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의 선셋라이프] #8. 세 가족이 함께 참여한 ‘영메이커 페스티벌’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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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의 선셋라이프] #8. 세 가족이 함께 참여한 ‘영메이커 페스티벌’

작성일2017-10-16

아들(Son) 셋 직장인 아빠의 육아일기, 선셋라이프 여덟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지난 9월에 있었던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의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LG와 함께하는 영메이커 페스티벌‘입니다.

선셋라이프 김강민

아이의 경험 쌓기

아이들에게 경험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저는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 채 살아갈 일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아이들이 많은 것을 경험할수록 직업, 취미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은 인생을 살게 되겠지요.

그래.. 난 과학보다는 운동이지!

부모라면 자녀가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다 같으실 텐데요. 저는 아이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 중에서도 굳이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곳을 좋아합니다. 국립박물관, 공원, 도서관이 그런 곳인데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고, 경제적인 부담이 없으니 부모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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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메이커 페스티벌 신청페이지 메인 타이틀

LG와 함께하는 영메이커 페스티벌‘ 이 바로 그런 행사였습니다. 초등~중등학생 및 가족 대상 누구나 무료 입장‘세상에 이렇게 유익한 행사가 정말 공짜라고?’ :cool:

아빠들의 정보력이 빛을 발하다!

흔히 우스갯소리로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엄마의 정보력과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말합니다. 육아를 해보면 아내의 선견지명에 감탄할 때가 많아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만 (웃음)아이들을 위해 아빠의 정보력을 발휘해야 할 때도 있는데요. 바로 ‘경험 쌓기‘입니다.

바로 지금! 아빠들의 정보력이 필요한 순간!

아이들이 크면서 가족 단위의 친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의 친구들 중에 친하게 지내고 있는 세 가족이 있습니다. 아빠들끼리도 통하는 게 많아 절친이 되었는데요, 소설가이자 동화작가인 민기 아빠(차무진), 중국통이면서 LG전자 에어컨 마케터인 해준 아빠(조문현), 그리고 유건 아빠인 제가 그 멤버입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세 명이 모이면 주고 받는 이야기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나누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장소를 많이 알게 되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은 해준 아빠의 정보력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영메이커 페스티벌의 이모저모

스케치_10

페스티벌은 9월 23일~24일 이틀간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마당에서 열렸는데요, 날씨 좋았던 토요일 오후에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행사를 즐겼습니다. 올해로 3년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메세나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다양한 외부기관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90여 가지나 되었습니다.

(*2015년은 시범사업으로 ‘LG play maker fest’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영메이커 페스티벌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입니다)

프로그램마다 각 기관에서 오신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열심히 지도해 주었는데요, 과학적인 이론 설명부터 체험까지 담당하느라 동분서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에는 정말 많은 가족들이 보였는데요, 이틀 동안 방문한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 등 약 2만여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LG그룹 계열사들도 참여를 했는데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LG 이노택, LG 하우시스, LG 사이언스홀. LG 상남도서관. 총 8개 계열사가 각 사의 기술을 활용해서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과 같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청소년이 체험하게 하고 과학 원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 22개를 운영했습니다.

스케치_1

영메이커 페스티벌은 사전 예약이 가능했는데요,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워낙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미리 살펴보고 예약을 하면 더 재미있게, 더 알찬 스케줄로 행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꼭 참여하고 싶은데 예약이 다 찼다면 대기로 신청도 가능하고, 현장에서 자리가 비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하루에 3개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한데, 당일에 보니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예약한 것보다 더 많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영메이커들의 세 가지 체험

① LG화학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

LG화학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자동차_부스사진

첫 번째로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움직이는 전기 자동차로 레이싱을 해보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자동차 조립, VR체험, 레이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동차 조립, VR체험, 레이싱 경주로 구성된 프로그램

각 부스마다 아이들이 만든 결과물로 시합을 하고 상품을 주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에서 열렸던 전기자동차 레이싱에서 둘째가 1등을 차지해서 상품으로 선물도 받았습니다. (둘째야! 살림에 보탬이 되었구나! 장하다~)

전기자동차 레이싱

쌩쌩 달려라~! 전기자동차!

② 화포와 에어로켓의 만남

화포와 에어로켓의 만남_부스이미지3

다음 프로그램은 화약을 이용한 화포와 공기로 쏘는 에어로켓을 체험해 보는 탐구 활동이었습니다. 연소 반응으로 발생하는 열과 공기의 부피가 변화할 때 생기는 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화포 제작 과정

발사대 제작 과정

발사대 제작 과정

에어 로켓

짜잔! 드디어 완성된 에어 로켓

화포, 발사대, 에어 로켓 모두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았는데요.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데도 열심히 참여 했습니다.

화포와 에어로켓의 만남_부스이미지2

부스 근처의 안전한 공터에서 화포와 에어로켓을 쏘아보았는데요. 공기 주머니를 밟아서 쏘는 에어로켓을 멀리 쏘려고 있는 힘껏 점프하고 발로 밟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어 로켓을 힘껏 쏘아 올리는 아이들

우주까지 날아가라! 힘차게 에어로켓을 날리는 아이들

③ 물로 만드는 깨끗한 연료, 수소 로켓을 날려보자

수소로켓_부스이미지2

마지막으로 참여한 프로그램에서는 물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얻는 과정을 알아보고 수소로켓을 만들어 과녁을 맞춰보았습니다.

수소 로켓의 원리 공부에 초집중

쉿! 수소 로켓의 원리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있어요!

수소 로켓 만드는 과정

전기 분해를 통해 수소로켓을 만드는 과정 (신기하다!)

직접 만든 수소로켓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아이들

직접 만든 수소 로켓으로 직접 과녁을 맞추어 보자!

전기 분해 과정을 직접 관찰해 보았는데요. 뽀글뽀글 올라 오는 수소가 신기한 모양이었습니다. 과녁 맞추기는 쉽지가 않아서 결국 아무도 못 맞추고 말았지요. 둘째는 세 가지 프로그램 중에서 수소 로켓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실험이 흥미로웠고 처음 만드는 로켓임에도 아이 혼자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던 모양입니다.

스케치_3

영메이커 페스티벌 현장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가을을 시샘해 찾아온 늦더위도 한 몫 했지만, 현장을 가득 채운 건 아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웃음소리였습니다. 감기에 걸렸던 둘째에게 긴 팔과 긴 바지를 권했던 저는 불평에 입이 빠져나올 듯한 모습을 보며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요. 페스티벌을 다녀온 후, 저의 질문에 대한 둘째의 대답 한 마디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영메이커 페스티벌 내년에도 갈 거야?”
“당연하지!”

2018년의 영메이커 페스티벌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김강민 프로필

컨설턴트로서 LG의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G의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 에너지 관련 기술 트렌드를 주요 테마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