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펼쳐진 LG의 이색채용 스토리: 미래의 R&D 전문가를 찾아서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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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펼쳐진 LG의 이색채용 스토리: 미래의 R&D 전문가를 찾아서

작성일2012-09-20

 안녕하세요. LG블로거 LG생활건강의 유아람 선임연구원 입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전문가 채용을 위한 LG생활건강만의 특별한 채용 이야기,
특히 미래의 R&D 전문가를 찾기 위해 떠난 R&D세미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혹시
마케팅세미나, 세일즈아카데미, R&D세미나, 매니지먼트아카데미, 생산기술세미나와 같은
채용프로그램을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각각 참신하고 창의적인 마케터, 영업사원, 연구원, 경영지원부문 우수인재, 생산기술부문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LG생활건강 고유의 채용 방식인데요, 지난 8월 말 이 여러 가지 방식 중
LG생활건강 제 7회 R&D 세미나가 홍콩에서 있었답니다.
R&D 세미나는 LG생활건강 연구소만의 연구원 공채 방식으로
매년 1회 실시되며 석/박사 졸업 예정자 및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6월말~7월 중에 공지가 있고,
서류전형 ▶ 인적성 시험 ▶ interview  ▶ 해외세미나의 순 으로 진행된답니다. 이것은 전체 채용 프로세스고,
‘R&D 세미나’는 넓은 의미로는 채용 전반, 좁은 의미로는 해외세미나를 뜻한답니다.

해외 세미나 일정은 매번 바뀌기 때문에 딱 ‘이것이다!’라고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학회 같은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창의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연구원 지원자들이 해외 세미나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오늘 특별히, 이번 제 7회 R&D 세미나가 펼쳐졌던 홍콩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짝 알려드릴게요!

Day 1. 볼라벤도 덴빈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LG생활건강 제7회 R&D 세미나 대망의 1일차, 아침부터 인천공항에는 뜨거운 열정이 넘실거렸는데요. 그런 열정과는 별개로 사실 저희는 태풍 때문에 비행기 못 뜰까 봐 걱정이 엄청났답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딱 2시간만 연착이 됐고, 덕분에 항공사에서 준 식음료 쿠폰으로 비행기와 홍콩에서 해야 했을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을 인천공항에서 미리 가질 수 있었답니다. 2박3일간 먹지 못할 한식을 시켜놓고 서로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거든요.

볼라벤도 덴빈도 우릴 막을 순 없다! 드디어 홍콩에 도착한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공항 근처 호텔에서 세미나 및 팀활동 시간을 가졌습니다.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근처 호텔에서 세미나 및 팀활동 시간
세미나는 많은 지원자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셨을 ‘연구소에서는 대체 어떤 일들을 하는가’ 그리고 ‘제품들은 대체 어떻게 개발되는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제품이 개발된 과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질의응답 시간
연구소에서 하는 모든 연구를 소개하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프로스틴’, ‘이희샴푸’, ‘페리오46cm치약’ 등 몇몇 제품이 개발된 과정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해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에서 제품 개발과 혁신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이해를 돕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모든 연구는 기술 발전이 아니라,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세미나 이후에는 기대했던 광동식 식사와 함께 홍콩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공부를 했으면, 맛있는걸 먹어야 하는 게 인지상정! 가장 센세이션 했던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통돼지구이였어요! 정말 말 그대로 ‘통돼지’ ‘구이’더라구요. 리얼 통구이… 돼지 볼 살을 그렇게 생생하게 본 건 처음이었어요.
여러분은 ‘홍콩’ 하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세요? 저는 야경, 에그타르트, 에스컬레이터, 런닝맨 같은 것들이 생각나는데요, 그 중에 ‘야경’만큼은 확실히 보고 왔답니다. 식당 바로 앞이 Feast of Lights를 해주는 장소였거든요.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건물 안의 불이 어두워져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더니 레이저쇼가 시작되는 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건물 안에서 잘 안보여서 ‘뭐?’ ‘어디?’하다가 다 함께 밖으로 나갔답니다.

홍콩 야경 - 음악에 맞춰 30여 개의 빌딩에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멋진 광경 연출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단순한 레이저쇼라기 보다, 빌딩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광경이었어요. 음악이 나오고 그 음악에 맞춰 30여 개의 빌딩에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멋진 광경을 연출했거든요.
아! 이래서 ‘홍콩 야경, 홍콩 야경’하는지 알 수 있었던 첫 번째 순간이었답니다.

하지만 더 엄청난 야경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저녁 식사 후 바로 찾아간 Victoria Peak에서 홍콩 야경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답니다.

Victoria Peak에서 홍콩 야경의 진수

Victoria Peak는 야경도 야경이지만, 런닝맨 촬영으로도 유명하죠. 저희는 그곳에 올라가기 위해 Peak Tram에 탑승했어요. 상행 하행이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때는 1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하지만 운이 좋아서 기다리지 않고 탑!승! Peak Tram은 엄청난 경사를 자랑하는 기차로, 이 때문에 홍콩의 높은 건물들이 완전히 기울어진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켰답니다. 엄청나게 신선한 경험이었죠.

그렇게 첫째 날 홍콩 관광까지 모두 마치고, 제7회 R&D세미나팀은 숙소로 이동했는데요, LG생활건강 R&D 세미나의 묘미는 바로 무박 3일 같은 2박 3일! 제 기억 속의 R&D 세미나에서도 저는 호텔에서 항상 토론을 했던 것 같아요. 지원자분들도 숙소에 돌아가서는 각자 개인과제 발표 준비와 팀과제를 위한 토론의 시간이 이어졌겠지요?

Day 2. 본격 탐색, 홍콩의 거리

LG생활건강 제7회 R&D 세미나 대망의 2일차가 밝았습니다. 이 날은 팀과제 해결을 위한 시장조사 활동을 주로 한 날이었어요.

우선 오전에는 팀별로 모여서 각자 연구한 것들에 대해 발표하고 서로를 이해시키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 팀과제의 주요 내용을 결정하고, 시장조사 방식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웠어요. 그리고 다함께 JUSCO를 들렀다 하버시티로 이동~. 하버시티에서는 각 팀별로 각자의 계획에 맞춰 시장조사를 하고, 점심을 먹고 구경을 했답니다. 팀분들이 열심히 하버시티를 돌아다니셨는데 따라만 다녀도 엄청 힘들더라구요. 역시 젊음!! 난 이제 안젊음? ㅠㅠ

팀과제 해결을 위한 시장조사 활동 사진1
팀마다 시장조사 하는 방법도 엄청나게 달랐는데요. 상점마다 가서 직접 어떤 제품들이 판매되는지 살펴보고 제품별로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는 등 정말 연구원이 직접 시장조사 왔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였지요.

팀과제 해결을 위한 시장조사 활동 사진2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고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는 팀들도 많았어요. 철저한 준비성을 자랑하며 미리 설문지를 뽑아와서 설문조사 하는 팀도 있었고, 자체 제작한 즉석 스티커 설문판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팀도 있었고요.

한참 동안 시장조사를 하고 돌아다닌 후 다시 모여서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여기서는 해산물 요리를 먹었어요. 식사도 맛있었지만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요즘 연구원들은 공부만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는 것! 식사 후에 짧은 개인기 뽐내기 시간이 있었는데, 전 싸이가 콘서트 온 줄 알았어요. 연구만 하던 사람들이 왜 이렇게 놀기도 잘하는 걸까요? 식사와 개인기 시간이 끝난 뒤엔, 홍콩의 로망, 오픈버스를 탔답니다. 오픈버스를 타고 홍콩 City Tour~!! 다들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숙소로 돌아가서는.. 휴식..이 아니라 내일 있을 대망의 결과 발표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긴밤이 이어졌습니다^^

Day 3.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LG생활건강 제 7회 R&D 세미나 대망의 3일차가 밝았습니다. 2박 3일간의 R&D세미나를 정리하고, 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날! 대부분 뜬눈으로 지새운 뒤, 떨리는 맘으로 각자 준비한 결과물을 만나는 순간이었지요.

LG생활건강 R&D세미나 3일차 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날
같은 것을 먹고, 같은 곳에서 자고, 같은 것을 봤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서로 다른 발표를 하는 것이 바로 R&D세미나 팀 과제의 묘미랍니다. 뛰어난 발표력, 뛰어난 집중력, 날카로운 질문! 멋진 시간이었어요. 모두 뛰어나서 누구에게 상을 주고 누구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참 힘든 결정이었답니다. 마음만은 모두 다 최우수상을 드리고 싶었어요^^

LG생활건강 R&D세미나 중
발표와 수상까지 다 끝난 뒤, 호텔을 나와 모두 다 함께 Kimberley라는 곳에서 딤섬을 먹었답니다.
여러분, 딤섬은 만두가 아니라 간단한 식사 정도의 뜻이라는 것 혹시 알고 계세요? 저는 이번에 홍콩 가서 처음 알았는데요. 그렇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딤섬은 역시 각종 만두! ㅎ

LG생활건강 R&D 세미나 단체사진
LG생활건강 R&D 세미나는 물론 신입 연구원 채용을 위한 과정이랍니다. 하지만 항상 혼자 또는 한두 명과 함께 일해오던 사람들이 모여서 ‘팀’으로 일하는 법을 배우는 특별한 과정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함께 해외세미나를 참석했다고 모두 같은 곳에서 일할 수는 없겠지만,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사회에 나가면 해야만 할 ‘팀으로 일하기’에 이번 R&D세미나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