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엉뚱한 eye] #7. 윤덕이네 아침풍경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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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엉뚱한 eye] #7. 윤덕이네 아침풍경

작성일2012-09-19

 함께 있다는 소중한 가치는 문득... 깨달아지는 건가 봅니다.

아직 아침 6시 30분
‘잘 잤다. 날씨 좋네. 우리 막내 아직 자네. 귀여운 놈!’
살짝 볼을 꼬집어 봅니다.
찡그리다 다시 냠냠거리며 잡니다.
큰 놈은 소파에서 엎드려 잡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경기를 보다 그대로 잠들었나 봅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우리 식구 모두 거실에서 잡니다.
왜냐하면 에어컨이 거실에만 있으니까
자기 전에 에어컨 취침모드로^^
우리 애들은 이 시간만 기다립니다.
그러다 보니 같이 거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같이 먹고, 같이 TV보고, 같이 책 읽고, 같이 떠들다가, 같이 잡니다.
광고 문구 중에 ‘같이의 가치’란 말이 기억납니다.
요즘…… 우리식구
매일 같이 자고 매일 가치 있는 날들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내가 할아버지가 되고
우리 애들이 어른이 되어서
어느 더운 여름 밤에 문득
2012년 너무 더웠던 한 여름밤의
우리 가족 거실 취침(?!)을 생각하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같이 있다는 소중한 가치는 문득 깨달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중한 가치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이유인데
문득 깨달아집니다. 아쉽지만…

아내와 아이들이 깰까 봐
전 조용히 출근합니다.LG

서동윤 프로필

1991년부터 광고 생활을 시작한 연차 많은 광고쟁이입니다. 현재 TV 광고 제작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희로애락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노련하지 못한 40대이지만 순수함과 작은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40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