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 LG상사 신입사원 해외 연수기 2 [인도네시아편]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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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현재와 미래를 보다 : LG상사 신입사원 해외 연수기 2 [인도네시아편]

작성일2012-07-19

안녕하세요? LG상사 신입사원 김소이입니다.

LG상사 입사 전부터 가장 기다리고 기대했던 신입사원 해외연수! 일반적으로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흔한 기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냉철한 지성과 말랑한 감성을 갖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연수를 떠났습니다.

아...멀고도 험난한 여정!

해외연수 인니팀 10명은 우선 1박 2일 동안 상해지사에서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 광산 현장에 방문하기 위해 자카르타로 향했습니다. 26일은 상해에서 자카르타, 자카르타에서 발릭팍판까지 ‘이동’만 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모두 간편한 복장을 입고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6시간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자카르타! 순간 훅 올라오는 후끈한 열기와 습한 공기, 그리고 히잡이나 기도실 같은 이슬람 문화의 모습들은 보면서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음을 실감했습니다. 발릭팍판 행 비행기 환승 시간이 여유가 있어 우리는 각자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자카르타 공항 내에 수많은 LG마크를 보면서 한편으론 뿌듯하기도 하고, 앞으로 LG의 입지와 위상을 더 높이는 데 노력해야겠다는 의무감도 느껴졌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진 찍고 놀면서 마냥 즐거웠지만... 우리 화물에 문제가 생길 줄이야!

자카르타 공항의 인니팀~ 나아가자! 세계로! LG 프로 상사인들이여, 고고싱~

공항 라운지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탑승 게이트로 갔는데, 갑자기 우리 화물 중에 몇 개가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라서 문제가 생긴 화물 주인인 두 명이 화물 관리소로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가오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불안해진 우리는 한 명이 비행기가 떠나지 못하도록 잡아놓고, 나머지는 화물 관리소로 향했습니다. 알고 보니 MPP광산에 계시는 선배님들께 전해드릴 와인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세 명의 캐리어에 와인을 두 병씩 넣어왔는데, 화물 한 개 당 와인 한 병만 들고 갈 수 있어서 나머지 세 병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다 가져가보려고 협상시도를 했지만, 인니어도 할 줄 모르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아 결국 4병만 가져가고 2병은 버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래도 프로 상사인답게 한 병은 추가로 살렸다고 위로하며,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비행기에 얼른 탑승했습니다. 이렇게 자카르타 공항에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뒤로 하고 2시간 정도를 날아가 도착한 발릭팍판은 이미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발릭팍판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아침 우리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길거리에 수많은 오토바이들과 자동차들이 무섭게 질주하는 꼬불꼬불한 커브 길을 3시간 동안 달려 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LG상사 자원개발 사업의 꽃인 ‘MPP광산’을 보러 가는 길은 이렇게 멀고도 험했지만, 그곳에서 느끼고 배운 점은 힘들었던 이동 시간보다 훨씬 값졌습니다.

인니의 보석 MPP광산으로!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정갈하고 맛있는 한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선 MPP 광산의 전반적인 정보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MPP광산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섬에 위치한 1,014ha 규모의 유연탄광입니다.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매장량만 2천만 톤이고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3백만 톤으로 LG상사의 캐쉬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PP광산의 현황에 대해서 친절히 대해서 친절히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는 선배님!

MPP광산은 2008년 당시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외국인이 광산 소유가 불가능하여 MGE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래로 1년 만에 광산 생산을 개시한 이력이 독특했는데요. 초기 사업자 선배님들의 대단한 추진력과 협상력으로 광산 운영 및 생산 준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향후 2010년 법 개정에 따라 외국 법인 광산소유가 가능해지면서 100% LG상사가 지분을 소유하게 되었죠.
MPP광산에 매장된 석탄의 종류와 투자의사 결정시 중요하다는 strip ratio(석탄 1톤을 얻기 위해 표면지층을 제거하는 비율)에 대한 개념뿐만 아니라, 총수분과 휘발분, 회분, 유황함유량, 발열량에 따른 탄질의 특징과 이에 따라 다양한 수요처가 발생할 수 있고 판매안전성 여부가 결정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MPP 광산은 그릇 모양으로 층층이 쌓여있는 석탄층을 갖고 있는 지질 구조 때문에 계단식으로 채탄을 하고 있고, 그 밖에도 폐석처리부터 채탄, 운탄, 파쇄, 선적, 운송, 본선 선적까지 일련의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물류운송’ 부분이었는데요. 광산 근처에 마하캄 강이 있어 바지선을 이용하여 모선까지 석탄을 운송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강 하구가 가깝다는 것이 최대 이점으로 작용하여 석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류 운송비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고 하네요. 이러한 그 지역의 특징을 잘 이용하여 주변 광산을 추가 인수 및 확장한다면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상사 선배님들께서 그동안 힘들게 일궈온 MPP광산 현장 견학! 감격, 또 감격!

교육을 받은 이후, 가장 기대했던 광산 현장 견학에 나섰습니다. 광산 작업현장에서는 중장비들이 많이 사용되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모와 조끼, 장화를 신고 이동했습니다. 운탄 도로는 광산운영 상황에 따라 자주 변동해서, 아스팔트 길은 아니지만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사무실에서 30분 정도 이동하여 채탄 현장의 전망대에 방문했습니다.
우선 25톤 트럭과 대형 장비들이 장난감처럼 보일 정도로 넓은 현장에 첫 번째로 놀랐고, MPP광산이 인도네시아에서 30위 정도의 규모인데, 생산량은 1, 2위 광산에 비해 10배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여 두번째로 놀랐습니다. 그만큼 광산이 경제적이고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는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주변 광산들에서는 홍수피해가 종종 일어나는데, MPP광산은 채탄방식을 계단식으로 운영하고 저수지를 활용하여 홍수피해를 거의 입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 번째로 놀랐습니다. 이렇게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광산이 운영되는지 몰랐기 때문에, 지금의 체제를 갖추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자되었을지 가늠되지가 않았습니다. 이처럼 체계적인 광산운영 방식 때문에 주변에 홍수피해로 광산운영을 포기한 업체들이 LG상사에 매각하겠다는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LG상사 측에서도 좀더 여유를 갖고 심도 있게 사업 확장 및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선배님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모든 석탄을 내 품 안에~~ 다 내 꺼야~~ (고현민 신입사원)

좀더 채탄현장 가까이로 가서 직접 석탄 위를 걸어보고, 중장비들 옆에서 기념촬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난생처음 만져 본 석탄조각! 생각보다 매끈하고 유분기가 흘러 햇빛에 반사되니까 따끈따끈한 새까만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벌써 현장 관리인 포스를 풍기는 권오준 신입사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광산현장의 기본 신념은 24시간 가동운영이라고 합니다. 워낙 고가의 중장비를 대여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작업 중단도 엄청난 손실을 야기하기 때문인데요. 연간 3백만 톤이라는 목표 생산량을 달성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열심히 업무에 임하시는 선배님들과 현지 직원들의 노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어마어머한 크기의 폐석현장 중장비 앞에서~ 1분 1초가 아까운 광산현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다!

저탄장을 뒤로하고, LG 상사인들의 똘끼를 주체할 수 없어~

현장교육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최민 부장님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 GAM광산 인수와 관련하여 신규광산투자나 인수 시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 현지 직원들의 인사관리 및 관계 형성 노하우와 지역정부나 지역주민들과의 갈등상황 해결 방법 등 광산을 운영하시면서 경험하셨던 다양한 케이스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LG상사의 사회책임(CSR) 활동이었는데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자원개발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규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광산개발의 사전/사후 작업을 비롯한 사회책임 활동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LG상사는 3년 이상 된 광산업체들에게 시행되는 안전환경감사에서 ‘Green flag’를 받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부터는 2019년 이후 MPP광산활동이 종료되면, 주민들이 이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장을 형성해주거나 경운기 지원 및 교육을 통해 이후 농업 종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민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인근 다른 광산 작업 시에도 지역정부와 주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산 내 채탄활동이 끝난 지역은 곧바로 토질을 회복시키고 나무를 심어 녹색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광산 종료 시점에서는 약 95%정도가 완료된 상태일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지역 세무서에서 납세실적이 우수하여 표창장까지 받으면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업활동을 하면서 이윤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이 속한 사회를 위해 책임감 있는 기여활동을 하는 것이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아닐까요?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법인으로~

MPP광산 견학을 마치고 인니팀은 다시 자카르타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데도 김밥과 음료수까지 챙겨주신 선배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긴 이동시간 때문에 오후 3시쯤 도착한 자카르타는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고 높은 빌딩이 빼곡하게 서 있었습니다. 세계 4위의 인구수와 풍부한 자원부존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다양한 시장과 기회의 창출구를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도착한 자카르타에서는 강경호 과장님께서 LG상사의 인니 사업현황에 대해 교육해주셨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LG상사 한국인 주재원이 30명, 현지인까지 하면 총 3600여명의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 시장에 대한 투자금액과 경상이익 모두 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보아 LG상사 내에서 인도네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니 사업은 크게 석탄, 팜, 조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로 팜과 조림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현대적이고 화려했던 자카르타의 모습!

우선 칼리만탄 섬 서부에 위치한 팜농장에서는 식재지를 조성하여 양묘, 무육 과정을 거처 팜열매(FFB)를 수확하면 여기서 CPO Mill 공정을 통해 CPO/PKO 오일을 생산하는데, 현재는 높은 이익률 때문에 여기서 생산된 crude oil 자체만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팜오일은 이후 정제과정을 통해 식용유, 비누, 세제, 바이오 디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후 사업이 확장되어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질 경우 정제사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셨습니다.
조림사업의 경우, 현지의 Medco그룹과 합작 투자한 사업으로, 나무를 키워 숲을 형성하고 이 나무를 이용해 칩핑 과정을 거쳐 우드칩이나 펄프를 생산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 투자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10년, 20년 뒤 LG상사의 미래를 보고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신중하고 계획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두 사업의 특징은 그린사업(Recycling Business)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시장성인데요.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면서 유사한 사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고, 그만큼의 기술력도 받쳐주고 있지만 생산가보다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낮아 쉽게 시장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팜농장이나 조림사업장이 대부분 극오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인력을 수급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는 부족과 민족이 다양하여 지방분권화가 심하게 되어 있어 사업 진행 시 주지사의 역할과 승인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 CSR사업도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산비용상승에 주요 원인인 열악한 물류 인프라 문제 해결 방안도 앞으로 고민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슈들이 결합되어 있어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추진의 어려움과 극오지의 열악한 인프라 환경 및 무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적인 한계도 이겨내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많은 선배님들께서 노력하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종합상사의 정신을 배우고, 프로 상사인이 되기 위한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LG 상사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 해외연수!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위해, 모두들 아자 아자 파이팅!

현재의 가치를 개발하고 미래의 새로운 가치에 투자하는 LG상사의 거대한 사업 흐름과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던 인도네시아 해외 연수! 철저한 준비와 열정, 도전하는 정신과 끊임 없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마라톤처럼 우리들의 완주를 향해 달려가는 LG상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새롭게 소속되는 조직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면서도, 그 일원으로서 앞으로 LG상사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뛰어야겠다고 느낀 소중한 3박 5일간의 일정이었습니다. Global Business Challeger LG상사, 사랑합니다! LG

전문성과 종합력으로 미래에 도전하는 Global Business Challenger, LG상사 파이팅!

 

김소이 프로필

2012년 상반기 LG상사 신입사원 김소이입니다. 저는 뜨거운 태양과 매혹적인 살사의 고장, 중남미를 사랑합니다. 정열적인 라티노들처럼 신입사원의 패기와 열정을 갖고 전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는 LG상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