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리더는 L.E.A.D.E.R.에 강하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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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는 L.E.A.D.E.R.에 강하다

작성일2014-08-12

회사 생활을 하면서 좋은 리더만 만날 수 있을까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리더를 만나게 되는데요. 직원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영감을 주는 리더가 있는가 하면, 결단력을 갖고 과감하게 의사 결정을 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바람직한 리더일까요?

제가 지난 24년 간 LG전자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십 칼럼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오늘 그 첫 회로 좋은 리더의 조건 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리더
| 일러스트 서은주

여러분의 직장에는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지 않나요?

– 리더들은 왜 항상 지시만 하고 실천하려 하지 않을까?
– 나는 왜 만나는 리더마다 항상 독한 리더들만 만나는 것일까?
– 우리 리더는 왜 다른 리더처럼 일처리가 깔끔하지 못하고 결정도 잘 내리지 않을까?
– 리더로 모시기는 하지만 내가 일처리를 한다 해도 지금의 리더보다는 좋은 결정을 내릴 것 같은데… 등등

저도 항상 리더들은 왜 저럴까 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구성원이었고, 리더의 경험은 거의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리더들에게는 몇가지 특징이 있더군요. 모두 ‘L.E.A.D.E.R’에 능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리더의 조건

Leader란?

L : Listen
E : Experience
A : Attitude
D : Drama
E : Emergency
R : Reader

 

L : Well Listen (잘 들어 주십니다.)

듣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특히 잘 듣는다는 것은 어떻게 듣는 것일까요? 수천년을 내려오는 표의 문자인 한자에 그 뜻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들을 ‘청’과 들을 ‘문’이 그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聽’이라고 쓰고, ‘聞’이라고 씁니다.

청(聽)을 가만히 뜯어보면 귀 ‘이(耳)’, 임금 ‘왕(王)’, 열 ‘십(十)’, 눈 ‘목(目)’, 하나 ‘일(一)’, 마음 ‘심(心)’으로 되어 있습니다. 들을 때는 임금님의 말씀을 듣는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열 개의 눈을 모으고, 하나의 마음으로 듣는 것. 그것이 바로 듣는 것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문(聞)은 문 ‘문(門)’과 귀 ‘이(耳)’로 되어 있습니다. 듣는다는 것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귀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어려운 뜻이 아니더라도 잘 들어주는 것은 세 가지만 하면 됩니다. 말하는 사람 쪽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응시해 주세요. 그리고 가끔은 고개를 끄덕여 주시고, 추임새도 넣어 주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 긍정의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참 쉽죠잉~~

 

E : Extreme Experience (극한 경험을 잘 극복합니다.)

직장에서의 극한 경험은 사람을 성장시킵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은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까탈스럽고, 항상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를 보스가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독하고 강한 리더가 있어서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성장한 구성원들이 일당 백의 전사로 성장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 조직의 DNA가 혁신과 도전, 성공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마라톤 완주를 해 본 사람은 10키로미터, 하프 코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2,000미터급 산을 경험한 사람은 1,000미터급 산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1~4개 프로젝트를 병행해
운영해 본 리더는 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극한의 경험을 많이 해 본 리더, 성공만 경험한 리더보다는 실패도 많이 겪어본 리더가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은 리더는 평상시가 아니라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A : Polite Attitude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필요한 역량은 K.S.A.입니다. K는 Knowledge, S는 Skill, 그리고 A는 Attitude입니다. 예전에는 K를 매우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Knowledge로 대표되는 항목은 학교 순위, 대학교 학점,
영어 점수 등을 꼽을 수 있겠죠. 그래서 다들 좋은 학교에 들어가려 하고, 높은 학점을 받으려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곧 회사에서 필요한 역량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회사에서 정작 필요한 것은 K가 아니라 S라는 것을 느끼고, 회사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Skill이 각광받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대학교보다는 특화된 과가, 대학 성적보다는 전공 성적이, 영어 성적보다는 말하기 능력이, 회사에서 필요한 Six sigma Belt까지 스킬이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듯, 회사의 성과도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이 이제 일반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Attitude, 태도라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이자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 개인이 가진 역량은 K.S.A.의 곱인 K*S*A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K와 S는 0~100까지 움직이는 것에 반해,  A는 0~100까지 움직이는 것과 함께 ‘+’ 와 ‘-’까지도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태도가 ‘-’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끔찍하지 않습니까? 좋은 리더란, 역량도 충분히 갖추면 좋겠지만 항상 긍정적이고 조직에 플러스가 되는 태도를 가진 리더입니다.

 

D : Popular Drama (좋은 드라마 속 주인공의 굴곡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회사 생활은 20부작 드라마와 같은 것이다’라는 것을 이해하는 리더입니다. 유명한 드라마를 생각해보세요. 20부작의 드라마가 진행되며 온갖 고통과 괴로움을 겪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시면 됩니다. 바로 주인공이죠. 가장 어려운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며 그것을 멋지게 헤치고 우뚝 서는 사람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이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주인공이 되기 위한 관문이고,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필수 요소입니다. 지금 어렵고 힘드세요? 내 인생이, 내 직장 생활이, 내 리더십이 더욱 성장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한결 편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힘들면 힘들수록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를 향해 가고 있구나, 그 고비를 넘기면 평화로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구나, 행복하지 않아도 내가 그렇게 만들어서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종료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E : Overcome Emergency (응급상황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태어 납니다.)

의사들이 처음 필수로 근무해야 하는 곳이 응급실이라고 합니다. 가장 힘들고 가장 많은 환자유형과 긴급 환자를 대하면서 병원에 오는 환자의 유형을 파악하고 자신의 역량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겪게 하는 것입니다. 응급실에서 잘 이겨낸 의사가 훌륭한 의사가 될 수 있듯이, 위급 상황을 겪으며 긴급한 문제를 많이 풀어본 사람이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중심에서 끌고 가는 사람이 좋은 리더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Emergency를 잘 분석해 보면 ‘E + Mergy’가 들어가 있습니다. 팀을 Energy로 이끌고 팀의 Energy를 하나로 Mergy 할 수 있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Emergence라는 글자로 찾을 수 있습니다. 우화, 허물을 벗고 나비로 태어나는 것을 뜻하는 의미의 단어가 숨어 있습니다. 조직을 꼬치에서 나비로 성장시키는 리더, 자신의 역량도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는 의미를
말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R : Crazy Reader (책을 읽어 좋은 리더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흡수합니다.)

인생에서, 직장에서 가장 중요하고 파워풀한 지식은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보고할 때, 제가 해보니, 결과로 보면, 직접 현장을 보고난 후의 결과는’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으면 거의
모든 결과들이 술술 풀려 나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만큼 경험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

그런데 모든 리더가 모든 것을 더 많이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새로운 부서에 배치받을 수도 있고, 새로운 지역에 부임할 수도 있고, 생판 모르는 일을 풀어나가야 할 경우도 생기고, 전문가들을 이끌어가야 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직접 체험 다음으로 효과적인 체험이 바로 간접 경험입니다.

새로운 부서로 배치되거나 새로운 일을 하게 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선배들의 보고서를 리뷰하거나 구성원들의 경험을 많이 듣고 간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이기는 해도 어려운 경우를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에 대한 경험을 축적한 좋은 리더에 대한 책을 읽는 것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와 같이 직접 체험을 하고, 간접 체험을 듣기도 하고, 책을 읽으면서 정신적인 체험도 겸비하는 그런 리더가 좋은 리더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상 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리더의 여섯 가지 덕목을 말씀드렸는데요. 이 모든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며 마무리 할까 합니다. Good Leader is good at L.E.A.D.E.R.!

 

* 이 컨텐츠는 소셜 LG전자(http://social.lge.co.kr/) 포스트의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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