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을 위한 힐링] #9. 평생친구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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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링을 위한 힐링] #9. 평생친구

작성일2013-07-09

유붕(이) 자원방레(하니) 불역낙호(라).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명언

유붕(이) 자원방래(하니) 불역낙호(라).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 학이(學而) 편에 나오는 명언입니다.
이 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은 무엇을 언급하고 있음인가요?
무릇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친구라는 존재는 그만큼 필요하고 의미 있다, 이런 가르침?
이 말엔 그 이상의 메시지가 있어 보입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나를 기꺼이 찾아올 만큼 자신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그런 친구가 내게 있다는 것은 커다란 행복입니다.

‘먼 곳에 있는 나’는 단지 물리적인 거리의 상황만을 나타내고 있는 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나’는 형편이 예전 같지 않거나 어떠한 곤경에 처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나’를 기꺼이 찾는 ‘친구’. 어찌 내 입장에서 기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말이 친구이지, 그것도 다 좋을 때의 일이야.”
이런 현실적인(?) 충고 속에 물들어 있는 세상살이다 보니,
예의 ‘공자님 말씀’이 새삼 커 보입니다.

평생친구.

더욱이 친구라는 관계 앞에 ‘평생’이란 두 글자를 접두어처럼
합성하기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관포지교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와 ‘너’ 사이엔 교감, 즉 그들만의
스토리가 녹아 있어야 합니다.

이 스토리엔 또 생활이라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세월이라는 꽤 긴,
시간의 흐름도 담겨야 합니다. 공자님이 얘기한 사례는 ‘평생친구’라 여깁니다.

사람관계가 아니어도 평생친구는 훌륭한 컨셉트 역할도 하네요.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이 그렇습니다. 이 회사의 기업모토가
평생친구입니다.

‘고객의 평생친구가 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 ‘몽블랑’의
사업 기준은 트렌드가 아닙니다.

오래되어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닐 수 있는 그 무엇, 오래될수록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그래서 ‘몽블랑’은 평생친구를 지향합니다.

사람이건 물건이건, 세월을 두고 변치 않는 정을 나눌 수 있는 게
있다는 것. 분명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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