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스펙으로 LG생활건강 채용에 합격하기까지!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평범한 스펙으로 LG생활건강 채용에 합격하기까지!

작성일2014-11-14

안녕하세요. LG블로거 3기 장재혁입니다.

대학생 초년 시절,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기업의 취업 안내문구들이 왜 졸업시즌이 되면 그렇게 간절하게 보이는지요.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가 인턴 제도를 거쳐서 정식 입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인턴조차 거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벽이 더 높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범한 취업 스펙(학점: 3.04, 토익: 795, 외모: 스스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지극히 평범)의 한 대한민국 평범남이 LG생활건강에 채용된 사연,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장재혁 사원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총무파트 장재혁입니다.

STEP 1: 취업 스터디 가입

저는 자기소개서라는 것을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처음 써보았습니다. 그 전까지 고시를 준비했던 터라 취업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지요. 취업이란 것이 어떤 느낌인지도 감이 안 잡혀 군대에서 복학하고 나서 바로 학생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취업 스터디’에 가입했습니다.

취업 스터디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를 내야 합니다. 제가 처음 제출해야 했던 자기소개서는 자유양식으로 ‘당신의 인생에서 특별한 스토리를 1000자 내외로 서술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회과학을 전공해 질문 한 줄에 답안지 5장 채우는 것에 익숙했던 제게도 이는 쉽지 않았습니다. 내 인생에서의 특별함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보았지만 특별함 따위 없었던 제게는 자기소개서 쓰기가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장재혁 사원의 대학시절

제 대학시절 모습입니다. 정말 평범하지요?

STEP 2: 평범한 내가 특별해지는 자기소개서

당신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말해달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취업 스터디 자기소개서,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 때 어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 너 특별해지고 싶어?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 내 새끼니 네가 나한테 특별한 거지 사실 넌 지극히 평범해.”

당시에는 정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의 이 말은 취업뿐만 아니라 일을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승화시키기로 했습니다. 남들에게는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제게만은 특별했던 7년간의 연애를 자소서에 있는 그대로 썼던 거죠. 상투적이고도 뻔한 내용을 피하기 위해서, 장기 연애를 한 저의 비결을 통해 제 자신을 어필했습니다. 살짝 뉘앙스를 공개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첫째, 연애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둘이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상대방을 소유하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에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대방에게 맞추어 가는 이타적인 마음으로 변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전제로 연애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자. 연애를 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이 지킬 수 없는 부도 수표처럼 약속을 남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결국 서로간의 신뢰 관계 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위의 두 가지는 제가 장기간의 연애를 할 때 지켜왔던 대원칙이었습니다. 저는 LG생활건강에서도 이 원칙을 지키며 회사와 장기 연애하는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TEP 3: 두근두근 면접하기

“어? 또 왔네, 반가워”

반갑지만은 않은 “반갑다”는 소개인사와 함께 면접은 시작되었습니다. 수개월 전 LG생활건강의 다른 직무에 지원하였다가 최종면접에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종 면접관을 동일한 장소에서 또 만난 아이러니한 상황이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저를 떨어뜨린 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평가에 마이너스 점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혁 씬 왜 또 지원했어요?”라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질문을 들으며 저는 ‘저 질문의 요지가 무엇일까? 나를 또 떨어지게 하시려나?’ 오만 가지 생각으로 복잡했습니다. 저는 쓸데없는 상념을 쓸어버리고, 그대로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LG생활건강에서 비록 한 번 퇴짜를 맞았지만 저 그렇게 쉽게 포기하는 남자 아닙니다. 백 번이라도 찍을 생각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뵐 거라면 이왕이면 회사에서 뵙고 싶습니다.” 아직도 이 멘트가 정답이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회사와 행복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함께 미래를 꿈꾸던 대학시절 친구들, 힘든 시간을 함께해 더 애틋합니다.

STEP 4: 취업해서 행복하니?

많은 고민과 상념들을 이겨내고 입사한 LG생활건강이란 회사에서 지금 저는 행복할까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하는데, 정말로 행복합니다. 물론 매 순간이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계획했던 일이 맘대로 안되었을 때는 짜증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때때로 회사를 위해서 제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할 때는 ‘내가 왜?’라는 의문도 듭니다.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장재혁 사원 2

저는 LG생활건강 청주공장에서 ‘행복한 일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자기소개서를 쓰고 면접을 하면서 항상 했던 고민들, 바로 ‘기업에서 내가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답을 이 곳에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는 LG생활건강 청주공장 총무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총무’는 말 그대로 남들이 안 하는 일과 하기 애매한 일들을 다 하는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평범한’ 업무 일상을 제대로 유지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취업을 하기 위해 다들 ‘나는 특별하다’고 기를 쓰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저는 ‘나는 평범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업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그 평범을 책임지는 사람들도 회사에 필요합니다. 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을 남들보다 잘하면 됩니다. 저는 1,000여 명의 복리후생을 담당하다 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주변 분들이 지나가시면서 어깨를 툭툭 치시며 “고생하네 재혁 씨”라는 말이 회사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둘째는 저의 주위 사람들 덕분입니다. LG만의 인화(人和)라는 고유한 문화 속에서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합니다. 잠시 광고 카피를 빌리자면 “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설명할 길이 없네”입니다. 부러우시면 LG 채용에 지금 바로 도전하시면 됩니다. 늦지 않으셨어요~~!

LG 채용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http://careers.lg.com/main/Intro.rpi

장재혁 프로필

LG생활건강 청주공장에서 총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사 2가지로 절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사회의 중심부보다는 소외받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 인생에서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