱정이 반으로 줄었다”고 하십니다.

어머니를 위해 혜령 씨가 이벤트를 준비하는 과정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습니다. ‘바리스타 윤혜령 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현재 유투브 조회 수 680만 뷰를 훌쩍 넘었습니다. 서로를 생각하는 두 모녀의 마음과,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마음이 같았기에 진심이 담긴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본 고객들도 이런 진심을 그대로 받아들였기에 뜨거운 반응으로 공감하는 것이겠지요? LG유플러스의 따뜻한 기술 IoT@home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혜령 씨 이야기를 더 보려면? http://uplushome.com/eventweb/io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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