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일문일답] #10. 겨울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하죠?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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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일문일답] #10. 겨울철 피부 관리, 어떻게 해야 하죠?

작성일2017-11-20

겨울이 왔습니다. 낙엽이 떨어지기 무섭게 매서운 바람이 쓸어가 버렸고, 차가운 바람은 대기 중의 수분마저 얼려 버렸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큰 일교차 때문에 옷을 겹겹이 입고 다니는 것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큰 일교차마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몇 년 전 TV프로그램에서 트렌치코트를 입을 수 있는 날이 점점 줄어들어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데, 정말 몇십 년 후에는 가을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겨울…? 우리 몸에서 겨울이 왔다는 것을 제일 먼저 알아채는 피부

벌써 겨울…? 우리 몸에서 겨울이 왔다는 것을 제일 먼저 알아채는 피부

우리 몸에서 겨울이 오는 것을 누구보다 빨리 아는 부위는 아마 피부일 겁니다.

저 같이 건성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퇴근 후 옷을 벗을 때마다 떨어지는 각질을 보면 겨울이 왔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대기가 건조해질수록 피부 외곽층은 수분을 뺏기고, 수분을 잃은 각질은 수명을 다하여 몸에서 떨어져 나갑니다.

겨울철 우리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케어를 필요로 합니다.

겨울철 우리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케어를 필요로 합니다.

건조주의보는 화재를 조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우리는 피부를 조심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겨울철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는 대부분의 원인 건조함이기 때문입니다. 건조함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것이 바로 겨울철 화장품의 의무입니다.

1. 아침을 조심할 것!

봄, 여름, 가을에는 시간에 따라 피부 습도에 차이가 크지 않으나 겨울에는 아침과 낮 사이의 습도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오전 9시, 피부 습도를 측정하는 기기로 팔 안쪽 수분도를 측정하면 수치가 ‘0’로 나오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팔 안쪽은 제일 수분이 많은 곳임에도 불과하고 기기가 측정할 수 있는 수분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낮에 같은 부위를 측정하면 타 계절과 비슷한 피부 습도가 나옵니다.

때문에 출근 시 찬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 못지 않게 출근 후 피부를 빠르게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팔과 다리 등 화장품을 바를 수 있는 부위에는 출근 후 바디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아침 바람은 상쾌하지만…. 출근 후에는 최대한 빨리 바디로션을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아침 바람은 상쾌하지만…. 출근 후에는 최대한 빨리 바디로션을 피부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로션은 샤워 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제일 필요한 때는 출근 직후입니다. 사무실에 비치하고 수시로 발라주어 피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가동시켜 밤 동안 건조해진 사무실 공기에도 수분을 공급하는 것도 좋습니다.

쉐어버터와 프락카씨 오일 등을 함유한 멜팅 타입의 전신용 보습 밤 빌리프 바디봄바 리치 바디 밤

쉐어버터와 프락카씨 오일 등을 함유한 멜팅 타입의 전신용 보습 밤 빌리프 바디봄바 리치 바디 밤

2. 계절에 맞는 화장품 선택!

계절에 맞는 옷이 따로 있듯이 화장품도 계절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구매한 화장품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해서 겨울에도 ‘젤 타입’의 수분 크림을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에 해를 가하는 것입니다.

겨울에는 손가락으로 화장품을 찍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 정도로 경도가 높은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랑스 명품 자연 발효 와인, 이탈리아 자연 발효 초, 인도의 아쉬와간다 성분이 함유된 숨 센테니카 크림(왼쪽), 천연 산삼과 녹용, 장생하수오, 천산설련화와 70여 가지 한방 성분으로 만들어진 후 환유고(오른쪽)

프랑스 명품 자연 발효 와인, 이탈리아 자연 발효 초, 인도의 아쉬와간다 성분이 함유된 숨 센테니카 크림(왼쪽), 천연 산삼과 녹용, 장생하수오, 천산설련화와 70여 가지 한방 성분으로 만들어진 후 환유고(오른쪽)

일반적으로 경도가 높은 크림일수록 제형 내 왁스와 버터의 함량이 높습니다. 버터와 왁스는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피부 안쪽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고 찬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줍니다.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한번에 커버하는 오휘 에이지리커버리 캡슐 앰플(왼쪽), 샤워 후 전신에 바르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후 스파 바디 에센스 오일(오른쪽)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한번에 커버하는 오휘 에이지리커버리 캡슐 앰플(왼쪽), 샤워 후 전신에 바르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해 주는 후 스파 바디 에센스 오일(오른쪽)

몇 년 전부터 ‘만능 왁스‘라 하여 팔꿈치, 발꿈치, 입술, 헤어 등 온 몸에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왁스로만 이루어져 있어 한번 바르면 장시간 효과가 지속됩니다. 물론 뻑뻑하고 기름기 있는 사용감 때문에 얼굴에 바르는 것은 좋지 않으나, 상대적으로 예민하지 않은 발과 팔 바깥쪽에 발라주는 것은 피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취침 전 오일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3. 선크림은 항상 바를 것

제 이전 포스팅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선크림의 중요성은 100번을 말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자외선차단제는 365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용해야만 하는 제품이고 겨울에도 화장대 위에 항상 놓여 있어야만 합니다.

[화장품 일문일답] #10_4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짧고, 햇살이 강하지도 않은데 왜 선크림을 발라야 하나 의문이 드시겠지만, 겨울에도 자외선은 우리 피부를 약하게나마 지속적으로 공격합니다.

피부를 공격하는 자외선은 UVA와 UVB로 파장에 따라 나뉘어집니다. 피부를 검게 만들고 기미를 자극하는 UVA는 여름철에 상당히 강하고 겨울에는 공격력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주름을 만드는 UVB는 계절에 따른 편차가 크지 않아 겨울에도 지속적으로 지표면에 내리쬡니다.

겨울철에도 우리 피부는 자외선의 공격을 받습니다.

겨울철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도 검게 타지는 않으나 주름은 알게 모르게 짙어집니다. 외출 전에는 UVB 차단 지수가 높은 ‘PA ++++’ 제품을 꼭 사용하고 외출해야 합니다.

또한 최근 개발되는 핸드크림에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손이 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핸드크림을 발라주는데, 이왕이면 주름도 막을 수 있는 제품이 더욱 좋겠죠. 자외선차단 핸드크림은 건조함은 물론 자외선으로부터도 우리의 손을 보호합니다.

[화장품 일문일답] #10_5

대기와 직접 접촉하는 피부에게 겨울은 커다란 위협입니다.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고 신경쓸 것도 많아 보이지만 심플하게 ‘건조함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원칙 하나만 생각하면 됩니다.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따뜻한 목욕 후에는 바디로션으로 수분을 피부에 가두어 놓아야 합니다. 겨울철에 맞는 크림과 화장품을 사용하고 선크림은 항상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겨울은 부지런한 자가 승리하는 계절입니다.

김동찬 프로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에서 화장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