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진수 사장과 청년들의 특별한 점심식사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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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박진수 사장과 청년들의 특별한 점심식사

작성일2013-09-23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은 1년에 한 번씩 자신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특권을 경매에 붙여 화제가 되고 있죠. 한 기업의 수장인 CEO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답을 들을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가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아주 특별한 시간, 박진수 LG화학 사장과의 점심식사에 초대 받은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9월 11일, 궁금한 점도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청년 7명이 박진수 LG화학 사장과 마주 앉아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과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무려 600명이 넘는 이들이 신청했는데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온 청년들과 박진수 LG화학 사장의 이야기, 지금 공개합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과 청년들의 만남

청춘들이 묻고 박진수 LG화학 사장이 답하다

박진수 사장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 행운의 주인공들은 총 7명인데요. 전공도 지역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이지유(26•부산대 고분자신소재공학과 졸업), 박동건(26•미국 퍼듀대 산업공학과 졸업), 유성미(25•충남대 고분자공학과 졸업), 이동하(26•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4년), 이소희(24•청주대 산업공학과 졸업), 임소희(25•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4년), 차원호(25•전남대 화학공학과 4년) 씨가 그 주인공들인데요.

대기업의 CEO와 마주하자 모두들 떨린 기색이었습니다. 긴장된 분위기가 느껴지자 박진수 사장은 소탈하게 웃으며 7명의 질문에 답변해야 하는 본인이 더 긴장되니 걱정말고 편하게 이야기하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사회 진출을 코앞에 둔 청년들은 무엇이 궁금해서 박진수 사장을 찾은 것일까요?

박진수 사장과 특별한 점심식사

Q. 올해 1월 LG화학 사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LG화학이 어떤 회사가 되길 바라시나요?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LG화학은 부품과 소재를 만드는 B2B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 세계 고객들이 부품과 소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길 때 LG화학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만큼 전문적인 역략을 갖춘 기업이 되길 바라는 것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바라는 것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착한 기업이 되길 바랍니다.

Q. 공장에서 오래 근무하셨다고 들었어요. 공장 근무가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CEO로서 LG화학을 이끄실 때 공장에서의 현장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시나요?

저는 1977년에 입사해 37년째 LG화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중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공장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요즘 공대 출신들이 공장 근무를 많이 기피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봤을 땐 공장 근무가 무척 도움이 돼요. 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업무를 보고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죠. 공장 근무를 5년 이상하고 나면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본인의 역량과 실력이 남다르게 느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저 역시 공장에서의 시간이 성장 발판이 되었다고 많이 느낍니다.

Q. LG화학 입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박진수 사장님이 생각하시는 LG화학의 인재상은 무엇인가요?

제가 우리 LG화학 사람들에게도 늘 이야기하는 말이 있는데요. One size bigger hat이라는 말입니다. 조금 더 크게 널리 보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내 자리, 내 위치에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죠. 하지만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그치면 안되겠죠.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행력 또한 중요합니다. 그런 인재라면 LG화학은 두 팔 벌려 환영입니다.

Q. 여성 공학도로서 현장에서 힘든 점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공장에서 여성 엔지니어로서 근무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있을까요?

지금 예전과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남녀 구별은 이제 무의미하지요. 여성이라고 해서 핸디캡이 있는건 아닙니다. 개개인의 역량문제지요. 여성은 약해서 현장근무를 하지 못할 거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힘쓴 여성 엔지니어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면접을 해봐도 여학생들이 더 똑똑하던걸요? (웃음)

Q. 박수진 사장님께선 2, 30대에 안해서 후회되는 일이 있으신가요?

전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성격은 아닌데요. 그래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공부를 더 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뭐를 배우려고 해도 젊은 시절보다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요. 머리 회전이 잘 되던 젊은 시절에 언어라든지 음악, 철학, 역사 같은 인문학 공부를 더 해보고 싶어요. 제가 정말 자신 없는 분야 중 하나가 춤인데요.(웃음) 춤도 좀 다시 배워보고 싶습니다.

Q.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LG화학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LG화학은 일하기 좋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직장입니다. 스스로 평가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죠. 해외에서 발표한 세계 화학업체 순위에서도 LG화학이 전 세계 13위로 꼽혔어요. 실질적으로도 세계시장에서 선두를 점유하고 있는 사업이 많지요. 전기차 사업도 우리가 세계 최초로 시작했고요. LG화학 조직 특유의 잘 짜인 시스템 실행력 덕분입니다. 울해 화학업체가 다 어렵다고들 하지만 LG화학의 실행력이 곧 경쟁력의 원천이기에 잘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Q. 조금 가벼운 질문인데요. 상사에게 예쁨 받는 부하직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웃음)글쎄요, 일단 본인이 맡은 바를 잘 해내는 직원들이 가장 예뻐 보이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조직에 잘 적응하는가 하는 점인 듯합니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것보다 조직과 잘 화합하고 어우러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조금 손해가 생기더라도 조직을 위해 감내할 줄 아는 사람, 그런 직원이 예쁘고 멋져 보입니다.

Q. 저는 리더십이 부족해 이를 극복하고 싶은데요. 혹시 박진수 사장님께서도 단점이 있으신가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셨는지요?

제일 큰 단점은 본인의 단점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단점을 알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 되니까요. 전 학창시절에 공부 잘하는 게 싫었어요. 여러 사람 앞에서 상 받으러 나가는 게 너무 싫었거든요.(웃음) 그 정도로 내성적인 학생이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며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정도가 되었죠. 단점은 극복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의 강점에 포커스를 맞추는 거예요. 단점보다 강점에 주목하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세요.

Q. 지방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힘든 점이 많습니다. 지방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어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까요?

지방과 서울을 구분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LG화학도 신입사원의 40%가 지방 출신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비교하기보다는 시각을 넓혀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되세요. 더욱 치열하게 살고 당당하게 경쟁력을 갖추세요.

Q. 인생에서 가장 잘 선택한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화학을 공부하고, LG화학에 입사하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린 일 모두 잘 선택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전 제가 한 선택을 후회하기보단 스스로 믿고 꾸준히 걸어가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라고들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전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게 진짜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있게 되죠. 행복과 성공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박진수 사장님의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CEO가 되었다고 해서 LG화학이 갑자기 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고요. 제가 사장으로 있는 동안 저는 큰 방향을 잘 잡아야 할 뿐 회사 사람들과 함께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계주를 달리는 것이지요. 그렇게 좋은 방향으로 함께 달리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앞서 말한 대로 세계 어느 기업이라도 소재와 부품에 대해 알고 싶을 때 LG화학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LG화학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빛나는 청춘, 화이팅!

학생들과의 점심식사가 끝나갈 무렵, 박진수 사장은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젊음의 특권으로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 없이 실천하라고 말이죠. 그러한 삶을 직접 살아온 박진수 사장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따뜻한 한 끼 식사보다 더 따스하게 와 닿은 박진수 사장의 이야기.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는데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라”는 그의 말처럼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청춘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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