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슈퍼마켓의 가격표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마법, 유통매장의 혁신을 이끄는 전자가격표시기(ESL)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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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슈퍼마켓의 가격표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마법, 유통매장의 혁신을 이끄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작성일2017-07-27

전자가격표시 (5)

우리가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는 총 몇 가지 종류의 제품들이 있을까요?

점포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경우 수만 가지, 슈퍼마켓의 경우 수천 가지 이상의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숫자죠?

전자가격표시 (6)

수많은 진열 제품들 아래에는 저마다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표들을 보면서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셨나요?

“이 엄청나게 많은 가격표를 어떻게 업데이트하는 거지?”

이 가격표들을 업데이트하는 두 가지의 놀라운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 다른 의미로 놀랍습니다.)

마트배너

첫 번째는 바로 사람이 직접 종이 가격표를 업데이트하는 방식입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매장이 사용 중인 방식이죠. 단순하지만, 실제로 엄청난 인력이 소요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5천여 가지의 제품이 진열된 약 200여 평 규모의 매장인 경우, 가격표를 만들고 교체하는 데에 3~4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약 3시간 이상 소요된다고 합니다. 매장 마감 시간이 밤 10시라면, 가격표를 인쇄하고 교체한 후 평균 밤 12시~새벽 1시경에 퇴근하는 셈이죠.

수시로 바뀌는 가격표 뒤에는 이런 노력이...

수시로 바뀌는 가격표 뒤에는 이런 노력이…

이 방식은 수작업 방식인 만큼 오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매대 가격표에 쓰인 가격과 계산대에서 실제 찍히는 계산 가격이 다른 경우, 고객들이 가격 정책을 신뢰하지 못하고 매장 측과 갈등을 빚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전자가격표시 (7)

그런데 이 수작업 방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이 최근 유통매장들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전자가격표시기(ESL, Electronic Shelf Label)를 활용한 방식입니다.

전자가격표시기는 EPD(전자종이)·LCD 등 기반의 디스플레이 장치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매장의 상품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자동화 시스템입니다. 원리를 단순화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①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상품명, 가격 등) 입력 → ② 정보가 개별 가격표들로 전달 → ③ 개별 가격표 디스플레이에 상품 정보 반영

① 중앙 서버에서 상품 정보(상품명, 가격 등) 입력 → ② 정보가 개별 가격표들로 전달 → ③ 개별 가격표 디스플레이에 상품 정보 반영

전자가격표시기는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유통 매장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기존 가격표 인쇄에 들어가는 비용(종이, 인쇄, 코팅 등) 절감은 물론, 가격표를 교체하고 관리하는 데 소모했던 직원들의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해, 그것을 다양한 고객지원 활동에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종이 가격표(왼쪽) vs. 전자가격표시기(오른쪽)

기존 종이 가격표(왼쪽) vs. 전자가격표시기(오른쪽)

LG CNS와 LG이노텍은 전자가격표시기 솔루션으로 유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이 만든 전자가격표시기 하드웨어 제품에 LG CNS가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 설치 및 유지보수 운영 능력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최근 LG CNS는 GS수퍼마켓 100여 개 매장에 전자가격표시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016년 GS수퍼마켓 도곡렉슬점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솔루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아 국내 최초로 전국 유통 매장에 적용된 것입니다.

GS수퍼마켓은 2018년까지 전자가격표시기를 전체 300여 개 매장에 확산하기로 하고, 올해 10월까지 100여 개 매장에 50만개의 전자가격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GS수퍼마켓은 2018년까지 전자가격표시기를 전체 300여 개 매장에 확산하기로 하고, 올해 10월까지 100여 개 매장에 50만개의 전자가격표시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실시간 가격 변경이 가능해 탄력적인 가격 정책/매장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실시간 가격 변경이 가능해 탄력적인 가격 정책/매장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전자가격표시기 솔루션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국내 전자가격표시기 시장은 중대형 유통 매장을 기준으로는 7천억원 규모, 소형 유통 매장까지 합하면 1조원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서비스가 연결된 O2O(Online-to-Offline) 서비스와 연계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NFC 기능이 탑재된 전자가격표시기에 스마트폰을 태깅(Tagging)하여 상품을 담아 결제하면, 가까운 매장에서 집으로 배달해주는 ‘태그앤드고(Tag-and-Go)’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죠.

또 유통 매장뿐만 아니라 병원, 공장, 사무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종이 기반의 개인/사무실 명패 등이 궁극적으로 전자 종이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가격표시 (1)

LG CNS와 LG이노텍의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전자가격표시기 솔루션, 그리고 이것이 만들어 갈 유통매장의 혁신을 기대해주세요! :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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