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 속으로 들어간 LG전자의 AVN(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기술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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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속으로 들어간 LG전자의 AVN(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 기술

작성일2017-06-05

자동차는 집, 사무실에 이어 ‘제3의 공간’이라 불립니다. 그만큼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자,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 가능한 공간인 셈이죠. 최근 정보통신 기술과의 융합, 자율주행차 개발 등에 따라 다양한 차량용 부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안에 사람이 마주보고 타있고 뒤로는 건물들이 보인다. 미래의 느낌

수많은 자동차 부품들 중, ‘AVN’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의 세 단어들은 어떠신가요?

  • Audio (오디오)
  • Video (비디오)
  • Navigation (네비게이션)

네, AVN이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Audio, Video, Navigation의 세 가지를 일컫는 개념입니다. :smile: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AVN

다양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AVN

이전까지의 자동차에는 네비게이션과 함께 간단한 오디오 기능 정도만 있었다면, 요즘에는 자동차가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AVN을 ‘차량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이라고도 부릅니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주행 정보(Information)과 음악, 비디오 등의 즐길 거리(Entertainment)를 모두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정보(Information)와 즐길 거리(Entertainment)의 만남!

정보(Information)와 즐길 거리(Entertainment)의 만남!

LG전자의 AVN, ‘쉐보레 볼트 EV’에 탑재되다

LG전자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차량용 AVN,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서비스), 전기자동차 구동부품(모터·인버터·배터리팩 등),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생산 중인데요.

이 중 AVN은 2017년 1분기 기준 전세계 시장에서 약 8.4% 점유율로 매년 성장 중이며, 많은 완성차 브랜드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 LG전자 분기보고서(2017.5.15) 출처, 금액 기준, 자사 추정치

LG전자 AVN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에도 탑재되었습니다. LG전자는 G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VN 뿐만 아니라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서, 배터리팩, 계기판 등 핵심 부품 11종을 ‘볼트 EV’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가 도로위를 달리는 모습

'볼트 EV'에 AVN, 구동모터, 계기판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들이 탑재되어있는 모습

‘볼트 EV’에는 AVN, 구동모터, 계기판 등 LG전자의 핵심 부품들이 탑재되었다.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볼트 EV’에 탑재된 LG전자의 AVN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볼트 EV’ 프로젝트에서 AVN SW 개발을 담당했던 박노철 주임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볼트 EV’ AVN의 SW개발자, LG전자 박노철 주임연구원과의 만남

LG전자 AVN2개발2팀 박노철 주임연구원이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LG전자 AVN2개발2팀 박노철 주임연구원

Q.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볼트 EV’ AVN 프로젝트의 Sub PL(Project Leader)을 맡고 있고, 이 프로젝트에서 ‘볼트 EV’의 AVN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프로토콜(Protocol)도 맡아서 개발했습니다.

쉽게 말해, 차량의 내·외부 온도, 라디오 채널 정보 등과 같은 AVN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과 애플리케이션의 다리 역할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Q. ‘볼트 EV’가 미국 자동차 잡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뽑혔습니다. 뿌듯하시겠어요. 개발 과정은 어떠셨나요?

시장의 반응이 좋아서 물론 기분이 좋죠. (웃음)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개발하기까지 약 1년 여의 기간이 소요되었는데요. 그 중 3개월은 미국 GM 본사에 가서 개발을 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의 보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현지로 간 것이었죠. 아무래도 외국에서 지내다 보니 심적으로 힘든 점이 있었고, 언어 소통에도 다소 어려움이 있긴 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덕분에 더욱 집중해서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Q. 개발자 관점에서 ‘볼트 EV’ AVN의 특징을 몇 가지 말씀해주신다면요?

LG전자에서 AVN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 즉, 계기판까지도 같이 개발을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에 비해서 AVN과 계기판의 연동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VN에서 듣고 있는 음악 정보를 계기판에서도 같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운전 중에 AVN을 보지 않아도 쉽게 원하는 음악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AVN 화면의 경우 10.2 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사용자 입장에서 운전 중에도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AVN의 패널 또한 LG디스플레이에서 개발된 것이기도 하죠.

두 가지 특징 모두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핸들 뒤로 화면이 떠있는 모습

넓은 화면에 사용감이 좋은 '볼트 EV' AVN

계기판과의 연동성, 넓은 화면과 사용성이 좋은 ‘볼트 EV’ AVN (출처 : 쉐보레 홈페이지)

개인적으로는 AVN 외에 전체적으로 볼 때, ‘볼트 EV’의 가장 큰 매력은 무소음인 것 같아요. 미국에 있는 3개월 동안 주행 테스트를 위해 직접 운전을 하고 다녔었는데, 운전할 때 생각 이상으로 조용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의 시선 주목은 덤이었고요.(웃음)

Q. AVN SW 개발자로서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볼트 EV’가 많이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SW도 지속 업그레이드 될 예정인데 그 과정에서 저 또한 성장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자동차 관련 미래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AVN 분야도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LG전자의 AVN 기술 또한 끊임없이 진화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세계적 회사로 성장할 LG를 주목해주세요! :wink:

조하나 프로필

LG전자에서 AVN SW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Work and life balance를 추구하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앞으로 SW 개발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