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얼에도 없는 G3의 깨알 같은 기능들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매뉴얼에도 없는 G3의 깨알 같은 기능들

작성일2014-06-19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이원영입니다.

스마트폰이 개발되어 출시될 때까지는 많은 인고(?)의 시간을 거쳐 다듬고 다듬어진 후 세상에 나타나게 됩니다. 아이디어로 시작한 콘셉트에 실제로 생명을 불어넣는 개발과정을 진행하며 ‘아 이건 꽤 유용한 기능인데 사용자들은 잘 모를 것 같다’ 하는 기능들이 의외로 많다는 걸 느낍니다. 매뉴얼에는 없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기능들! 스마트폰을 200%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5월 28일 출시된 LG G3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듀얼윈도우 (Dual Window)

먼저 듀얼윈도우 기능은 화면을 분할하여 두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2013년 11월 출시되었던 G Flex에 처음 탑재되어 이번 G3에도 탑재된, 5.5인치 화면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듀얼윈도우

이전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최근 앱 버튼에서 듀얼윈도우를 선택하면 화면 중앙에 앱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동시에 실행하고 싶은 두 개의 앱을 선택한 후,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매뉴얼을 찾아보면 단순히 ‘화면을 분할하여 두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라고 나와있는데요, 듀얼윈도우 기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활용 방법

1)  드래그앤드롭 (Drag & Drop)

듀얼윈도우 기능은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하는 상태에서 텍스트와 이미지에 대해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친구에게 문자로 텍스트 내용을 전송하고 싶을 때! 원하는 글을 선택한 뒤 꾸욱 누르고 메시지로 옮겨놓으면 짜잔~ 하고 메시지에 텍스트가 복사됩니다.

드래그 앤 드롭

글만 복사되면 섭섭하죠! 이미지 역시 복사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꾸욱 누르고 메시지나 이메일로 옮겨놓으면 이미지를 손쉽게 첨부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드래그

듀얼윈도우에서 사용이 가능한 앱들 중 일부는 이러한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텍스트의 경우에는 메모, 갤러리, 브라우저, 이메일 앱에서 상호 간에 텍스트 복사가 가능하고, 이미지의 경우에는 갤러리 또는 파일관리자에서 메시지, 메모, 이메일 앱 등으로 드래그앤드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켓앱의 경우에는 라인앱에서 이미지 드래그앤드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2)  링크 함께 보기

‘설정’에서 ‘일반’ 탭으로 들어가면 듀얼윈도우 옵션이 있습니다. 여기서 듀얼윈도우를 눌러보면 ‘항상 듀얼윈도우로 열기’라는 옵션이 있는데, 이 옵션을 체크하면 재미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링크 함께 보기

이 기능은 듀얼윈도우 앱에서 또 다른 듀얼윈도우 앱을 실행시킬 경우, 자동으로 화면이 분할되어 듀얼윈도우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글로만 읽으면 이해가 잘 안 가실 텐데요, 사진으로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듀얼윈도우 앱 실행

위와 같이 듀얼윈도우를 지원하는 앱 중 하나인 라인 앱에서 인터넷 링크를 누르고, 링크를 실행할 앱을 선택할 때 듀얼윈도우를 지원하는 앱인 인터넷 또는 크롬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분할되어 듀얼윈도우로 실행되는 것이죠.

이는 인터넷링크, 스트리밍 동영상 같은 링크를 실행할 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유투브(YouTube) 영상의 링크를 실행한다든지, 동영상 플레이어가 실행되는 인터넷 영상을 볼 때, 또는 메시지나 이메일, 메모, 라인, 카카오톡 같은 앱에서 링크를 눌러 브라우저나 크롬, 비디오 앱을 실행시키면 자동으로 화면이 분할되어 나타납니다. 인터넷에서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때나 메모장에 저장해둔 링크를 실행할 때 유용하겠죠?

듀얼 윈도우 사용 예

3)  듀얼브라우저

G3에서는 듀얼윈도우에서 두 개의 브라우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명 듀얼브라우저라고 불리는 기능인데요, 여기에는 숨겨진 기능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 쪽 브라우저에서 이동하고 싶은 페이지를 반대편 브라우저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듀얼 브라우저

동시에 브라우저를 두 개를 실행시키고, 한쪽 화면에서 이동하고 싶은 링크를 꾸욱 누르고 있으면 링크 주소가 화면에 보이게 됩니다(가운데 캡쳐 화면). 이 주소를 쭈욱~ 끌어서 반대편 화면에 놓으면 짜잔! 반대편 화면에 원하는 링크의 페이지가 실행됩니다. 원래 보고 있던 페이지는 그대로 남겨두고, 새로운 창을 띄워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유용할 것 같네요!

Q슬라이드 (Q-Slide)

Q슬라이드

Q슬라이드

이동 및 크기 조정 : 창을 움직여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 조절 : 투명도 조절 버튼을 왼쪽으로 옮기면 Q슬라이드 창은 터치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Q슬라이드를 이동하거나 종료하지 않고 자유롭게 다른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투명도를 100%로 설정하면 해당 앱이 더이상 터치되지 않으므로, 앱을 사용하려면 투명도 해제 후 사용하세요.

Q슬라이드는 G3뿐만 아니라 다양한 LG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입니다. Q슬라이드 기능을 사용하면 앱을 작은 창으로 띄우고 이동이 가능하게 하며, 투명도 조절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 역시 매뉴얼을 확인하면 창을 띄워 이동 및 크기 조정이 가능하고, 투명도 조절도 가능하다는 내용이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그럼 Q슬라이드는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q슬라이드 활용 1

Q슬라이드 앱은 위처럼 하나의 창으로 띄워놓고 잠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오른쪽에 작은 아이콘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창을 눌러 화면 오른쪽으로 쭉 끌어다 놓으면 작은 아이콘으로 변하여 화면 옆에 떠 있게 됩니다! 다시 해당 앱을 사용해야 할 때에는 아이콘을 눌러서 화면 중앙으로 옮겨다 놓으면 됩니다.

q슬라이드 활용 2

위와 같이 화면에 창을 여러 개 띄워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앱을 사용한 후 옆으로 살짝 밀어두었다가 다시 필요할 때 끌어오는 식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듀얼윈도우와 Q슬라이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다양한 멀티태스킹 동작이 가능해집니다. 듀얼윈도우에서 Q슬라이드로 전환시킨다든지, Q슬라이드로 파일관리자를 실행시켜 이미지를 드래그앤드롭 하여 첨부한다든지 하는 동작을 아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Q슬라이드 멀티테스킹 1

Q슬라이드 멀티테스킹 2

최근 사용 앱 리스트 보기

G3에는 기존 스마트폰에 있던 메뉴 버튼이 사라지고 최근에 사용한 앱의 목록을 볼 수 있는 ‘최근 앱 버튼’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최근 사용했던 앱 리스트를 보기 위해 홈(Home)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어야 했지만 G3에서는 최근 앱 버튼을 누르면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G3 앱 리스트 확인

먼저 G3에서는 기존에 실행했던 앱의 일부만 보이던 화면이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더욱더 세련되게 변했습니다. 리스트를 보며 직접 앱 실행을 종료할 수도 있고, 앱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앱 정보 확인

더욱이 화면에서 사진을 확대∙축소하듯, 두 손가락으로 핀치아웃∙핀치인(Pinch Out∙Pinch In) 동작을 취하면 내가 원하는 만큼씩 앱 실행화면을 보이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더욱 세련되고 깔끔해진 것 같죠?

이상 매뉴얼에는 없지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G3의 멀티태스킹 기능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능들은 대부분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케이스들에 대해 검토되고 개발되어집니다. 이러한 기능들을 사용자 분들께서 훨씬 더 유용하게 활용해준다면, 기능을 만든 개발자는 더할 나위 없는 뿌듯함을 느낀답니다. 여담이지만 실제로 저 같은 경우엔 지하철을 타면 괜히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관심이 가고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하하. 그럼 앞으로도 LG 스마트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더 유용한 정보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영 프로필

LG 전자 MC연구소에서 Android Common Framework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IT에 관심이 많고 가끔은 전자기기를 구입하다가 글로벌 호구가 되기도, 키보드 워리어가 되기도 하는 마음 따뜻한 청년(?)입니다.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