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교의 비즈니스 매너] #6. 직장인이 알아야 할 장례식장 조문 예절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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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교의 비즈니스 매너] #6. 직장인이 알아야 할 장례식장 조문 예절

작성일2017-11-15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만큼 경조사에 참석할 일도 많아집니다.

그 중에 특히 사회 초년생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장례식장에서의 조문 예절입니다.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엄숙하고 어려운 자리인 만큼, 알맞은 조문 예절을 미리 숙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Religion, death and dolor - undertaker at funeral standing in front or urn

올바른 조문객 옷차림

남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검정색 양복에 흰 와이셔츠가 무난합니다. 만약 검은 양복이 준비되지 않은 경우, 무채색 계통의 단색 셔츠와 감색, 회색 양복도 무난합니다. (급작스럽게 조문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사무실에 검정 양말과 넥타이를 놓아두시는 직장인 분들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도 검정색 정장 차림이 기본이며, 특히 스타킹이나 양말을 필히 착용해 맨발을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짙은 화장, 화려한 디자인의 가방·액세서리도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올바른 옷차림의 예. 참고로 정장을 대여해주는 장례식장들도 있다.

올바른 옷차림의 예. 참고로 정장을 대여해주는 장례식장들도 있다.

부의봉투 준비

문상 시에는 친분과 형편에 맞게 적당한 금액으로 부의금(조의금)을 준비합니다.

■ 부의봉투 쓰는 법

① 내부가 비치지 않는 단정한 흰색 봉투를 준비합니다.

② 봉투의 앞면: 일반적으로 부의(賻儀)라고 적습니다. 근조(謹弔), 조의(弔儀), 추모(追慕), 추도(追悼), 애도(哀悼), 위령(慰靈), 향촉대(香燭代) 등도 가능합니다.

③ 봉투의 뒷면: 왼쪽에 이름, 오른쪽에 소속을 적는데요. 왼쪽에 소속과 이름을 같이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④ 부조하는 사람 이름 뒤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아도 되지만, 근정(謹呈), 근상(謹上)을 붙이기도 합니다. (OOO 謹上)

올바른 부의봉투의 예

올바른 부의봉투의 예

조문 순서

① 빈소에 도착하면 먼저 문 밖에서 외투나 모자 등을 벗습니다.

② 방명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전달합니다.

③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바른 자세로 섭니다.

④ 분향 또는 헌화합니다.

– 분향: 홀수 개의 향(보통 1개)을 집어 촛불로 불을 붙입니다.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거나 왼손으로 가볍게 흔들어 향의 불을 끕니다. 이때 입으로 불어서 끄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향을 두 손으로 공손히 향로에 꽂습니다. 여러 개일 경우 하나씩 꽂습니다.

– 헌화: 오른손으로 꽃줄기 하단을 가볍게 잡고 왼손 바닥으로 오른손을 받쳐들어 두 손으로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재단 위에 공손히 올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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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영정 앞에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 절합니다.

⑥ 영정 앞에서 물러나 상주 쪽을 향해 섭니다. 상주가 먼저 한 번 절을 하면 손님이 맞절 또는 답배합니다. 절을 하지 않는 경우는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합니다.

절할 때의 손

평상시 절할 때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잡는 것이 예의에 맞지만, 흉사 시에는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잡습니다.

⑦ 문상 시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주와 친밀한 관계라면 낮은 목소리로 짧게 문상 인사말을 전합니다.

⑧ 조문이 끝나면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입니다.

문상 시 삼가야 할 일

– 유가족을 붙잡고 계속 말을 시키는 것은 실례입니다.

– 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 상주가 어리더라도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합니다.

–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입니다.

– 고인이 연세가 많아서 돌아가셨을 때 호상(好喪)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닙니다.

– 과도한 음주, 도박 등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도교 프로필

“桃李不言, 下自成蹊”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복숭아나무처럼 되라는 의미가 담긴 제 이름에 맞게,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블로거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