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엑스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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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엑스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

작성일2012-06-05

건강과 미래를 위한 꿈을 찾은 야마다 도미요 씨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40도에 가까운 고열로 신음하는 와중에도 엑스포장을 찾으며 2005년 일본 아이치엑스포와 2010년 상하이엑스포를 전일 관람, ‘엑스포 할머니’라 불리는 야마다 도미요 씨의 첫인상은 긍정적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건네는 그녀의 모습에서 인류 상호 간의 이해와 복지향상, 비전을 제시하는 엑스포의 의의를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죠.

엑스포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던 야마다 도미요 씨는 오사카, 세비아, 사라고사, 아이치, 상하이, 세계엑스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요. 첨단IT기술과 바다의 만남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엑스포는 6번째 엑스포 방문으로 확 트인 여수 바다가 보이는 엑스포장에서의 하루 하루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엑스포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건강과 미래를 위한 꿈을 찾은 야마다 도미요 씨의 ‘엑스포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 씨에게 엑스포를 배우다

Q. 작년 상하이엑스포 때는 개막일부터 폐막일까지 ‘184일 개근’을 달성했다고 들었습니다.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엑스포를 관람하게 된 배경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A. 산업 발전이 최대 화두였던 오사카 박람회에 처음 갔습니다. 그 이후 병에 걸려 수술을 했죠.
수술하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많이 걸으면 좋아질 거라는 말에 엑스포로 출근하게 된 거죠.

Q.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엑스포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전 일정을 관람했으니 출근이 맞네요.
쉽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관람할 수 없었던 상황은 없었나요?

A. 빠진 적이 있긴 하지만 관람을 안 한 곳은 없습니다. 상하이엑스포에는 초대를 받고 간 것이었어요. 약속했기 때문에 지키려고 노력을 했을 뿐입니다.

Q. 오사카, 세비야, 사라고사, 아이차, 상하이 총 5번의 세계엑스포를 관람했고 여수엑스포가 여섯 번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엑스포와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오사카엑스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업들이 엑스포에서 미래에 대한 비전을 많이 제시 해줘서 도움이 되었고 그런 게 좋았습니다.

Q. 전시관별 스탬프를 찍는 엑스포 여권 대신 엑스포 스탬프 북과 관람일지를 손수 만드셨다고 들었습니다.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엑스포 스탬프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듣고 싶습니다.

A. 전시관과 관람객과 찍은 사진을 붙이고 소감을 적거나, 스탬프를 찍습니다. LG관의 3전시실 그린 라이프가 기억에 남아 여기에 다 적어 놓았습니다.

손수 만드신 엑스포 스탬프 북과 관람일지

Q. 1993년 대전엑스포 LG관 사진도 있군요. 대단한데요. 세계적인 엑스포를 방문하다 보면 자연스레 엑스포의 의의를 새기게 될 것 같습니다. 엑스포와 인연을 맺으면서 삶의 변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요.

A. 엑스포라는 게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꿔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밝혔듯 아픈 적이 있었습니다. 엑스포를 관람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미래의 꿈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엑스포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감동을 했습니다.

Q. 5월 12일 개막해 본격적인 여수엑스포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수엑스포의 첫인상이 궁금 합니다.

A. 일단 여수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운 바다가 바로 옆인 곳이 엑스포 장이라 좋았습니다. 여수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여니와 수니의 머리 부분 촉수 모양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사람이 모여있는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Q. 재미있는 해석이네요. 야마다 도미요 씨의 생각처럼 여수엑스포를 더 많은 사람이 관람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수엑스포만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기업관과 국제관이었습니다. 기업관이란 한 나라의 산업이나 기술이 얼마나 발전했는가를 보여주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이곳 기업관에 처음 왔을 때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한국 사람들이 한국의 기업을 더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풍물과 모습을 경험하고 볼 수 있는 국제관을 돌아보는 재미도 대단합니다.

Q. 여수엑스포 관람 외에 여수의 어떤 곳을 방문하셨나요? 특히 좋았던 곳과 그 이유를 말씀해 주세요.

A. 여수 사도를 방문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일본과 관련돼 좋은 느낌이 있었고, 바닷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여수엑스포 일본관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A. 오늘도 다녀왔습니다. 일본관에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는데,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 삶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죠. 일본의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산업에 관한 것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말해주는 영상이라 뜻 깊었습니다.

Q. 여수엑스포에서 특별히 경험하고 싶은 것과 가장 좋았던 전시관은 어떤 곳이었나요? 그 이유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A. 여수엑스포에 매일 갑니다. 하루하루 다른 사람과 여수엑스포의 새로운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낍니다. 가장 좋았던 전시관은 5개 국어가 나오는 독일관이었습니다. 인간들에 의해 파괴된 생태계와 처참한 고래의 모습에서 마음이 아팠고, 그럼에도 결국 인간이 그것을 지켜내고 바다가 생명이라는 메시지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야마다 도미요 씨가 LG관에서 만난 그린 라이프와 여수 바다

Q. 지금까지 여수엑스포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는데요. LG관에 대한 생각도 궁금합니다. ‘Life is Green’이라는 LG관의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LG관 외관에 물이 떨어지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 물을 순환시켜 정화하고, 에너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넓은 엑스포장을 돌아다니면 자연스레 시원한 곳을 찾기 마련인데, LG관이 주는 청량감 덕에 더위를 식힐 수 있었습니다. LG관에 들어서서 다시 한 번 놀랐는데요. 위에 TV가 달린 것 같았는데, 그게 미디어 샹들리에더군요. 음악이랑 영상의 콜라보레이션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인상 깊었습니다.

Q. LG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전시는 어떤 곳이었나요?

A. 그린 테크놀로지를 통해 그린 라이프의 일상을 보여주는 3전시실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LG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전시된 것 중에 광원을 사용해 야간에도 볼 수 있는 안경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요새 아이들한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손녀한테 선물하고 싶더군요. ’메이크 펜’ 은 머지않은 미래에 나올 것 같아서 여자로서 관심이 갑니다. 재미있는 마술을 보여주는 분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 다음으로 3D퍼포먼스 영상을 관람했어요. 보통 사람들은 3D 영상의 입체감을 흥미롭게 보는데, 저는 그런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게 더 흥미롭습니다.

3D퍼포먼스 영상을 관람 중이신 야마다 도요미 씨

Q. 엑스포의 영원한 화두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LG관 내에 실제 식물로 조성한 식물원의 느낌은 어떠셨나요? ‘소망을 담은 지구’ 코너에도 사진을 올리셨는지 궁금하네요. 올리셨다면 한번 찾아보고 싶은데요. 사진을 올리기 위한 옵티머스 뷰나 패드 이용은 편리하셨나요?

A. 보통 조화가 많은데, 실제 식물이나 꽃으로 꾸민 ‘인터랙티브 네이처’는 놀라웠습니다. 사람의 눈에 잘 맞는 것은 녹색이라 생각해요. LG관에는 총 3번 왔는데, 그때마다 ‘소망을 담은 지구’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봤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옵티머스 뷰를 가장 처음 이용했고, 갖고 싶어요.

LG관의 소망을 담은 지구

Q. LG관의 주제도 ‘Life is Green’인데, 녹색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재미있네요. LG관 옥상의 수(水) 정원은 어떠셨나요?

A. 음료 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미로공원의 식물이 정말 신기했어요. 식물 뿌리 부분이 정착할 수 있도록 천을 활용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미로공원에서 식물과 재활용한 박스를 보며 자연과 물건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는 걸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LG관 옥상의 수(水)정원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건물 전체 온도를 낮춰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곳입니다. 얼핏 보면 LG관은 바다에 대한 테마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 여수 바다보다 더 멋진 작은 바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엑스포 때도 LG관에 갔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살려 여수엑스포에서 더 멋진 LG관이 탄생한 거라 생각합니다.

LG관 옥상정원

Q. 여수엑스포 관람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 주세요.

A. 사람들이 인포메이션에 아쿠아리움이 어디쯤 있는지 물어보는 걸 자주 봤습니다, 실제로 줄도 굉장하고요. 아쿠아리움은 엑스포가 끝나도 남아 있잖아요. 엑스포는 세계에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는 것이니 우리나라의 훌륭함을 많이 보여주는 전시관을 많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생활과 밀접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업관도 많이 갔으면 하고요. 일본에서는 엑스포에 가기 전에 학교에서 수업해줍니다. 어떤 것을 볼 수 있는지 어떤 나라가 참여하는 지 배우죠.
무조건 놀러만 가지 않아요. 먼저 선생님이 이런 것에 대해 지도해주고 서로 교류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LG관 옥상의 수(水)정원


야마다 도미요 씨는 시종일관 미소를 띤 채로 엑스포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평범한 주부 였지만, 어느 날 엑스포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후 엑스포는 그녀의 삶 일부분이 되었죠. 그 동안의 엑스포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엑스포 전도사이자 상징이 된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 씨가 말하는 여수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살아 숨쉬는 바다 그 자체의 이야기였습니다. 엑스포를 단순히 즐기기 위한 관람이 아닌 더 많이 알고 배우고 경험하는 사유의 장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옷매무새를 단정하게 매만지며, 야마다 도미요 씨가 건넨 책갈피에는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종이 인형이 앙증맞게 부착되어 있었는데요. 뒷면에 정갈한 서체로 적은 ‘감사합니다’라는 한마디에서 엑스포에 대한 야마다 도미요 씨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수 바다와 함께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위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을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오 씨와 함께 사랑해요 LG블로그도 응원하겠습니다.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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