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가족여행] #37. 여름방학 추천 체험여행지- 경북 예천 양궁체험/우주환경체험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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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가족여행] #37. 여름방학 추천 체험여행지- 경북 예천 양궁체험/우주환경체험

작성일2018-08-06

여름방학과 여름휴가는 공생관계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어차피 가는 여름휴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코스로 짜고 싶을 텐데요. 이왕이면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체험이 있으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명당의 기운이 흐르는 전통이 깃든 고장! 이번 여름방학에는 육지 속의 섬, 회룡포가 기다리는 경북 예천은 어떨까요? 그곳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신나는 체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캠팽여행 #37. 여름방학 추천 체험여행지 - 경북 예천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줄 예천 체험여행

충효의 고장, 예천은 청정자연과 문화유산이 잘 지켜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종택, 서원, 사찰  등 전통을 보여주는 곳이 많은데요. 역사적 명소라지만 아이들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들입니다. 자칫 고리타분한 곳으로 보여질 수 있는 예천의 이미지를 확 바꿔놓을 수 있는 것! 바로 즐거운 체험인데요. 지금부터 예천의 반전이 시작됩니다.

1. 양궁체험 (예천진호국제양궁장 활체험장)

예천에서 만날 수 있는 첫 번째 반전은 양궁체험입니다. 양궁은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손꼽히는데요. 예천에 가면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한다고 생각하는 ‘양궁’을 우리 손으로 직접 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이곳은 예천의 관광 팸플릿에도 필수 코스로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왼쪽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입구 모습, 오른쪽은 양궁 판이 두 대 놓여 있는 모습

예천 진호국제양궁장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에서 5관왕을 차지한 김진호 선수가 예천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김진호 선수 이름을 따서 1995년 예천군에서 양궁장을 조성했고요. 이후 진호양궁장에서는 각종 국제 경기들이 치러지며 예천은 ‘양궁의 고장’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2005년부터 이곳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궁체험장을 운영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예천군 체험관광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활쏘기체험뿐 아니라 활만들기 체험, 활서바이벌 체험 등 실내, 실외를 모두 활용한 활동으로 체험의 폭을 넓혔습니다.

진호국제양궁장 내의 활체험장 모습. 한 남자아이가 활을 들어 양궁판을 겨누고 있다.

진호국제양궁장 내의 활체험장

양궁 체험은 10시~17시 사이에 가능한데요. 예약한 시간에 맞춰 체험장으로 가면 됩니다. 먼저, 자세부터 지도 받고요. 자세를 익히고 나면 실제로 활시위를 당겨봅니다. 처음에는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과녘을 완전히 벗어나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한발한발 쏘다 보면 차츰 익숙해지고 화살도 과녘주변으로, 10점 가까이로 날아가게 됩니다.

양궁체험장에서 자세를 배우는 사람들. 왼쪽은 양궁을 위해 두 팔을 쫙 벌려 보이는 어머니와 아들의 모습, 오른쪽은 제대로 된 자세를 점검하고 있는 선생님과 학생의 모습이다.

양궁체험장에서 자세를 배우는 사람들

양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좀 필요하기 때문에 너무 어린 유아는 힘들 듯 하고요.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가능합니다. 넓은 잔디밭 위에 과녘을 보면 도전정신이 활활 불타오르게 됩니다. 아이들도 제법 진지하게 활시위를 당기는데요. 가족끼리 누가 더 잘 하나 내기를 해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양궁체험을 즐기는 가족. 위 사진은 활을 겨누고 있는 남자아이, 아래 왼쪽은 화살을 쏜 직후 남자아이의 활이 흔들리는 모습, 아래 오른쪽은 화살이 어디에 맞았는지 양궁판으로 확인하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

양궁체험을 즐기는 가족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정보

주소: 경북 예천군 예천읍 양궁장길 38 (청복리 150)
전화: 054-653-2434
체험문의 및 예약: 전화/인터넷(http://www.runarchery.kr/)

2. 우주환경체험 (예천천문우주센터)

예천 읍내에서 가까운 곳에 예천의 두 번째 반전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우주환경체험인데요.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찾아가면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헬기사용사업으로 시작한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곳으로 크게 천문대우주환경체험관으로 나뉩니다. 밤에는 천체관측 체험이 가능하고요. 낮에는 우주환경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천 천문우주센터 천문대/ 우주환경체험관. 왼쪽은 건물의 전경, 오른쪽은 송신탑과 같은 것이 건물 위에 올라가있는 모습이다.

예천 천문우주센터 천문대/ 우주환경체험관

우주환경체험은 어떤 걸까요? 다소 생소한 체험이지요. 실제로 우리가 우주 비행사가 된 것처럼 환경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먼저, 달중력 체험부터 하는데요. 지구 중력의 1/6로 달에서 걷는 느낌을 받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우주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는 우주비행사의 꿈을 이룬 듯 행복해합니다.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점차 위로 올라갑니다. 몸이 붕붕 뜨면서 탄력을 가지고 솟아오릅니다. 딱 방방을 타는 기분이 드는데요. 마치 달 위를 걷듯이 아이는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합니다.

왼쪽은 우주복 입고 체험을 준비한 남자아이가 서 있는 모습, 오른쪽은 달중력 체험을 직접 해 보며 공중에 매달려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

우주복 입고 체험준비/달중력 체험

다음 체험은 우주자세 제어체험입니다. 무중력 공간에서 중력의 힘을 받지 못하게 되니 우주인들은 그런 환경에 적응하는 훈련을 한다고 하는데요. 회전하면서 위치감각을 익히는 것이지요. 쉽게 말하면 의자가 빙글빙글 돌면서 균형 잡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어지러울까봐 걱정을 하더니 조금 적응이 된 후에는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라고 좋아합니다.

우주자세 제어체험. 왼쪽은 둥근 조형물 사이 그물에 몸을 맡긴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남자아이, 오른쪽은 우주선과 같은 조형물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 모습.

우주자세 제어체험

마지막 체험은 가변중력체험입니다. 우주선이 발사되어 나갈 때, 가속도로 인해 우주선 중력이 커진다고 하는데요.무게압을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약 3배의 압력이 가해지니 짓눌리는 느낌에 약간 괴롭지만 참을 만합니다. 그러면서 ‘우주인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저절로 존경심이 느껴진답니다.

왼쪽은 가변중력체험실 안내판, 오른쪽은 체험실 안의 한 기기를 들여다보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

가변중력체험실

예천천문우주센터 정보

주소: 경북 예천군 감천면 충효로 1078 (덕율리 91)
전화: 054-654-1710
홈페이지: http://www.portsky.net/

체험 이외에 예천 가볼 만한 곳 – 회룡포, 삼강주막, 금당실마을, 초간정, 예천곤충생태체험관 등

예천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소는 육지 속의 섬, 회룡포입니다. 드라마나 방송 촬영지로 많이 알려져 이제는 대한민국 필수 여행지, 예천의 랜드마크가 되었지요.

아름다운 물도리 마을로 350도 휘감아 돌아가는 형상을 보려면 장안사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야 합니다. 그곳은 누가 찍어도 예쁜 사진이 보장되는 곳이니 맘껏 셔터를 눌러 보세요.

그리고 내려와서 구멍 뚫린 뿅뿅다리도 건너보세요. 철제다리의 덜컹거림에 스릴도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다리고 뭐고 물 속에서 노느라 바쁘답니다. 회룡포를 감싸도는 내성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는 삼강주막도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사극에 나오는 주막처럼 실제로 막걸리, 파전도 맛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마을, 오른쪽은 뿅뿅다리를 몇 명이 건너고 있는 모습.

전망대에서 바라본 회룡포 마을/ 뿅뿅다리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

물놀이하는 아이들

삼강주막의 모습. 왼쪽은 초가집같은 주막의 전경, 오른쪽은 가운데 평상에 몇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다.

삼강주막

예천은 풍수지리상 좋은 기운을 지닌 땅이라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장소가 금당실 마을이지요. 돌담을 감싸는 각종 꽃들과 나무들이 마을을 정겹게 꾸며 주고요. 초가집,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민속촌을 연상시킵니다. 또 마을 근처에는 초간정, 병암정 등의 운치있는 정자들도 자리잡고 있으니 금당실 마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 보세요.

초록으로 뒤덮힌 풍경이 그대로 한 폭의 산수화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집으로 가는 길에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을 관람해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곤충뿐 아니라 외국의 곤충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 방학을 더욱 유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금당실 마을. 기와집 돌담 밖에서 어마와 아들이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다.

금당실 마을

왼쪽은 예천 초간정 잔디밭 벤치 위에 한 사람이 앉아 있는 모습, 오른쪽은 병암정 앞 연못의 전경.

예천 초간정/병암정 앞 연못

[Tip] 예천 잠자리/먹거리

옆으로 길게 뻗은 예천에서 동쪽에 베이스 캠프를 둔다면 안동과 가까운 학가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합니다. 학가산 중턱에 자리잡은 휴양림에는 통나무집, 방갈로, 야영장 등 각종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천 중심과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고 싶다면 금당실 마을의 민박을 이용해 볼만 합니다.

한옥에서의 여름밤!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입니다. 예천 서쪽, 즉 상주방향으로 동선을 잡는다면 회룡포나 삼강주막 주변 전통민박들도 있습니다.

왼쪽은 학가산휴양림 야영장에 텐트들이 서 있는 모습, 오른쪽은 초가집을 구현한 듯한 금당실마을 민박집의 전경.

학가산휴양림 야영장/금당실마을 민박집

예천 용궁면에는 순대가 유명한데요. 야채와 한약재 등을 사용해 특별한 맛을 내는 용궁순대는 TV방송에도 많이 나와서 용궁역 근처에 가면 순대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줄을 서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기다려도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맛을 선사해 줍니다.순대와 세트처럼 오징어 불고기도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또 예천은 한우도 유명하니 그 참 맛도 느껴보길 권합니다.

왼쪽은 예천 용궁순대, 오른쪽은 오징어 불고기가 각각 접시에 담긴 모습.

예천 용궁순대/오징어 불고기

안윤정 프로필

행복한 가족캠핑 여행의 전도사이자 여행작가로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전국 캠핑장에 발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저서로 ‘캠핑으로 떠나는 가족여행’이 있으며 각종 매체에 캠핑,여행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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