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J의 통신사 해부 – #1. ‘미디어서비스’로 세상을 즐겁게 하다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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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J의 통신사 해부 – #1. ‘미디어서비스’로 세상을 즐겁게 하다

작성일2018-05-23

불타는 금요일 저녁. LG유플러스에 입사한 신입사원 J는 취업 기념으로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친구1 : “입사 축하해~! 통신사 들어갔다며? 그럼 이제 너도 휴대폰 판매 실적 쌓는거야?”
친구2 : “와 잘됐다! 나 핸드폰 바꿀때 됬는데, 너한테 가서 해야겠다.”
J : “축하 고마워! 근데 나는 판매 부서는 아니고 개발 부서야. 어쨌거나 오늘은 내가 쏜다~ 많이 먹어!”

통신사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 거의 대다수는 ‘핸드폰을 파는 곳’부터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신입사원J는 입사한 지 약 2주가 넘었지만, 아직까지 핸드폰을 직접 판매해 본 적은 없다. 그리고 매번 생각한다. ‘사실 통신사는 더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데…’

통신사_전격_해부_배너

모임에서 친구들은 평소보다 서둘러 자리를 떴다. 요즘 안 본 사람이 없다는 프로그램,  ‘마트시그널’이 시작할 시간이 다 되었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본방사수를 위해 불금도 포기했지만 J는 혼자서 여유로웠다. IPTV와 비디오포털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 내가 여유로운 불금을 즐길 수 있는 이유도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덕분이잖아?!”

IPTV, ‘방송’과 ‘통신’을 이어주다

통신사가 TV방송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은 보편화되어 많은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는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가 바로 통신사의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입니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하여 현재 통신사들은 방송사업자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통신사가 방송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일까요? 때는 2000년대 초반. 지상파 방송,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TV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새로운 TV가 있었으니, 바로 그 이름도 생소한 IPTV였습니다.

IPTV는 IP망을 이용해서 영상을 송수신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습니다. 간단히 원리를 살펴보자면, 영상을 디지털화한 후 작은 조각인 패킷(Packet)으로 잘게 쪼개어 IP 망(Network)에 실어 보내고, 이를 셋톱박스가 수신하여 영상을 표시합니다. 다시 말해, 인터넷을 이용하여 방송을 송수신하는 방식이죠.

IPTV의 영상 송수신 개념

IPTV의 영상 송수신 개념

IPTV의 등장은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단방향 서비스만 지원하던 기존의 TV와는 다르게 IPTV에서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졌거든요.

예를 들어 토요일 오후 2시에 하는 A라는 프로그램을 기존 TV로 보려면, 고객이 그 시간에 TV 앞에 앉아 있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IPTV로는 언제든지 A라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주문형 서비스(VOD, Video On Demand)라고 합니다. 이 덕분에 언제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주체가 방송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변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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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TV편성표에 나의 시간을 맞추지 말라!

이렇게 편리한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방대한 영상 트래픽을 감당하면서도 속도와 화질을 보장할 수 있는 튼튼한 인터넷 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에 적합한 주체가 바로 기존의 통신사였습니다.

통신사는 이미 유무선 IP 인프라와 이에 해당하는 상당수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설비 투자 없이 IPTV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입자들에게 기존의 통신 서비스(인터넷, 모바일, 전화)를 IPTV와 함께 묶어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도 빠르게 늘릴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서 더더욱 IPTV사업에 최적화된 조건이죠.

게다가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서 더더욱 IPTV사업에 최적화된 조건이죠.

이렇게 통신사가 IPTV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실시간 방송채널뿐 아니라 풍부한 VOD, 영화까지 공급하게 되고, 더 나아가 모바일에서도 제약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통신사가 미디어 사업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점차 확대된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을 TV나 휴대폰으로 보여주기만 하는 정도가 아니라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영화를 추천해주고, 더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등 통신사의 방송 사업은 점점 스마트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5G 네트워크를 통해  유선을 무선으로 대체해 UHD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에 성공했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댁 내에서 UHD 실시간 방송초고화질 VOD,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서비스를  무선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_IPTV_5G

이제는 TV도 필요 없다, 모바일로 해결! 

앞서 언급했듯, 통신사는 IPTV 서비스를 모바일에서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끔 제공하고 있습니다. TV가 더이상 필요 없어진 건데요. LG유플러스에서는 ‘비디오포털’ 앱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죠.

비디오포털

비디오계의 끝판왕, 유플러스 비디오포털입니다.

비디오포털은 120여 개의 실시간 채널과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VOD 콘텐츠 약 22만 편을 제공하는 모바일TV 어플리케이션입니다. 풍부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깔끔한 UI와 개인 맞춤 추천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천만 누적 다운로드수를 돌파했는데요. 지난 4월에는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8’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모바일어워드코리아2018 모바일TV부문 대상을 수상한 U+비디오포털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18 모바일TV부문 대상을 수상한 U+비디오포털

LG유플러스는 나아가 구글 VR전용 플랫폼인 구글 데이드림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동영상(OTT)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VR’ 앱도 출시했습니다. ‘U+비디오포털VR’ 앱은 가상 공간에서 모바일TV인 U+비디오포털에서 제공 중인 무료VOD  360도 영상실시간 채널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의 다른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보다 한발 앞서 구글 데이드림 플랫폼에서 U+비디오포털VR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차별화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제공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_비디오포털VR

세상을 즐겁게 하는 사람을 만나다

LG유플러스에서 미디어서비스로 세상을 즐겁게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계신 정현웅 책임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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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G유플러스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저는 모바일서비스1담당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비디오서비스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 담당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제가 속한 비디오서비스1팀은 비디오포탈 기획과 서비스를 전적으로 맡고 있습니다.

지금의 팀으로 오기 전에는 IPTV서비스를 기획하는 팀에 있었어요. 당시에는 IPTV에 탑재되는 서비스와 셋톱박스 기획 쪽을 담당했습니다. IPTV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로는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이들나라’가 있죠. 제가 직접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콘텐츠들의 성과를 보고 있노라면 매번 뿌듯합니다.

Q. TV와 모바일 미디어서비스 두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보셨네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크게 차이는 없다고 봐요. 결국 둘 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목적은 같죠. 다만 IPTV는 셋톱박스를 통해 TV로 보여주는 것이고, 모바일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여준다는 정도의 차이일까요? 중요한건 어떻게 구현되느냐가 아닌, 그 속에 담긴 미디어 그 자체인것 같아요. 사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어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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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집중하고 계신 (컨셉의) 정현웅 책임

Q.  통신 3사가 모두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타사와 차별화된 LG유플러스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IPTV사업을 처음 시작하던 시기에, LG유플러스는 셋톱박스에 탑재되는 OS플랫폼으로 구글의 안드로이드TV를 선택하였습니다. 리눅스 베이스의 자체 솔루션을 선택했던 타사들과는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이는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연동이 쉽고, 다양한 구글서비스를 셋톱에 쉽게 프리로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금 자사 IPTV로 유튜브 앱을 서비스하고 있잖아요? 안드로이드 셋톱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확장성이 좋은 셋톱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LG유플러스 IPTV의 미래도 정말 기대됩니다.

Q.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의 미디어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미디어서비스에서 경쟁력의 끝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콘텐츠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플랫폼이 특정 VOD를 단독 소유하고 있다면,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할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우리 LG유플러스의 미디어사업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서비스의 품질뿐만 아니라 콘텐츠 면에서도 강점을 둘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당장은 어렵겠지만 LG유플러스가 직접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콘텐츠 공급자가 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장기적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저와 신입사원 J가 같이 해 나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부담 주는 중)

앞으로도 편리하고 좋은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여 세상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LG유플러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J씨, 이제 일합시다!

조수희 프로필

LG유플러스에서 미디어인프라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도화된 품질의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열일’하고 있는 신입사원입니다. LG의 가족이 되어 새롭게 바라본 LG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