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을 위한 힐링] #21. 신(新) 역지사지(易地思之)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필링을 위한 힐링] #21. 신(新) 역지사지(易地思之)

작성일2014-03-11

역지사지(易地思之). ‘상대방 처지에서 생각해보라’는 말입니다.
오래된 고사성어(故事成語)입니다만 요즘에도 곳곳에서 흔히 인용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명언입니다.
비단 이 말뿐만 아니라 옛말 중에는 세월을 아랑곳하지 않는 게 많습니다.

그 말이 생겨난 시기로 치면 요즘 세상과 비교조차 힘든 정말 고릿적 상황임에도 차라리 작금의 모습에 더 잘 들어맞는 말들이 한둘이 아니지요. 역지사지도 그중 하나이구요. 특히 이 말은 사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덕목 같은 가르침을 담고 있어 여러 계층에서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 입장이 아닌, 상대방 처지에서 어떤 상황을 생각해보고 정리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손쉬운 일은 아닙니다.
갈수록 ‘지내기 녹록지 않은’ 세상이 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굳이 다른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는 이러한 세상 속에 ‘지내고’ 있는 정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위, ‘자기계발서’의 범람. 이렇게 저렇게 처신해야 한다는, 이른바 ‘삶의 지침들’. 무슨 무슨 테크로 지칭되는 ‘개인별 전략’ 또한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한때 이런 말이 세간에서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눈 뜨고도 코 베어 가는 세상”이란 말.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당한다는, 각박하고 험난한 세태를 빗댄 말입니다. 이 말이 널리 회자(膾炙)되던 그때나 지금이나 ‘팍팍하고 지난한’ 일상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더 ‘힐링’이나 ‘행복’이란 ‘안식처’에 마음 쏠림이 생기나 봅니다.

얼마 전 친구에게서 뭔가 하나 ‘날라왔습니다’. 일상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힘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SNS. 그 필요성 못지않게 ‘피로감’을 가진 저에게 불쑥 던져진 한 콘텐츠. 궁금증보다는 보내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차리고자 확인했습니다. 그간에도 여러 사람에게서 ‘여러 좋은 것들’을 받았었지요. 어느 정도의 피로감, 그리고 이런 행위들이 사람에 따라 ‘공해(公害)가 되기도 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잔잔한 감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지사지를 어떤 면에서는 ‘따듯하게’ 들여다보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힐링, 그 효과도. 그래서 이 자리에 소개합니다. 어쩌면 이 판단이 저만의 것일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전할 값어치는 있다 싶습니다. 새롭게 들여다보는 역지사지로서…

모 케이블TV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 TV 프로그램을 글로 옮기다 보니, 그 여운과 느낌이 같을 순 없겠지요. 전하는 메시지만이라도 살려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느 숲 속. 눈만 내리면 나무에 올라가는 판다 곰이 있었습니다. 이 판다는 한번 나무에 올라가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먹지도 않으며... 나무에서 좀 떨어진 곳, 동굴 속에는 새끼 두 마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미 판다는 눈만 내리면 나무 위로 올라가 꿈쩍 않고 마냥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겁니다.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이런 판다를 향해 수근거립니다. 재는 밥도 안 먹고... 미련하게 왜 저래?, 자기는 그렇다 치고, 새끼들 먹이는 구해줘야 하는 거 아냐? 다른 동물 친구가 이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야. 판다의 마음속 상처를 모르면서 판다를 이해할 수 있다, 없다 함부로 말하지 말아! 어미 판다가 눈이 내리면 나무에 올라가 며칠이고 내려오지 않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먹이를 구하려면 이곳저곳 땅을 헤집고 다닐 수 밖에 없습니다. 먹이를 새끼들에게 가져다주다 보면 눈 위의 발자국으로 동굴 위치가 드러나겠지요. 이를 염려한 어미의 교육책이 눈 내린 날이면 그 눈이 녹기를 마냥 나무 위에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새끼를 굶겨 죽일 수 없어 한번은 눈이 펑펑 쏟아지는데도 먹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내리는 눈이 자신의 발자국을 덮어 주기를 바라며... 잘못된 판단이었지요. 어미 판다의 발자국을 조ㅉ아간 사냥꾼에 의해 새끼들은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 어미 판다에게 눈은 공포, 그 자체가 됩니다. 눈 내리는 날이면 무조건 나무에 올라 날이 개고 눈이 녹기만을 기다리는 생활을 하게 된 것이지요.

판다 곰 이야기

어느 숲 속. 눈만 내리면 나무에 올라가는 판다 곰이 있었습니다. 이 판다는 한번 나무에 올라가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아무것도 먹지도 않으며… 나무에서 좀 떨어진 곳, 동굴 속에는 새끼 두 마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어미 판다는 눈만 내리면 나무 위로 올라가 꿈쩍 않고 마냥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겁니다.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이런 판다를 향해 수군거립니다. 재는 밥도 안 먹고… 미련하게 왜 저래?, 자기는 그렇다 치고, 새끼들 먹이는 구해줘야 하는 거 아냐? 다른 동물 친구가 이들에게 말합니다. 너희는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것만 이해하고 있을 뿐이야. 판다의 마음속 상처를 모르면서 판다를 이해할 수 있다, 없다 함부로 말하지 말아! 어미 판다가 눈이 내리면 나무에 올라가 며칠이고 내려오지 않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먹이를 구하려면 이곳저곳 땅을 헤집고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먹이를 새끼들에게 가져다주다 보면 눈 위의 발자국으로 동굴 위치가 드러나겠지요. 이를 염려한 어미의 교육책이 눈 내린 날이면 그 눈이 녹기를 마냥 나무 위에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새끼를 굶겨 죽일 수 없어 한번은 눈이 펑펑 쏟아지는데도 먹이를 찾아 나섰습니다. 내리는 눈이 자신의 발자국을 덮어 주기를 바라며… 잘못된 판단이었지요. 어미 판다의 발자국을 좇아간 사냥꾼에 의해 새끼들은 사라졌습니다. 그 뒤로 어미 판다에게 눈은 공포, 그 자체가 됩니다. 눈 내리는 날이면 무조건 나무에 올라 날이 개고 눈이 녹기만을 기다리는 생활을 하게 된 것이지요.”

이철환이라는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 이야기를 통해, 상황을 바르게 보기 위해선 그 본질을 바라보는 게 필요하다 했습니다.
그리고 본질을 보기 위해선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바라봐주기를 바랐습니다.
“너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하기 전에 말이지요.

그렇다면 ‘마음으로 바라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철환 작가의 진단은 이렇습니다.
첫째, 나의 기준을 버려보는 것.
둘째, 상대방과 입장을 바꿔보는 것.
셋째, “그럴 수 있지.” 라고 한번 말해보는 것.

LG Blog 운영진 프로필

LG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 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

'필링을 위한 힐링' 시리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