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소녀! 뮤지컬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소녀! 뮤지컬 <마틸다>

작성일2018-09-19

모두가 잠든 밤, 한 소녀가 어둠을 틈타 살금살금 걸어 욕실로 숨어든다. 아빠의 발모제에 엄마의 초강력 염색약을 듬뿍 넣는 소녀. 완전 범죄를 성공한 아이는 방으로 돌아와 의기양양하게 이렇게 말한다.

lg_matilda_01

“때론 너무 필요해. 약간의 똘끼!”

뛰어난 머리와 방대한 지식, 그리고 약간의 똘끼로 무장한 용감한 소녀, 바로 마틸다(Matilda).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소녀 ‘마틸다’

지난 8일,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 “부모와 아이가 꼭 함께 볼 뮤지컬” 등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받은 뮤지컬 <마틸다>가 아시아 최초, 그리고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LG아트센터 공연을 시작했다.

오래 기다린 만큼 뮤지컬 <마틸다>에게 쏟아진 관심은 뜨거웠다. 공연장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으로 가득했다. 공연 시작 전, 로비에 만든 포토존에서는 마틸다의 위풍당당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며 인증샷을 남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2016년 뮤지컬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에 꼭 들여오고 싶은 해외 뮤지컬 1위’로 꼽힐 정도로 애타게 기다린 뮤지컬 <마틸다>의 기적 같은 이야기. 그 이야기를 살짝 먼저 만나보자.

lg_matilda_02
뮤지컬 <마틸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한 영국 동화작가 로알드 달(Roald Dahl)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레미제라블’ 이후 선보인 두 번째 뮤지컬이다. 2010년 초연한 이후 영국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비롯해서 7개 부문에서 수상하고, 미국 토니 어워드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85개 이상의 상을 받을 정도로 완성도와 작품성이 뛰어난 뮤지컬이다.

lg_matilda_11_2

<죄와 벌>, <파우스트> 등 어려운 책도 척척 읽고, 독학으로 외국어도 익힐 정도로 영특한 아이 마틸다. 한탕을 꿈꾸는 사기꾼 아버지와 댄스 시합에 나갈 꿈만 꾸는 어머니는 돈과 TV가 최고라며 마틸다가 책을 읽을 때마다 혐오스럽다는 듯이 군다. 심지어 아버지는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틸다를 ‘머스마’라고 부르고, 어머니는 책 따위 던져버리고 여자답게 외모를 가꾸라고 혼낸다.

설상가상, 마틸다가 입학한 학교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구더기’라고 부르며 경멸한다. 뮤지컬 <마틸다>는 아이들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부모와 교장의 부당함에 맞서 싸우며 마틸다가 행복과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과연 마틸다는 자신의 행복과 꿈을 쟁취하는 데 성공할까?

동화보다 더 동화 같은 <마틸다>의 매력 탐구!

뮤지컬 <마틸다>는 160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라는 긴 공연시간에도 불구하고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동 문학가로 꼽히는 로알드 달이 창조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과 블랙 유머, 영화 <해리포터>의 마술 효과를 만들어낸 폴 키이브의 특수효과 등 판타스틱한 볼거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공연, 어떻게 하면 200% 즐길 수 있을까? 뮤지컬 <마틸다>의 관전 포인트, 제대로 짚어보자!

lg_matilda_03

1. 4인 4색, 네 명의 마틸다와 친구들

“어리다고 놀라지 말아요~” 주인공 마틸다 역에는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 총 4명의 어린이 배우가 출연한다. 150대 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이들은 춤과 연기, 발음은 물론 러시아어와 아크로바틱을 수개월 간 연습했다고 한다. 4명의 마틸다가 보여주는 각자 다른 개성이 넘치는 춤과 연기는 단연 꼭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

lg_matilda_04
앙상블 역을 맡은 아역배우들도 딱딱 맞아떨어지는 칼군무와 미소가 절로 나올 정도로 귀여운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한다. 성인 연기자들에게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와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뮤지컬 <마틸다>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한층 높였다.

Point. 주인공 마틸다 역의 라인업은 공연 당일에 공개! 4명의 마틸다 중 누굴 만나게 될까?

2. 컬러풀한 알파벳 블록과 마술이 더해진 무대

뮤지컬 <마틸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대와 역동적인 안무, 드라마틱한 마술로 볼거리 가득한 공연으로 유명하다. 과연 한국에서는 어떤 무대를 만날 수 있을까?

뮤지컬 <마틸다>는 영국의 오리지널 무대와 소품, 의상 등을 그대로 가져와 재현했다. 무대와 객석을 사진틀처럼 구분하는 프로시니엄(proscenium, 액자 무대) 형식으로 제작, 마틸다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lg_matilda_05

또 하나 더! 무대의 주변을 꾸며놓은 알파벳이 무작위로 배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여기엔 53개의 단어가 숨어있다. 공연을 보며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 밖에도 노래 ‘When I Grow Up’에 맞춰 관객석까지 날아오르는 대형 그네는 관객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고, 화려한 레이저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Point. #Shiny #World #Destiny 숨어있는 알파벳 단어 중 몇 개나 찾았나요? 

♦ 뮤지컬 <마틸다> 인증샷 찍기 (~10. 7일까지) ♦
극장 로비, 객석, 내부에서 인증샷 찍고 SNS에 올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전시회 티켓을 드립니다!

이벤트 자세히 보러가기 

3. 맛깔스러운 번역과 유쾌한 말장난

믿음과 사랑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을 바꾸는지 보여주는 뮤지컬 <마틸다>. 특히 언어의 힘에 주목! 비영어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번역과 가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쓱”, “싹”, “슝” 등 귀에 쏙쏙 꽂히는 의성어·의태어와 우리에게 더 친숙하거나 시대에 맞게 “먹방”, “경사 났네”, “똘끼”, “빡친 춤” 등으로 바꿔 불렀다.

lg_matilda_06

일명 알파벳송으로 불리는 ‘스쿨송’을 살펴보면 “이런 반전, 새드엔(N)딩. 이것이 현실이다 오(O)바……중략……유(U)리처럼 맑은 너의 눈빛은 텅 비(V)게 될 거야.” 이처럼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캐릭터에 맞는 대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Point. 독특한 영어 대사가 한국어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찾아보기!

4. 누구나 마음 깊이 공감하는 따듯한 이야기

악랄한 교장, 트런치불은 전직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선수답게 아이를 허공에 날려버리거나 귀를 쭉 잡아 늘리는 악행을 저지른다. “마틸다, 제발 행복해줘!” 아이들에게 ‘영원한 패자’, ‘버러지’ 라고 외치는 교장이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은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한 복수를 함께 꿈꾼다.

lg_matilda_07

신나는 노래도, 화려한 무대도, 아름다운 선율도 모두 주제 의식이 뚜렷할 때 빛을 발한다. 마틸다는 불공평하고 부당한 일을 견디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외친다. 정해진 운명에 순응하기보단 자신의 힘으로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라고, 그게 진짜 ‘나의 인생’ 이라고 말이다. 그 순간 우리는 사이다보다 청량한 시원함과 만족을 느낀다.

Point. 고구마 같은 일상이 답답할 때, 마틸다가 선사해줄 사이다 같은 청량함 즐기기!

“악역이요? 즐기고 있습니다.”

트런치불 교장 역의 최재림 배우 인터뷰

커다란 덩치, 볼에 난 사마귀, 싸늘한 말투. 교장 트런치불은 아이들에게 누명을 씌우거나 툭하면 교장실 벽장 속에 가둔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생의 양 갈래머리를 잡아 붕붕 돌려 쓩 날려버린다. 트런치불 교장 역을 맡은 최재림 배우는 연기를 하면 할수록 트런치불만의 묘한 매력에 빠진다고 고백했다.

lg_matilda_10

 

Q. 뮤지컬 <마틸다>는 어떤 내용인가요?
뮤지컬 <마틸다>는 아주 비상한 두뇌를 가진, 그리고 담대한 용기를 가진 마틸다라는 소녀가 세상의 불의에 맞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성장 스토리입니다.

Q. 극 중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잔인한 트런치불 교장 역을 맡았는데요?
그동안의 제 커리어를 돌아봤는데 악역을 많이 했더라고요. 악역을 하는데 낯설지 않아요. 이제 즐기는 배역 중 하나입니다.(웃음).

교장 트런치불은 굉장히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잔인하고 악독하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인데, 우스꽝스럽지만 한편으로 사랑스럽기도 해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역할이라 처음 오디션을 봤을 때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고, 지금도 공연하면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lg_matilda_08

lg_matilda_09

Q. 트런치불 교장의 독특한 억양이나 제스처는 어떻게 구상했나요?
해외 연출가님께서 “흔히 남자가 연기할 수 있는 1차원적인 여자 캐릭터 말고, 본인의 목소리나 성격을 활용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또 “트런치불은 ‘여자’다. 굉장히 잔인하고 괴물 같은 사람이지만 여자다. 남들은 잘 모르지만 자기가 지키고 싶은 여성성이 존재한다.” 라는 말씀도 해주셨죠.

이러한 조언들을 생각하면서 걸음이나 몸짓, 말투 등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연기했습니다.

Q. 어린 주연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한 명 한 명 다 프로 배우들이고요. 이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해요.

성인들도 하고 나면 굉장히 힘든 안무와 노래인데, 많은 대사를 다 외우고 항상 똑같이 연기하려고 노력해요. 그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어떻게 저렇게 안 지칠까? 한편으론 존경스럽기까지 해요.

Q. 마지막으로 뮤지컬 <마틸다>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면?
첫 번째, 일주일이 행복해지고 싶다면 뮤지컬 <마틸다>를 보세요. 그리고 극을 끌고 가는 마틸다의 이야기와 연기를 봐주셨으면 해요. 그 힘이 어마어마하거든요.

두 번째는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장면들이 몇 개 있어요. 노래 ‘When I Grow Up’을 부를 때 그네 장면이나 체력 단련 장면 등을 꼽을 수 있네요.

뮤지컬 <마틸다>에는 재미있고 환상적이며 굉장히 가슴 뭉클한 장면들이 많이 있어요. 마틸다가 어떤 초능력을 발휘하고, 그게 무대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도 기대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희대의 악역, 트런치불이라는 어마어마한 캐릭터가 나옵니다. 트런치불은 화려한 분장과 의상을 입거든요. 완전 180도 다른 사람으로 분장해서 나오기 때문에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리본 댄스를 추거든요(웃음). 국가대표 수준의 리본 체조가 보고 싶다면, 뮤지컬 <마틸다>를 꼭 보러 오세요.

♦ 뮤지컬 <마틸다> 공연 정보 ♦

기간: 2018년 9월 8일 ~ 2019년 2월 10일
장소: LG아트센터
출연: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마틸다), 김우형, 최재림(트린치불 교장), 방진의, 박혜미(허니 선생님), 최정원, 강웅곤(미세스 웜우드), 현순철, 문성혁(미스터 웜우드), 김기정(미세스 펠프스) 등
문의: 02-2005-0114 (LG아트센터)

뮤지컬 <마틸다> 예매하러 가기    

LG Blog 운영진 프로필

LG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 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