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하우스? 액티브 하우스? 제로에너지 하우스? 이게 다 무슨 뜻이지?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패시브 하우스? 액티브 하우스? 제로에너지 하우스? 이게 다 무슨 뜻이지?

작성일2017-08-18

제로에너지 하우스에서 사는 L 씨는 외출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지열로 데운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합니다.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켠 인덕션에는 낮 동안 태양전지를 통해 모인 전기가 들어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바람에 태양광으로 충분한 전기를 생산할 수 없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SS(에너지 저장 장치)에 비축해놓은 전기를 끌어다 쓰면 되기 때문입니다. 별도로 난방을 돌리지 않아도 단열창 덕분에 집안은 계절에 상관 없이 쾌적한 온도가 유지됩니다.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

제로에너지 하우스‘란 소비하는 에너지와 자체적으로 발전하는 에너지를 합산하여 에너지 소비량이 최종적으로 ‘0(Net Zero)’이 되는 집을 의미합니다. 이는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여주는 ‘패시브 하우스‘와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액티브 하우스‘가 합쳐져 가능한 개념입니다.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 고단열∙고효율 제품을 사용해 외부로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집. 건축자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 태양열이나 지열, 풍력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집

유럽에서는 1991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시작된 ‘패시브 하우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2009년부터 모든 건물을 패시브 하우스 형태로 설계해야 건축 허가를 내주고, 유럽연합(EU)에서는 2020년부터 모든 건물을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짓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올해 12월부터 3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의무절감률이 현행 30~40%에서 독일의 패시브 하우스 수준인 50~60%로 상향될 예정입니다. 2020년부터는 공공건물 제로에너지 빌딩 건축이 의무화되고, 2025년부터 신축 민간 건축물로까지 확대된다고 합니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돈 벌어주는 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기 때문에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되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웃간 소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태양광 발전 기술의 발달과 거래 인프라 구축으로 해외에서는 가정용 전기 거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실현하는 기술들

① ‘액티브 하우스’를 만드는 가정용 태양광 발전 모듈

흔히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베란다에 설치되는 가정용 소형 태양광 발전 모듈은 태양전지와 마이크로 인버터, 옥외 거치대 등으로 구성됩니다.

LG전자의 주택 전용 태양광 모듈 ‘모노엑스’는 단결정 웨이퍼 54셀을 사용해 기존보다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주택 전용 태양광 모듈 중 국내 최고 효율인 250W 출력을 갖췄습니다. 사이즈가 작아 주택의 옥상이나 지붕 등 좁은 공간에도 설치하기 쉽고, 무게도 가벼워 태양광 패널 설치로 장시간 건물이 받는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모노엑스’

LG전자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 ‘모노엑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AC)로 변환하는 제품입니다. 가정 내 220V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한데요. ‘LG 마이크로 인버터’는 국내 최고인 95.2%의 효율로 전기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두께 29mm, 무게 약 1.6kg로 크기와 무게도 국내에서 가장 얇고 가벼워, 쉽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인 ‘LG 마이크로 인버터’

가정용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인 ‘LG 마이크로 인버터’

②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는 에너지를 비축해 두었다 필요할 때 꺼낼 쓸 수 있는 저장장치로, 발전 시간과 용량이 불규칙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서 핵심 장비로 꼽힙니다. LG화학은 독일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에서 2년 연속으로 가정용 ESS 부문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데요. 올해 본상을 수상한 가정용 ESS ‘SBM(Stand-alone Battery Module)’은 최대 65Wh 용량의 기본 모듈을 10개까지 손쉽게 연결해 전력 저장량을 높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이케아를 통해 유럽 ESS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케아를 통해 판매되는 ESS 제품에 LG화학이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것입니다.

 LG화학 가정용 ESS RESU6.5

LG화학 가정용 ESS RESU6.5

③ ‘패시브 하우스’를 만드는 단열 기술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액티브 하우스)만큼이나 에너지가 새어나가지 않게 지키는 것(패시브 하우스)이 중요합니다. 마치 물의 온도를 오래 유지하는 보온병처럼 말이죠.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단열이 잘 되는 건축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로이유리(low-E glass)’는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덧씌워 열의 이동의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겨울철 실내 난방열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주고, 여름에는 태양열선을 반사시켜 일반 유리 대비 냉난방비를 40%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LG하우시스 지인의 ‘슈퍼 플러스 1.0’는 로이유리 2장을 1장으로 대체할 수 있는 초고단열 제품으로 유리 한 장만으로도 1등급 시스템 단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로이유리가 적용된 LG하우시스 슈퍼 세이브 창호 (사진 출처: LG하우시스 Z:IN 홈페이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구현이 가능한 초고단열 로이유리  (출처: LG하우시스 Z:IN 홈페이지)

좋은 단열재를 사용하면 주택의 지붕이나 바닥, 벽체를 통해 손실되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는 기존 단열재 대비 10분의 1 크기의 발포 셀을 촘촘한 구조로 만들어 얇은 두께로도 높은 단열 효과를 내는 제품입니다. 같은 두께의 스티로폼 단열재보다 2배 가량 단열 성능이 우수한데요. 압축 스티로폼이 2~3년 지나면 단열 성능이 20~30% 저하되는 것과는 달리 PF단열재는 25년간 사용해도 성능의 90%가 유지됩니다.

LG하우시스 PF단열재

LG하우시스 PF단열재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고효율∙저소비 에너지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우리가 곧 만나게 될 ‘주택의 미래입니다. 용어들이 아직 생소하더라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smile:

LG Blog 운영진 프로필

LG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 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