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디자이너 되는 법 A to Z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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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디자이너 되는 법 A to Z

작성일2013-09-05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대학생’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이십 대. 무엇이든 가능해 더욱 선택하기 어려운 나이이기도 한데요. 어떤 그림이든 그릴 수 있는 하얀 캔버스가 바로 대학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능성이 많기에 더욱 고민스러운 대학생들을 위해 LG인이 출동했는데요.

I am a Designer, 진로설계에서 커리어 계획까지 기업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취업 멘토링

나는 디자이너다

I am a Designer, 진로설계에서 커리어 계획까지 기업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취업 멘토링

바로 LG생명과학 제품개발부문 마케팅디자인 김나영 차장이 꿈을 좇는 학생들을 위한 멘토로 나섰습니다. 김나영 차장은 LG생명과학의 디자이너이자 LG블로거 1기, 사내 2급 강사,대학생 취업 멘토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기에 멘토링에 더할 바 없이 꼭 맞는 LG인이었는데요.

최근 디자이너가 되길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멘토링 책 <나는 디자이너다>도 발간했답니다.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인 그녀가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김지상, 조현영 학생을 만나 기업 디자이너의 A부터 Z까지 낱낱이 알려주었습니다.

 

꽃다운 학생들과 함께 꽃피운 수다, 함께 들어보실래요?

LG생명과학 디자이너와 함께 한 멘토링 시간!

LG생명과학 김나영 디자이너,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김지상 학생,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조현영 학생

Q. [김지상, 조현영 학생] 안녕하세요.김나영 차장님! 만나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디자이너 하면 굉장히 크리에이티브 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일을 하실 것 같은데요. 실제로 기업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디자이너에게도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요. 그 중에서도 기업 디자이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디자이너 전문업체의 디자이너와는 너무나 역할이 조금 달라요.

한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가 specialist라면 기업 디자이너는 connective designer라고 할 수 있어요. 매출, 마케팅, 생산, 유통 등 타 유관부서부터 기업 아이덴티티까지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거든요. 디자인인적으로 최적의 상품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부서와 협의하며 중간점을 찾아가는 역할이랄까요. 디자이너로서 아름다운 디자인도 구현해야 하지만 기업 디자이너는 미관적인 부분 외에도 실용적이고 생산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답니다. 예를 들어, LG생명과학은 제약회사이다 보니 제품 디자인을 할 때 환자들이 섭취해야 하는 약을 헷갈리지 않고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신경을 쓰고 있지요.

Q. [김지상 학생]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주면서 눈길을 끄는 디자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기업 디자이너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품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는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일단 신제품 개발이 시작되면 여러 유관부서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해요. 회의를 하며 제품 컨셉에 대한 아이디어를 대략적으로 얻지요. 하지만 제품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는 아예 다른 분야에서 얻는 편이에요. 화장품 샘플 용기에서 샘플약을 넣는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를 얻은 적도 있으니까요. 제품의 영역에 경계를 두지 않고 생각하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늘 우리 제품을 사는 소비자들에게 건강과 기쁨을 안겨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요.

Q. [조현영 학생] 기업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무엇일까요?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라면 일단 폭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디자이너의 업무 영역이 정말 넓어졌거든요. 기업 디자이너가 단순히 제품 패키지 디자인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부터 생산, 유통과정까지 참여하고 있어요. 생산공정과 제품단가까지 알아야 단순히 보기 좋은 디자인을 넘어서 실용적인 디자인을 고안할 수 있지요. 디자이너라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할 줄 아는 사람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Q. [김지상 학생] 디자이너는 업무 강도가 무척 세다고 들었는데요. 소문의 의하면 디자인 파트는 밤새 불이 안 꺼진다는 말도 있던데…(웃음) 실제 업무 강도도 소문대로 높은 편인가요?

그런 소문이 어느새 대학가에까지 흘러 갔군요!(웃음) 업무 강도는 본인이 맡고 있는 디자인 분야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패션, 전자제품, 화장품 등 트렌드 변화가 빠른 소비재의 경우 디자이너 업무 강도도 무척 높다고 들었어요. LG전자 디자인실은 정말 불이 안 꺼진다고…(웃음) 제가 일하고 있는 LG생명과학의 경우, 제약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개발주기가 긴 편이에요. 1년 정도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개발에 들어가기 때문에 본인이 플랜만 잘 짠다면 줄야근은 피 할 수 있지요!

Q. [조현영 학생] 이제 곧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되는데요.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준비해야 할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 부탁 드려요.

일단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먼저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원하는 것을 알아야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으니까요. 디자이너 중에서도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보세요. 패션, 자동차, 제약, 방송국 등 디자이너가 일 할 수 있는 분야도 무척 다양하니까요. 적어도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분야를 찾고 준비를 시작해야 해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4학년이 다 되어서야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 시작해요. 그때 되면 그 동안 해놓은 과제와 프로젝트들을 정리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하고 정신이 없죠. 2학년 때부터 분야를 찾아 차근차근 준비하기 시작하면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맞는 활동에 좀더 몰두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도 쌓여가겠지요.

Q. [김지상 학생] 학생들이 생각하는 기업 디자이너의 업무와 실제 업무는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실제 필드에서 일하며 느낀 기업 디자이너의 직무는 어떤가요?

학생 때 상상하던 것과 실제 업무가 돌아가는 상황은 정말 많이 다르죠. 디자이너 R&R(역할과 책임)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어요.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아이데이션을 함께 하고 제품 출시 후 현장에서 나오는 피드백까지 직접 발로 뛰며 챙기니까요. 디자이너의 생각과 시도에 따라 업무의 폭이 정말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그렇고요. 본인이 노력하고 원하는 만큼 업무의 영역이 확장되기에 성장할 수 있는 여지도 넓어져요. 디자이너가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랍니다!

Q. [조현영 학생] 김나영 차장님도 디자이너 외의 영역에서 본인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계신 것 같아요. 사내 블로거, 강사, 취업 멘토 등 디자이너 외의 활동을 꾸준히 하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LG그룹의 연수원인 LG인화원에 과장 진급 교육을 받으러 갔는데 당시 강의를 진행하던 한 여성 과장님의 너무 멋져 보였어요. 저도 그렇게 누군가의 멘토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죠. 그 후 사내 강사에 지원해 양성교육을 받은 후 사내 강사가 되었어요. 4년째 인화원에서 사내 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교육과정이 매년 달라져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 해요. 하지만 강의를 통해 얻는 희열감과 인연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강사 활동과 디자이너의 업무가 전혀 상관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LG전자,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등 다른 디자이너들과 알게 되어 업무적으로 도움도 많이 받거든요. 다른 분야를 넓게 보는 시각이 생긴 덕택에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더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김지상 학생] 그중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계신 듯합니다. 취업 멘토링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LG인화원에서 LG인들을 위한 강의를 꾸준히 하다 보니 디자이너를 위한 강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디자이너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죠. 전 대학 졸업 후, 방송국에서 AD로 일을 시작했어요. 영상 디자인에 관심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현장에서 진행되는 업무는 제가 원하던 업무와 많이 달랐죠. 디자이너의 의견이 좀더 자유롭게 개진되고 디자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무를 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일하고 싶은 분야가 의약품 디자인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제가 많이 헤매다가 제 길을 찾았기 때문에 후배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디자이너로 성장하며 겪은 저의 이야기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었고, 이러한 마음이 자연스럽게 멘토링 활동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Q. [김지상, 조현영 학생] 마지막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 친구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려요.

분야를 가리지 말고 다양한 일에 도전하세요! 그냥 생각하지 말고, 그냥 쳐다보지 말고, 직접 움직여 행동하고 참여해 보세요. 토익점수나 학점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지만 나만의 스토리는 나밖에 가질 수 없는 것이잖아요. 젊은 친구들이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본인만의 히스토리를 쌓아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본인이 꿈꾸는 일을 하고 있는 선배를 찾아가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보길 바래요. 현장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을 찾아가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실제 필드에서는 어떤 식으로 업무가 진행되는지 물어보세요. 누군가는 시간낭비라고 할지 모르지만 말도 안 되는 일을 통해서도 분명 배우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도하세요!

대학생 때로 돌아가면 더 많이 시도하고 도전해 볼 거라 말하는 김나영 차장. 이미 김나영 차장에게는 LG생명과학 디자이너, LG인화원 강사, LG블로거, 디자이너 멘토, 작가 등 많은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아직도 그녀는 도전하고 싶은 일이 많다고 합니다.

본인만의 스토리를 디자인 하세요!

새로운 분야를 시도하는 일은 늘 가슴 떨리도록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안되면 말고!’ 정신으로 도전하라고 씩씩하게 말하는 김나영 차장의 목소리 덕분에 처음에는 낯을 가리며 쑥스러워하던 여대생들도 한껏 고양된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하고 외치며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의 힘찬 발걸음을 LG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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