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제시하는 2018년 디자인 트렌드 – 우아한 도발, 프로보크(Provoke)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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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제시하는 2018년 디자인 트렌드 – 우아한 도발, 프로보크(Provoke)

작성일2017-12-14

올해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는 ‘탈진실(Post-truth)‘이었습니다. 범람하는 정보들 사이에서 진실과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진실이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이성보다 감정에 의존하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비판적 사고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평화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었죠. 우리 사회에도 비상식적이고 폭력적인 것들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결집력과 지성을 바탕으로 음악, 패션, 침묵 등을 통해 꿈, 사랑, 배려, 연대 등의 가치를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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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회를 맞이한 <2018/19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이처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주체적인 움직임과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디자인과 공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했습니다.

2000년 시작된 이후, 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2000년 시작된 이후, 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잡은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900여 명

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건축∙인테리어·자동차 업계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900여 명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의 오프닝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의 오프닝

2018년 디자인 키워 – 프로보크(Provoke)

더 이상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고 불투명한 사회에 매몰되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며 단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대안을 공유하고 주체적으로 변화를 이끕니다.

LG하우시스가 올해의 메인 스트림으로 제시한 프로보크(Provoque) 역시 이런 ‘생각하는 행동주의‘를 바탕으로 합니다. 프로보크는 비합리·혼란의 시대에 맞서 질문을 던지고, 사유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우아한 도발‘입니다. 지적 열망, 배려 그리고 존중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연대를 구축합니다.

LG하우시스는 프로보크를 기반으로 드라마(Drama), 리베르(Liber), 얼라이(Ally)의 3가지 트렌드 테마를 제시합니다.

프로보크의 세 가지 테마, Drama ㆍ Liber ㆍ Ally

① 인생의 가장 극적인 순간, Drama

100세 시대, 2015년 UN에서 재정의한 생애주기에 따르면 18~65세는 청년, 66~79세가 중년이라고 합니다. 바뀐 연령지표가 보여주듯, 그 나이 대에 해야만 하는 일, 혹은 그 나이 대에 성취해야 할 성공지표는 더 이상 절대값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새로운 청년층은 자아실현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만족하기엔 우리는 배운 것도, 시간도 많을뿐더러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급변하기 때문입니다. 자아실현을 위해서는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인지 상상 속에나 존재할 법한 거창한 꿈보다는 실현 가능한 범위 안의 낭만을 추구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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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바로 전원생활입니다. 전원생활이라 해서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도시의 생활 수준, 편리함을 지키면서 자연의 따뜻함, 낭만을 누리는 것’입니다.

지난 시즌 정글무드에 이어 올해는 로맨틱하고 화사한 꽃과 곤충으로 가득한 보태니컬 무드가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박한 꽃으로 벽면을 가득 채우거나 그린, 핑크 등 화사한 로맨틱 컬러를 더하면 도시에 살더라도 따뜻한 전원의 삶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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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여유로운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보태니컬 무드

또 다른 트렌드는 바로 노스탤지어 열풍입니다. 사람들은 안정적이고 평온했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 아이템을 통해 행복감을 느낍니다. 몇 해 째 꾸준히 트렌드로 언급되는 레트로 디자인은 올해 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색종이를 오려 넣은 듯 독특하고 컬러풀한 패턴이 더해져 역동적이고 다양한 재미를 주는 테라조 소재, 진한 컬러의 우드, 올리브 그린 컬러 패브릭 등을 통해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의 빈티지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Theme.1 컬러

기하학적 형태의 수납장과 카펫, 빈티지 스타일의 의자, 프린지 장식 등이 어우러진 모던 레트로 스타일

Drama 테마의 키 포인트

Color 편안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내추럴 파스텔과 우드 컬러의 조합, 톤 다운된 블로섬 핑크, 청록색이 감도는 시 포트, 목초지를 닮은 딥 그린 컬러

Pattern 꽃, 나비, 벌 등 로맨틱한 모티프와 천연 원석에서 발견되는 거칠고 자연스러운 문양, 선명한 나뭇결처럼 자연을 그대로 가져온 패턴

Material 래커 칠이 더해져 색이 진하고 글로시한 체리 컬러 우드, 은은한 빛을 발산하는 벨벳, 보드랍고 우아한 실크 소재, 에너제틱한 이미지를 선사하는 테라조

② 평화로운 침묵, Liber

폭발적으로 양산된 정보들 사이에서 표현의 자유를 방패막이 삼아 온갖 말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표현의 자유보다 타인에 대한 존중과 침묵을 택했습니다. 부정의한 세상에 대한 묵인이 아닙니다.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서로를 배려하자는 강력한 표현입니다.

대신에 사람들은 사유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독서하기 좋은 장소를 찾았습니다. 책과 부티크를 결합한 ‘북티크(Booktique)’, 잠자는 서점 컨셉의 ‘북 앤 베드’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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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지식 쌓는 것이기도 하지만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조용히 사색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독서와 사색, 휴식에 적합한 안락하고 프라이빗한 디자인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높은 등받이가 있어 자연스럽게 개인 공간이 만들어지는 암체어나 쿠션감이 강조된 안락한 스타일의 의자(nook-chair), 공간을 분리하는 디바이더 등이 키 아이템으로 꼽힙니다. 또한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에 내츄럴한 소재를 사용한 미니멀 모던 스타일도 주목 받는 컨셉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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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개인적 공간을 만들어주는 프라이빗한 디자인의 가구들

오리엔탈 스타일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침묵과 연결되는 동양의 정적인 정서와 투박하고 조용한 상태인 와비사비, 적당히 알맞은 삶을 추구하는 스웨덴 식 라이프스타일 ‘라곰(LAGOM)’ 등 심플라이프 스타일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또한 전통적인 오리엔탈 감성에서 벗어난 네오 오리엔탈은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결합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냅니다. Liber 테마의 키 컬러인 톤다운된 오렌지와 레드는 동양적 감성을 높여주는 동시에 안정감과 포근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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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다운된 오렌지 컬러와 가느다란 선을 활용한 패브릭 짜임새가 시적이고 서정적인 감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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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 다운된 레드와 오렌지가 동양적 감성을 더해주고 포인트로 활용된 코퍼 컬러가 세련된 이미지를 덧입힌다.

Liber 테마의 키 포인트

Color 지성적이면서도 차분한 기조를 유지하는 파우더리 블루, 동양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스파이시 코럴과 톤 다운된 레드, 내추럴한 우드 컬러, 클래식한 코퍼 컬러

Pattern 절제미를 강조한 미니멀 라인, 얇은 선을 활용한 기하학적이고 구조적인 모티프, 자연미를 강조한 유기적인 곡선

Material 안락함을 주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텍스처, 천연 소재가 선사하는 내추럴함과 쿠션감이 강조된 소재, 세련되게 가공된 금속이나 세라믹 소재

③ 지혜로운 연대, Ally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문화적, 지리적 경계가 차츰 무너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노마드 족, 디지털 노마드족 등이 증가하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탈경계화가 진행될수록 삶의 방식, 문화의 형태도 급변합니다.

더불어, 역설적이게도 로컬 문화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비싼 임대료를 감당해가면서까지 도시에 머물지 않는 젊은 세대가 귀향하면서 정체되어 있던 로컬 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소셜미디어가 발전함에 따라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특색 있고 고유의 개성을 지켜온 전통 문화들이 공개되어 이목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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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서로 교류하고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연대의 가치는 디자인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인디언 문화가 합쳐진 크레올, 패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는 에스닉 등 다양한 로컬 문화의 특색이 돋보이는 디자인은 주목할 만한 요소입니다. 소재 자체가 디자인이 되는, 날것 그대로의 느낌을 강조한 무드 역시 색다르고 이국적인 느낌을 만들어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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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에 대한 갈망이 증가하면서 위빙, 마크라메 같은 기법을 활용한 수공예품이 사용된다.

로컬 문화를 대표하는 소재나 민족적 정체성을 담은 독특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저마다의 전통적인 제작 방식과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용성을 높인 아이템을 활용하면 일석이조입니다.

로컬 특색이 살아있는 자연을 실내로 들여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내츄럴 테마였던 원시 자연 컨셉트는 올해 사막으로 옮겨갔습니다. 눈부신 태양이 연상되는 옐로우 컬러를 활용해 사막 도시에 여행 온 듯한 느낌을 내거나 건조한 모래, 마른 나뭇가지를 연상시키는 회색 톤의 브라운 컬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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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모티프와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특색 있는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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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한가운데 있는 듯 한 옐로우 컬러와 이국적 느낌을 자아내는 위빙 디테일

Theme.3 컬러

사막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랫빛 컬러감

Ally 테마의 키 포인트

Color 흙빛을 닮은 테라코타, 코럴ㆍ브라운, 아프리카의 태양을 연상시키는 서니 옐로,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 컬러

Pattern 민속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과 다채로운 문양이 만들어내는 수공예품의 사실적 촉감, 일렁이는 물결을 표현한 아쿠아틱 패턴,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벨티드 디자인

Material 나무줄기를 활용해 만든 전통적인 방식의 케인이나 등나무, 투박한 질감이 살아있는 러스틱한 우드, 흙을 활용한 아이템, 유리나 레진 등 물의 투명함을 표현하는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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